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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요리] 4인 가족, 5만원으로 1주일 밥상(2편)

[엄마의 요리] 4인 가족, 5만원으로 1주일 밥상(1편) [엄마의 요리] 4인 가족, 5만원으로 1주일 밥상(1편) [엄마의 요리] 4인 가족, 5 만원으로 1주일 밥상(1편)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솔직히 자신 없다. 하지만 치솟는 물가 때문에 안 먹고 버리는 음식도 사치로 느껴진다. 좋게 포장하자면 과 jjm5809.tistory.com [엄마의 요리] 4인 가족, 5만원으로 1주일 밥상(2편) 시리얼과 우유는 이번주이번 주 식비에 포함했다. 언제 다 먹을지도 모르고 하루에 먹는 양이 딱 정해지지 않아서 나누기도 애매하다. 그리고 이번 주는 일이 있어서 수요일 오후부터 집을 비우게 됐다. 덕분에 화요일 점심에 죠스떡볶이를 배달시켜서 거대 지출을 했을 에도 불구하고 성공할 수 있었다. 22..

내 돈 내산;; BBQ 자메이카 통다리 솔직 후기

내 돈 내산;; BBQ 자메이카 통다리 솔직 후기 배달은 언제나 즐겁다. 나는 개인적으로 BBQ 후라이드를 매우 좋아한다. 아마도 고등학생 때 먹던 KFC 치킨 맛과 거의 비슷해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짭짜름하면서 닭도 부드럽다. 심지어 닭가슴살도 부드러워서 먹기 좋다. 신랑 취양은 양념, 내 취향은 후라이드, 아이들은 케이준 감자. 그러나 BBQ 신메뉴 자메이카 통다리도 먹고 싶다. 2마리를 시키자니 너무 많아서 자메이카 통다리는 반마리만 주문했다. 어떤 후기에서 스모크 소스 찍어 먹으면 맛있다고 하길래 추가도 했다. 주문한 음식이 누락 없이 잘 도착했다. 어떤 맛인지 너무 궁금했는데 드디어 먹었다. 솔직 후기를 남기자면 괜찮다. 추억의 맛이다. 예전에 어릴 때 차에서 팔던 200원짜리 닭꼬치 맛이다. ..

[엄마의 요리] 4인 가족, 5만원으로 1주일 밥상(1편)

[엄마의 요리] 4인 가족, 5 만원으로 1주일 밥상(1편)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솔직히 자신 없다. 하지만 치솟는 물가 때문에 안 먹고 버리는 음식도 사치로 느껴진다. 좋게 포장하자면 과소비하지 않겠다는 의미지만 아~주 솔직히 말하면 돈이 없다는 얘기다. 김치, 쌀, 자급자족 식재료는 5만원에 포함하지 않았다. 또한, 냉장고 어딘가에 처박혀 유통기한이 임박한 것들도 포함하지 않았다. 조미료 및 양념류도 일단 집에 있는 것들은 5만원에서 제외했다. 정확히 말하면 일주일은 아니고 5일 밥상이다. 금요일 저녁부터 집을 비우고 일요일 저녁에 들어와서 주말은 식비에서 제외했다. 사실 주말까지 식비를 포함하면 5만원으로 부족한 게 현실이다. 22년 6월 27일 월요일 : 1,310원 (저녁) - 1,..

[엄마의 요리] 공개하고 싶지 않다, 빵 없는 포테이토 피자

[엄마의 요리] 공개하고 싶지 않다, 빵 없는 포테이토 피자 "자기야! 내가 엄청 맛있는 빵없는 포테이토 피자 만들어 줄게" 야심 차게 당당한 포부로 야식을 준비했다. 빵 없는 포테이토 피자.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꺼냈다. 팬에 버터를 2조각 녹였다. 얇게 썬 감자를 팬이 가려지도록 올려놓는다. 빵을 대신한 감자다. 이 감자는 자급자족 수미감자다. 봄에 수미감자 씨감자를 심어서 수확한 아주 귀하고 맛도 좋은 감자. 사실 집에 감자가 너무 많다. 생각지도 않게 수확량이 많아서 처치 곤란이 올 예정이다. 아무튼 양파도 올리고. 냉장고에 남아 있던 베이컨도 잘게 썰어서 올려 준다. 그리고 모짜렐라 치즈도 올렸다. 소금+후추 솔솔~ 스파게티 소스도 뿌렸다. 스파게티 소스는 원래 레시피에는 없지만 왠지 맛이 밋..

난향동 효의초밥, 소라 초밥 추천

난향동 효의초밥 정말 어렵게 난향동에 새로 생긴 효의초밥에 갔다. 내가 갈 때마다 브레이크 타임 걸리고 휴일 걸리고 영업 전이고. 어떤 메뉴들이 있는지 대충 보고 들어갔다. 커플 초밥과 함께 냉모밀을 주문했다. 대낮부터 술은 아니고. 맛있는 초밥이 나왔다. 효의초밥에서 베스트 메뉴라는 커플 초밥. 26개. 13개씩 먹으면 된다. 하지만 난 연어를 좋아하지 않으니깐 11갴ㅋㅋㅋ 점심으로 충분한 양이다. 회의 크기가 기겁할 정도로 크다. 위의 사진과 같이 활어회가 길게 늘어져 있다. 고추냉이가 비치도록 얇고 길다. 난 얇은 활어를 좋아해서 먹기에 아주 좋았다. 젓가락으로 집어 들어도 밥알이 부서지지 않는다. 이것도 호불호가 갈린다. 밥알이 부서지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고 단단히 뭉쳐있는 걸 좋..

난향동 소문나면 안 되는 맛집 '뒷돈'

난향동 소문나면 안 되는 맛집 '뒷돈' 난 이기적인 사람이다. 맛집은 소문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소문나면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고 때론 헛걸음을 하게 만든다. 난향동에도 소문나면 안되는 맛집이 있다. '뒷돈' 뒷돈은 테이블도 몇개 없지만 늦게 가면 자리 없다. 기다리던지 아니면 다음에 오던지! 오후 6시면 이미 만석. 늘 헛걸음을 일삼게 했던 '뒷돈' 이 날은 5시에 갔다.ㅋㅋㅋ 한 테이블에만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30분도 지나지 않아 만석이 되었다. 뒷고기 한판을 주문했다. 실수다. 반판+돼지갈비를 주문했어야 했다. 550g을 둘이 먹기엔 너무 많은 양이다.ㅠㅠ 너무 오랜만에 가서 기억이 안 났다. 분명 돼지갈비가 맛있었던 기억만 남아있다. 아이들도 돼지갈비를 좋아했고. 그래서 뒷고기 한판을 먹고 ..

난향동 김영희 아귀찜&코다리냉면

난향동 김영희 아귀찜&코다리냉면 코로나19 이후 외식을 너무 못했다. 그렇다고 외식비 줄어서 부자 됐나? 그것도 아니다. 외식을 안 해도 돈은 어디론가 나간다. 진리다. 사적 모임 인원 제한도 해제됐고 외식이나 하자. 김영희 아귀찜&코다리냉면에 갔다. 오랜만이다. 인원제한도 해제 됐고 저녁시간인데도 여유롭다. 김영희 아귀찜&코다리냉면을 찾은 이유는 놀이방 때문이다. 아이들은 주문도 하기 전에 놀이방으로 들어간다. 뛴다. 놀이방 덕분에 여유롭게 주문을 했다. 동태찜을 주문했다. 소주가 5천 원. 요즘 주당들 소주값 너무 올라서 힘들다. 밑반찬이 나온다. 크게 변함이 없다. 동태찜이 나왔다. 맛있다. 예전에 주던 계란찜을 주지 않는다. 큰일이다. 계란찜이 나오는 줄 알고 아이들 메뉴를 주문하지 않았다. 부랴..

일동 초밥보다 매콤 해물 크림 우동 맛집 '윤초밥'

일동 초밥보다 매콤 해물 크림 우동 맛집 '윤초밥' 집 근처에 '윤초밥'이 새로 생겼다. 지나가다 한 번씩 볼 때마다 한번 가봐야지 생각만 하다 드디어 가봤다. 모두가 알고 있듯 '윤초밥'도 메뉴는 크게 특별할 게 없어 보인다. 일단 초밥집이니깐 런치 초밥, 윤초밥을 시키고 매콤 해물 크림 우동을 시켰다. 아이들을 위해 치즈 돈가스도 시키고 고추냉이를 넣지 않은 새우 초밥을 2개 주문했다. 주문하고 곧 서비스 음식이 제공된다. 신랑이 묻는다. "사직 찍을 거야?" "아니~" 요즘 맛집 포스팅이 너무 귀찮다. 생각만큼 맛있지도 않고 맛없는 음식을 맛있다고 포스팅하기도 싫고 그렇다고 맛 없다고 포스팅 하면 컴플레인 들어오고. 점점 맛집 포스팅에 대해서 흥미를 잊기 시작했다. 포스팅 하기 위해 고생한 보람도 ..

[엄마의 요리] 밥하기 귀찮다. 간편한 토스트로 아점 때우기.

[엄마의 요리] 밥하기 귀찮다. 간편한 토스트로 아점 때우기. 요즘 뭐가 그리 바쁜지 밥 할 시간이 없다. 그러나 밥 할 시간은 없는데 왜 밥 먹어야 할 시간은 있는 것인가?! 사실 그다지 배가 고프지도 않고 딱히 먹고 싶은 것도 없다. 하지만!! 나는 누구인가? 주부이자 아이들의 엄마다. 비록 늘 엄마의 야메 요리긴 하지만, 딱히 좋아하지도 않는 요리를 의무감에 매일 해야 하기엔 귀찮다. 서론이 길었다. 조금은 귀찮지만 그래도 가장 편하고 빠르게 토스트를 만들어서 아점을 때우기로 했다. 10분이면 충분하다. 집에 있는 야채 대충 썰어서 계란 3개와 섞었다. 집에 있는 야채라고 해봐야 고작 당근과 양파뿐. 식빵 안쪽은 칼로 잘랐다. 왜냐면 이유 없다. 어디서 본거 따라 했다. 팬에 버터 바르고 빵을 앞,..

부곡동 맛집 꾸덕한 파스타 '느루'

부곡동 맛집 꾸덕한 파스타 '느루' 파스타 맛있다고 소문 듣고 '느루'에 찾아갔다. 느루는 주택가 골목에 있어서 찾기가 쉽지 않다. '역시 맛집은 찾아가기 힘든 법이지!'라고 생각했다. 다행히 우리는 부곡동에 거주하는 지인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주차도 사실 여유치 않다. 주변 골목 어딘가에 주차를 해야 한다. 지인이 가장 맛있다고 추천한 메뉴는 쉬림프 로제 파스타였다. 주문을 했다. Set A (파스타 1: 쉬림프 로제, 피자 1: 고르곤졸라, 빵, 그린 샐러드, 음료 2잔) 알리오 올리오 1 매콤 우삼겹 토마토 파스타 1 프렌치프라이 파스타는 모든 메뉴 맵기 선택이 가능하다. 주문하고 기다렸더니 식기류를 가져다주셨다. 어린아이에게 유아 전용 식기류를 주셨다. 이런 배려가 사실 너무 감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