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향동 효의초밥
정말 어렵게 난향동에 새로 생긴 효의초밥에 갔다.
내가 갈 때마다
브레이크 타임 걸리고
휴일 걸리고
영업 전이고.
어떤 메뉴들이 있는지 대충 보고 들어갔다.
커플 초밥과 함께 냉모밀을 주문했다.
대낮부터 술은 아니고.
맛있는 초밥이 나왔다.
효의초밥에서 베스트 메뉴라는 커플 초밥.
26개.
13개씩 먹으면 된다.
하지만 난 연어를 좋아하지 않으니깐 11갴ㅋㅋㅋ
점심으로 충분한 양이다.
회의 크기가 기겁할 정도로 크다.
위의 사진과 같이 활어회가 길게 늘어져 있다.
고추냉이가 비치도록 얇고 길다.
난 얇은 활어를 좋아해서 먹기에 아주 좋았다.
젓가락으로 집어 들어도 밥알이 부서지지 않는다.
이것도 호불호가 갈린다.
밥알이 부서지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고 단단히 뭉쳐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난 전자.
사실... 참치 맛을 잘 모른다.
좋아하지도 않고.
신랑에게 양보!
소라 초밥 정말 너무 맛있었는데 또 사진이 없다.
이 날은 술도 먹지 않았는데 사진이 없다.
블로거의 자질이 없나 보다.
아무튼 소라 초밥이 제일 맛있었다.
달고나 맛이 나는 냉모밀이다.
크게 달지는 않았지만 모밀에서 달고나 맛이 났다.
고추냉이를 잔뜩 넣어보지만 달고나 맛이 없어지지 않는다.
전날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내 입맛이 이상할 수도...ㅋㅋㅋ
술좀 그만 먹어야지~
누가 보면 알콜 중독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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