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113

안산 두끼 보다 마뇨 떡볶이 뷔페

안산 두끼 보다 마뇨 떡볶이 뷔페 떡볶이의 개취는 정말 다양한 거 같다. 떡의 종류부터 사리까지 다양하다. 난 개인적으로 떡볶이 뷔페는 두끼보다 마뇨 떡볶이를 더 좋아한다. 퀄리티, 튀김의 종류가 마뇨 떡볶이가 더 끌린다. 안산 중앙동에 있는 마뇨 떡볶이를 가봤다. 여기 저기 마뇨 떡볶이를 가봤지만 거의 비슷하다. 안산 중앙동에 있는 마뇨 떡볶이도 특별할 것 없는 마뇨 떡볶이다. 모자라지도 더하지도 않은 딱 마뇨 떡볶이다. 밀떡, 쌀떡, 누들떡, 수제비, 치즈떡, 구멍 떡 등등 매우 다양한 떡의 종류와 사리가 있다. 특히 라면 사리는 그냥 씹어 먹어도 맛있다. 김치말이 국수가 있다. 김치말이 국수의 육수는 냉면 육수다. 하지만 냉면 육수보다 어묵 국물 육수를 부어서 김가루를 올려 잔치국수로 먹어도 일품이..

[엄마의 야메요리] 만만한 참치김치찌개

[엄마의 야메요리] 만만한 참치김치찌개 오늘은 뭐 먹지? 고민하기도 지친다. 늘 그랬듯이 만만한 게 김치찌개다. 그냥 김치만 넣고 끓인 김치찌개보다 참치나 돼지고기를 넣어서 끓이면 더욱 맛있어진다. 그래서 오늘은 만만한 참치김치찌개로 한 끼를 해결하려고 한다. 재료 준비(내 마음대로 먹고 싶은 만큼) 김치 먹을 만치. 참치 작은 캔 1개, 큰 캔 1개. 두부 2팩. 김치를 먹을 만큼 썰었다. 참치김치찌개를 끓일 전골냄비에 썰어둔 김치를 담는다. 두부를 썰어서 냄비에 담는다. 2팩이다. 두부가 어떤 맛을 좌우하는 건 아니다. 그러나 우리 집에 두부 킬러를 다량 보유하고 있어 1팩으론 부족하다. 냉동 다진 마늘도 한 조각 넣어 준다. 그냥 넣었다. 안 넣어도 되는데 그냥 심심하니깐 하나 넣었다. 대파도 넣었..

빵 끝까지 맛있는 착한기업 이삭토스트

빵 끝까지 맛있는 착한기업 이삭토스트 예전엔 토스트 가게 많았는데 요즘엔 찾아보기 드물다. 많고 많던 토스트 가게들 중 가장 좋아했던 토스트 가게는 당연 착한기업 이삭토스트다. 이삭토스트가 빵 끝까지 먹어도 맛있기 때문이다. 식빵의 가장자리... 그 모서리 부분은 맛이 없기 때문에 식빵이나 토스트를 기피하곤 했었는데 이삭토스트는 빵 끝까지 맛있어서 이삭토스트를 즐겨먹곤 했다. 지나가다 우연히 이삭토스트를 발견했다. 유퀴즈에 방송되고 착한기업으로 소문난 이삭토스트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먹어야 한다. 가는 날이 장날!! 하필이면 내가 간 날이 임시 휴업이다. 하... 이대로 이삭토스트를 포기할 수 없다. 왜냐면... 넌 착한기업이니깐. 문 닫으니깐 더 먹고 싶어진다. 찾아라! 근처에 또 이삭토스트가 어디..

[엄마의 야메요리] 초간단 반찬, 세발 나물 무침

[엄마의 야메요리] 초간단 반찬, 세발 나물 무침 봄에 먹을 수 있는 제철 나물이 많다. 그중 하나가 세발 나물이다. 이름만 들어 봤지 어떻게 먹을까 고민했다. 제철에 먹으면 뭐든 맛있는 법. 시금치처럼 세발 나물 무침을 하기로 했다. 재료 준비(내 마음대로 먹고 싶은 만큼) 세발 나물 한 봉지(200g) 맛소금 들기름 참깨 다진마늘 갯벌의 염분을 이겨내고 자라는 세발 나물이다. 흐르는 물에 2번 헹군다. 2번 헹구는데 흘린 세발 나물이 한 주먹이다. 엄마가 알면 등짝 스메싱 +1. 증거 인멸한다. 웍에 물을 끓인다. 물이 끓기를 기다리며 당근으로 꽃 모양을 만든다. 하나 더 만든다. 이걸 어쩌지? 증거 인멸한다. 그릇에 물을 담아 잠시 꽃모양 당근을 보관한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세발 나물을 넣는다. ..

간단한 저녁 메뉴 호세야 삼겹살, 오리 장작 바베큐

[간단한 저녁 메뉴 호세야 삼겹살, 오리 장작 바베큐] 낮에 사력(死力)을 다해 취미 생활했더니 숟가락 들 힘도 없다. 숟가락 들 힘도 없는데 저녁을 준비하기엔 크게 무리가 있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 먹고 믹스 커피만 몇 잔 마신 게 전부다. 간단하게 저녁 메뉴를 골라본다. 호세야 오리 장작 바비큐로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다. 나에게 이 정도는 간단한 저녁이다. 배달 왔숑~ 난 이거 받을 때가 제일 설레더라. 언제부터 인지는 모르겠으나 호세야에 통삼겹 장작 바베큐가 생겼다. 그래서 모듬 장작 바베큐를 주문했다. 오리 장작 바베큐 + 삼겹살 장작 바베큐를 시켰다. 같이 딸려온 소스와 일회용 접시, 전단지가 잘 포장되어 들어있다. 구성 간단하고 좋다. 일회용기 많으면 씻어서 재활용하기 힘들다. 불필..

[엄마의 야매요리] 차돌박이 숙주볶음

[엄마의 야매요리] 차돌박이 숙주볶음 오늘의 야매 요리는 차돌박이 숙주볶음이다. 정확히 척아이롤 숙주볶음. 비싼 차돌박이는 없고 마트에서 구매한 척아이롤만 있다. 척아이롤은 등심과 살치살이 섞인 부위를 말하는 것 같다. 좋게 포장해서 등심과 살치살이고 원래는 목심이란다. 등심보다 아주 조금 비싸고 차돌박이 보다 싸다. 아무튼 싸다. 재료 준비(내 마음대로 먹고 싶은 만큼) 척아이롤 샤브샤브용 800g 숙주 반 봉지 150g 다진 마늘 큐브 3개. 버터 40g 굴소스 3 숟가락 간장 1 숟가락 청경채는 위의 사진처럼 십자로 칼집을 넣어 찢어 주고 숙주는 물로 헹구고. 재료 손질이라고 해봐야 뭐 별거 없다. 당근은 그냥 심심해서 별 모양 만들었다. 모양 틀이 있으면 좋으련만 야매 요리에 그런 고급진 장비는 ..

[엄마의 야매요리] 육개장, 맑은 육개장

[엄마의 야매요리] 육개장, 맑은 육개장 고사리가 많이 생겼다. 고사리로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육개장을 끓여 본다. 아이가 먹을 수 있도록 맑은 육개장도 한 번에 끓여 본다. 쉽고, 빠르게, 간편하게. 위의 사진은 순두부찌개 아니다. 육개장이다. 재료 준비(내 맘데로 먹고 싶은 만큼) 대파: 1뿌리 무: 높이 4cm 정도로 손바닥 크기 다진 마늘: 큐브 3개. 숙주: 한 줌. 쪽파: 냉장고에 있어서 10 뿌리 정도 넣음. 고사리: 건고사리 한 줌. 등심: 샤브샤브용 500g. 육개장에 필요한 재료를 손질한다. 쪽파는 냉장고에 있어서 그냥 넣었다. 말린 고사리라서 한번 삶았다. 고기는 이마트에서 파는 샤브샤브용 등심. 한팩 다 넣으면 많을 것 같아서 반팩(500g)만 사용했다. 국거리 쇠고기 사러 밖으로..

가평 도담 숯불 닭갈비, 막국수, 잣두부(특산품, 향토음식)

가평 도담 숯불 닭갈비, 막국수, 잣두부(특산품, 향토음식) 가평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가평의 특산품과 향토음식을 검색했다. 특산품이란 지역에서 특별히 생산되는 물품이라 국어사전에 나온다. 가평의 특산품을 검색하니 잣이 있다. 향토음식은 지방의 특산품이나 특유의 조리법을 이용하여 만든 그 지역의 전통음식이라고 한다. 가평의 전통음식으로 잣두부, 잣 생막걸리, 숯불닭갈비, 막국수가 검색된다. 닭갈비와 막국수는 왜? 닭갈비는 춘천이고 막국수는 강원도의 향토음식으로 알고 있는데 왜 닭갈비와 막국수가 가평에 많은 걸까? 추측하건대 춘천과 강원도가 비교적 가깝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한다. 교통의 발달로 향토음식이 모호해지는 것 같다. 하긴... 베트남 반미를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는 시대이니 가평과 춘천의 거리 정도..

강릉 소문난 맛집 가연장 가자미 미역국

강릉 소문난 맛집 가연장 가자미 미역국 여행은 즐겁다. 특히 맛있는 음식을 검색하고 찾아가서 배불리 먹는 게 너무 좋다. 하지만 후기에 낚이는 경우도 허다하고 재방문했을 때 맛이 변하는 경우도 많다. 음식점은 sns에 후기를 올리면 사이드 메뉴 또는 음료를 제공한다. 보통 이런 이벤트를 진행하면 소문난 맛집이 되는 거 같다. 막상 찾아가면 음식 맛도 엉망, 서비스도 엉망이고 남는 건 실망뿐이다. 이번에 찾아간 강릉 소문난 맛집 가연장 가자미 미역국은 엉망까지는 아니다. 들어가자마자 뭔가 꾸리꾸리 한 냄새가 났다. 간장을 끓이는 냄새 같은데 좋은 냄새는 아니었다. 아무튼 정확히 어떤 냄새인지 모르겠다. 일행의 말에 의하면 비가 와서 그런 거라는데... 도대체 꾸리꾸리 한 냄새와 비 오는 날씨는 어떤 연관이..

과식 당첨! 강릉 맛집 국물집 버섯소고기수육전골

과식 당첨! 강릉 맛집 국물집 버섯소고기수육전골 나에게 여행이 즐거운 이유는 출발 전 느끼는 설렘과 맛집 때문이다. 맛집을 찾아다니다 보면 조미료의 맛집도 있고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맛집도 있다. 이번 설에 강릉 여행에서 먹은 국물집이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진짜 맛집이었다. 메뉴판을 보고 버섯국물갈비, 버섯소불고기, 버섯소고기수육전골을 시켰다. 그리고 육개장, 나주곰탕도 시켰다. 메인 메뉴를 시키고 밑반찬이 나왔다. 전체적으로 조미료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으며 짜지도 맵지도 달지도 않다. 맛있다. 버섯이 참 다양하다. 이름도 모르는 버섯이 많다. 능이버섯, 느타리버섯, 목이버섯, 팽이버섯, 오리궁뎅이버섯(?). 버섯의 맛도 좋지만 갈비의 맛도 최고이며 심지어 콩나물도 맛있다. 갈비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