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도담 숯불 닭갈비, 막국수, 잣두부(특산품, 향토음식)
가평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가평의 특산품과 향토음식을 검색했다. 특산품이란 지역에서 특별히 생산되는 물품이라 국어사전에 나온다. 가평의 특산품을 검색하니 잣이 있다. 향토음식은 지방의 특산품이나 특유의 조리법을 이용하여 만든 그 지역의 전통음식이라고 한다. 가평의 전통음식으로 잣두부, 잣 생막걸리, 숯불닭갈비, 막국수가 검색된다. 닭갈비와 막국수는 왜? 닭갈비는 춘천이고 막국수는 강원도의 향토음식으로 알고 있는데 왜 닭갈비와 막국수가 가평에 많은 걸까? 추측하건대 춘천과 강원도가 비교적 가깝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한다. 교통의 발달로 향토음식이 모호해지는 것 같다. 하긴... 베트남 반미를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는 시대이니 가평과 춘천의 거리 정도쯤이야~
숯불 닭갈비와 막국수, 잣두부를 먹어보기로 했다. 최대한 친절하고 맛있으며 숯불 달갈비와 막국수, 잣두부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도담 숯불 닭갈비를 찾아갔다.
세트 A를 시키면 먹고 싶은 음식을 한 번에 먹을 수 있다. 음하하하하하
테라스에서도 먹을수 있고 내부에서도 먹을 수 있다. 내부에는 입식, 죄식 테이블이 모두 있다. 어린아이와 함께 먹기는 좌식 테이블이 편하지만 테라스의 운치와 맑은 공기, 경치 때문에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다. 파릇파릇한 자연이 아름답고 뭔가 에너지가 넘치는 느낌이 든다.
닭갈비가 나오기 전 준비단계가 진행된다.
닭갈비는 초벌되어 나온다. 그래도 한참을 익혀야 익는다. 맛있다. 숯불에 구우면 뭐든 맛있는 것 같다. 간장 숯불 닭갈비 맛있다. 고추장 숯불 닭갈비도 맛있다. 하지만 역시 빨간 양념이 훨씬 맛있다. 간장 양념이 된 닭갈비는 아이들 때문에 시켰는데 아이들은 한입도 먹지 않고 계속 떠들고 핸드폰만 봤다. 아이들 때문에 시달려서 그런지 입맛이 없었다. 간이 좀 약한 거 같기도 하고. 처음에 한입만 맛있었다. 퐁듀는 신랑이 많이 좋아했던 거 같다.
막국수는 너무 시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사실이다. 신맛이 많이 난다. 별로임.
잣두부 맛있당~♡ 난 원래 잣도 좋아하고 두부도 좋아해서 그론지 너무 맛있었다. 하지만 두부를 좋아하는 아이는 잣두부를 먹지 않았다. 잣의 향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한입 먹고는 뱉었다. 오예~ 다 내꺼!
아이들 밥을 먹이기 위해 된장찌개도 시켜다. 2천원. 별로임. 된장찌개에서 미소된장 맛이 난다.
그네도 있고 꽃도 많고 사진 찍을 곳이 많았는데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서 아쉽다.
잣두부 또 먹고 싶다. 특산품 판매점에서 잣두부와 잣을 좀 사 올걸. 아쉽다. 그때는 왜 생각을 못했을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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