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엄마의 요리 51

백종원이 알려주는 중국식 '달걀탕' 레시피, 맛이 고급져~

백종원이 알려주는 중국식 '달걀탕' 레시피, 맛이 고급져~ 목차 재료 조리순서 후기 재료 필자는 백종원 아저씨를 볼 때면 천재라는 생각을 해요. 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고 조리 과정도 비교적 단순해요. 그래서 따라 하기도 쉬워요. 무엇보다 대충 만들어도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맛을 보장해 주는 게 더 신기해요. 백종원의 요리비책 보면서 가끔 따라 하기도 하고 저녁 메뉴도 쉽게 정하곤 해요. 이번엔 중국식 달걀탕을 봤어요. 이건 요리비책은 아니고 집밥 백선생이었어요. 시키는 데로 재료 준비를 했어요. 구하기 어려운 재료도 없고 대부분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이에요. 크래미, 오징어, 새우, 계란, 스모크 햄, 표고버섯, 당근, 양파, 대파, 소금, 간장, 굴소스, 전분가루. 대충 집에 있을 건 다 있어요. 새송..

갯고동(다슬기) 저렴하게 구입, 효능, 삶는법, 보관, 맛있게 먹는법

갯고동(다슬기) 저렴하게 구입, 손질, 보관, 맛있게 먹는법 목차 갯고동이란? 효능 & 부작용 저렴하게 구입하는 법 해감 및 삶는법 보관 맛있게 먹는 법 갯고동이란? 우리가 흔히 축제나 관광지에서 번데기와 함께 파는 고동이 갯고동이에요. 백과사전에 따르면 고동의 종류는 세계적으로 약 6만 5천여 종이나 된다고 해요. 보말, 우렁도 고동의 종류 중 하나예요.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구슬 고동, 대숙고동, 갯고동을 볼 수 있어요. 바다에 가면 바위에 무조건 붙어 있는 고동이에요. 그 중 당연 맛있는 고동이 갯고동이에요. 구슬고동, 대숙 고동은 쓴 맛이 강해서 필자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사실 바다에서 나오는 생물 다 좋아해요. 그리고 고동의 더 충격적인 사실은 고동이 아니라 고둥이 표준어라고 하네요. 다슬기라..

[엄마의 요리] 실패 없이 돼지고기 덮밥 만들기(백종원 레시피), 아이 반찬 강추

[엄마의 요리] 실패 없이 돼지고기 덮밥 만들기(백종원 레시피), 아이 반찬 강추 돼지고기 덮밥. 익숙하지 않은 메뉴다. 유튜브 보는데 백종원의 요리 비책에서 돼지고기 덮밥을 만든다. 익숙하지 않아서 별로 만들 생각이 없었는데 아이들이 잘 먹는다는 얘기를 한다. 그 말에 솔깃해서 돼지고기 덮밥 만들기를 시작했다. 일단 소스를 만들었다. 설탕, 멸치 액젓, 식초 1 : 1 : 1. 액젓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입맛에 맞지 않으면 버리려고 종이컵에 계량했다. 살짝 맛을 봤더니 먹을만하다. 소스에 넣을 야채를 다졌다. 양파 반개, 홍고추 1개, 청양고추 2개. 다진 마늘 조금. 만든 소스에 야채를 넣었더니 꽤 그럴듯하다. 색깔 참 예쁘다. 소스는 완성이다. 동남아 풍이 느껴지는 맛이다. 베트남 음식의 분짜 소..

[엄마의 요리] 치아바타 알고 먹어야 맛있다. 치아바타 샌드위치 만드는 법

[엄마의 요리] 치아바타 알고 먹어야 맛있다. 치아바타 샌드위치 만드는 법 치아바타란? 치아바타 특징 맛 샌드위치 샌드위치 만드는 법 치아바타란? 치아바타란 이탈리아 빵이다. 버터는 들어가지 않고 밀가루와 물, 소금, 효모를 이용해서 만드는 빵이다. 어쩐지 버터가 들어가지 않아서 그런지 맛이 없다. 치아바타는 이탈리아어로 슬리퍼의 의미가 있다고 한다. 생긴 거 보면 슬리퍼처럼 생긴 거 같기도 하다. 치아바타가 뭔지는 알고 먹어야 더 맛있을 것 같아서 주저리주저리 써본다. 치아바타 특징 딱히 특징은 없고 맛이 없다는게 특징이다. 바게트를 대체할 목적으로 아르날도 카발라리가 개발했다고 하는데 그것까진 별로 궁금하지 않고 그냥 푸석하고 별로다. 냉동실에 보관하면 벽돌이 된다. 맛 모양새가 바게트와 비슷한 식감..

[엄마의 요리] 유산슬 뜻과 재료, 만드는 법

[엄마의 요리] 유산슬 뜻과 재료, 만드는 법 [목차] 서론 유산슬 뜻 만드는 법 서론 유산슬이 먹고 싶다. 중국집에 전화 한 통이면 30분 만에 집으로 배달이 되지만 유산슬을 만들어 보고 싶다. 그 이유는 또 유튜브를 봤기 때문이다. 보는 것마다 다 따라 하고 싶고 먹고 싶을 나이긴 하지만 자꾸 살이 쪄서 문제다. 유산슬은 한국말일까? 중국말일까? 아무튼 또 서론이 너무 길었다. 유산슬 뜻 유산슬은 한국식 중화요리다. 그래서 중국 요리라는 건가 한국 요리라는 건가? 한국 음식이라고 해야 더 정확할 것 같다. 그냥 웍에 굴소스를 넣고 볶아서 중식처럼 느껴지지만 중국에는 유산슬과 흡사한 요리가 없다고 들었다. 아무튼 유산슬은 세 가지 재료를 채 썰어 볶고, 전분물을 넣어 만든 음식이다. '유'는 녹말, '..

내돈내산;; 하이마블 우대갈비 맛있게 먹는법, 솔직 후기(먹보스 쭈엽이)

내돈내산;; 하이마블 우대갈비 맛있게 먹는법, 솔직 후기(먹보스 쭈엽이) 새벽 배송으로 시켰다. 하이마블은 서울 전 지역을 포함해 경기 일부 지역은 새벽 배송이 가능하다. 전날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에 문 앞에 스티로폼 상자가 배송되어 있다. 주문한 수량과 같이 내용물 이상 없이 잘 도착했다. 우대갈비 2kg, 살치살 400g 2팩, 부챗살 400kg 한팩이다. 물건 확인하고 우대갈비는 냉동이라 냉동실에 넣고 나머지는 냉장이라 냉장고에 넣었다. 부위 헷갈리지 않게 사진도 잘 찍어뒀다. 사실 찍을 필요 없었는데... 입에서 살살 녹으면 살치살, 소고기 특유의 냄새가 나면 부채살이다. 누린내가 절대 아니다. 아무리 좋은 소를 먹어도 부채살은 소고기 특유의 냄새가 난다. 어떤 사람은 이것을 육향이라 표현하는 사..

[엄마의 요리] 4인 가족, 5만원으로 1주일 밥상(3편)

[엄마의 요리] 4인 가족, 5만원으로 1주일 밥상(2편) [엄마의 요리] 4인 가족, 5만원으로 1주일 밥상(2편) [엄마의 요리] 4인 가족, 5만원으로 1주일 밥상(1편) [엄마의 요리] 4인 가족, 5만원으로 1주일 밥상(1편) [엄마의 요리] 4인 가족, 5 만원으로 1주일 밥상(1편)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솔직히 jjm5809.tistory.com [엄마의 요리] 4인 가족, 5만원으로 1주일 밥상(3편) 정말 버틴다는 표현이 맞을것 같다. 언제까지 이렇게 5만원으로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도 자신이 없다. 사실 식비도 식비지만 간식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5만원에 아이들 간식비와 술값까지 포함하면 5만원으로 터무니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앞으로 식비가 아..

[엄마의 요리] 4인 가족, 5만원으로 1주일 밥상(2편)

[엄마의 요리] 4인 가족, 5만원으로 1주일 밥상(1편) [엄마의 요리] 4인 가족, 5만원으로 1주일 밥상(1편) [엄마의 요리] 4인 가족, 5 만원으로 1주일 밥상(1편)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솔직히 자신 없다. 하지만 치솟는 물가 때문에 안 먹고 버리는 음식도 사치로 느껴진다. 좋게 포장하자면 과 jjm5809.tistory.com [엄마의 요리] 4인 가족, 5만원으로 1주일 밥상(2편) 시리얼과 우유는 이번주이번 주 식비에 포함했다. 언제 다 먹을지도 모르고 하루에 먹는 양이 딱 정해지지 않아서 나누기도 애매하다. 그리고 이번 주는 일이 있어서 수요일 오후부터 집을 비우게 됐다. 덕분에 화요일 점심에 죠스떡볶이를 배달시켜서 거대 지출을 했을 에도 불구하고 성공할 수 있었다. 22..

[엄마의 요리] 4인 가족, 5만원으로 1주일 밥상(1편)

[엄마의 요리] 4인 가족, 5 만원으로 1주일 밥상(1편)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솔직히 자신 없다. 하지만 치솟는 물가 때문에 안 먹고 버리는 음식도 사치로 느껴진다. 좋게 포장하자면 과소비하지 않겠다는 의미지만 아~주 솔직히 말하면 돈이 없다는 얘기다. 김치, 쌀, 자급자족 식재료는 5만원에 포함하지 않았다. 또한, 냉장고 어딘가에 처박혀 유통기한이 임박한 것들도 포함하지 않았다. 조미료 및 양념류도 일단 집에 있는 것들은 5만원에서 제외했다. 정확히 말하면 일주일은 아니고 5일 밥상이다. 금요일 저녁부터 집을 비우고 일요일 저녁에 들어와서 주말은 식비에서 제외했다. 사실 주말까지 식비를 포함하면 5만원으로 부족한 게 현실이다. 22년 6월 27일 월요일 : 1,310원 (저녁) - 1,..

[엄마의 요리] 공개하고 싶지 않다, 빵 없는 포테이토 피자

[엄마의 요리] 공개하고 싶지 않다, 빵 없는 포테이토 피자 "자기야! 내가 엄청 맛있는 빵없는 포테이토 피자 만들어 줄게" 야심 차게 당당한 포부로 야식을 준비했다. 빵 없는 포테이토 피자.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꺼냈다. 팬에 버터를 2조각 녹였다. 얇게 썬 감자를 팬이 가려지도록 올려놓는다. 빵을 대신한 감자다. 이 감자는 자급자족 수미감자다. 봄에 수미감자 씨감자를 심어서 수확한 아주 귀하고 맛도 좋은 감자. 사실 집에 감자가 너무 많다. 생각지도 않게 수확량이 많아서 처치 곤란이 올 예정이다. 아무튼 양파도 올리고. 냉장고에 남아 있던 베이컨도 잘게 썰어서 올려 준다. 그리고 모짜렐라 치즈도 올렸다. 소금+후추 솔솔~ 스파게티 소스도 뿌렸다. 스파게티 소스는 원래 레시피에는 없지만 왠지 맛이 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