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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요리] 4인 가족, 5만원으로 1주일 밥상(3편)

꽃을든낭자 2022. 7. 15. 11:49

[엄마의 요리] 4인 가족, 5만원으로 1주일 밥상(2편)

 

[엄마의 요리] 4인 가족, 5만원으로 1주일 밥상(2편)

[엄마의 요리] 4인 가족, 5만원으로 1주일 밥상(1편) [엄마의 요리] 4인 가족, 5만원으로 1주일 밥상(1편) [엄마의 요리] 4인 가족, 5 만원으로 1주일 밥상(1편)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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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요리] 4인 가족, 5만원으로 1주일 밥상(3편)

 

정말 버틴다는 표현이 맞을것 같다. 언제까지 이렇게 5만원으로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도 자신이 없다. 사실 식비도 식비지만 간식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5만원에 아이들 간식비와 술값까지 포함하면 5만원으로 터무니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앞으로 식비가 아닌 간식비와 술값, 야식비는 5만원에서 제외해야겠다. 

 

 

22년 7월 11일 월요일: 8,240원

 

(아침) - 0원

아침은 늘 이렇게 시리얼과 누룽지로 해결하곤 한다. 

 

(점심) - 1,790원

새우 볶음밥. 이제 점심은 혼자라 간단하게 볶음밥을 먹는다. 냉동 인스턴트 새우 볶음밥. 가성비 좋다. 쌀도 외국산이라 동남아에서 먹는 볶음밥 맛이 난다.  

 

(저녁) - 6,450원

소갈비찜은 냉동실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포장을 뜯었다. 냉동실 찬스를 쓸 수 있어서 다행이다.

장조림도 메추리알은 6,450원. 고기는 냉동실 찬스.

감자채 볶음은 지난주에 먹고 남은 반찬이다. 

 

 

 

22년 7월 12일 화요일: 6,502원

 

(아침) - 262원

아침부터 김치 볶음밥과 누룽지를 드시겠다고...ㅠㅠ

 

 

(점심) - 0원

헉ㅡㅡ;; 점심을 안 먹었다.  

 

(저녁) - 6,240원

순두부찌개: 순두부 1봉 1,980원.

미니돈까스: 반봉지 2,480원

새우볶음밥: 1,790원

기껏 열심히 밥하면 아이들은 먹고 싶은 게 늘 따로 있다. 이 날도 갑자기 볶음밥을 달라고 해서 급하게 냉동 새우 볶음밥을 뜯었다. 

 

 

 

22년 7월 13일 수요일: 7,018원

 

 

(아침) - 0원

시리얼+우유

 

(점심) - 1,790원

새우 볶음밥: 1,790원. 이제 점심이 혼자라 늘 이런 식이다. 

 

(저녁) - 5,228원

 

해불볶음밥: 1팩 1,810원. 2팩 먹었다. 3,620원

계란찜: 계란 4개 1,084원.

감잣국: 감자는 자급자족, 계란 2개 사용해서 524원.

 

 

 

22년 7월 14일 목요일: 9,142원

 

(아침) - 262원

 

(점심) - 750원

 

(저녁) - 8,430원

햄 2,740원, 단무지+우엉: 2,580원, 계란 3개 786원, 계란 7개 2,324원(새로 산 계란은 한 판에 9,980원이다.,ㅠㅠ), 부추는 엄마 찬스!

감잣국: 어제 먹고 남음.

맥주: 이건 식비 5만 원에서 제외.

 

 

 

22년 7월 15일 금요일: 1,942원

 

(아침) - 332원

시리얼 먹고 가라고 했더니 싫단다. 그래서 누룽지와 김치볶음밥. 김치볶음밥에 들어간 계란 1개가 332원.

 

(점심) - 1,610원

냉동 햄야채볶음밥: 1팩 1,610원.

치킨: 냉동실 찬스! 오래전 2 봉지나 샀는데 아직도 1 봉지가 남음...ㅠㅠ

 

 

이번 주는 볶음밥으로 연명했다는 표현이 맞는 거 같다. 주로 점심을 집에서 혼자 먹을 것 같아 냉동 볶음밥을 대량 구매했더니 많긴 많다. 광고 아니고 돈 받으거 없고 내 돈 주고 내가 쿠팡에서 산 곰곰 볶음밥 후기를 간략히 적자면 새우 볶음밥이 제일 맛있다. 해물 볶음밥은 그럭저럭. 햄야채는 맛없다.

 

 

ㅋㅋㅋㅋ 돈은 별로 들지 않았지만 밥상이 부실하긴 하다. 보통은 평일에 이렇게 대충 먹고 주말에 엄청나게 많이 먹긴 한다. 외식도 많이 하고 먹고 싶은 거 해 먹고. 아마도 주말 외식비가 평일 식비의 10배 가까이 쓰는 거 같다. 주말에도 외식을 좀 줄이고 집에서 먹는 습관을 들여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