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96

오버룩 미싱 칼날 상칼 교체 메리룩 0115A

오버룩 미싱 0115A를 구입한 지 1년 6개월 정도 지난 거 같다. 매일 메리룩 0115A를 사용하는 건 아니지만 지금껏 사용하면서 고장 한번 없었다. 오버룩 미싱을 처음 다뤄보는 나에겐 고마운 일이다. 이번엔 소모품인 칼날을 교체해야 할 시기가 된 거 같다. 두꺼운 원단을 오버룩 하면서 칼날이 원단을 자르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오버룩 미싱을 사용하면서 원단에 꽂혀있는 시침핀도 원단과 함께 잘리면서 칼날의 이가 많이 나간 거 같다. 아래 사진에서 상칼과 하칼의 이가 나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오버룩 미싱 메리룩 0115A를 구입할 때 포함된 기본 액세서리 중에 상칼만 여분으로 하나 있어서 일단 상칼만 교체하기로 했다. 칼날의 나사를 풀기 전에 하점과 상점을 확인해야 한다. 그래야 칼날을 교체하..

아동 폴리스판 면바지 만들기

원단을 구매하고 원단을 만지작만지작 거리며 무엇을 만들까 고민하는 일이 행복하다. 아이에게 면바지를 만들어 주려고 신축성이 좋은 원단 하나를 잡았다. 폴리와 스판이 섞여있어 활동하기도 편할 것 같다. 처음 만들어 보는 면바지라 설레고 빨리 만들어서 입혀보고 싶었지만 재봉틀 초보에겐 옷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과 퀄리티는 비례한다. 폴리스판 면바지 만드는데 거의 3일 정도 걸린 것 같다. 패턴을 베끼고 패턴지를 재단했다. 아무리 봐도 바지 통이 너무 넓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단을 패턴과 같이 재단했다. 아래 사진은 바지 앞판 2장, 뒤판 2장, 요크 2장, 주머니 안감 2장, 뒷주머니 2장, 안주머니 2장이다. 안주머니도 같은 원단으로 사용할 경우 주머니 부분이 너무 두꺼워져서 불편하기도 하고 빨래..

기본 티셔츠 만들기 목 시보리 패턴 수정

이제 날씨가 더워지면서 기본 티셔츠를 많이 만들려고 한다. 하지만 내가 갖고 있는 기본 티셔츠 패턴이 아이에게 잘 맞지 않아서 목 시보리 부분 패턴을 수정하여 만들어 보려고 한다. 키 93.5cm 몸무게 12.5kg 사이즈 100 아래 사진의 패턴은 100 사이즈로 패턴 베끼기 하였고 소매, 뒤 몸판, 앞 몸판 길이는 110 사이즈로, 목둘레는 아이의 체형에 잘 맞는 기성복과 맞추어 조금 더 올려서 패턴을 수정했다. 마른 체형이라 시접 없이 재봉해야 잘 맞고 목둘레는 커 보이지 않게 둘레를 조금 줄였다. 어깨선을 재봉해 준다. 아래의 사진과 같이 내가 만든 옷의 목둘레를 측정한다. 36cm*0.8=29cm (1:1 밀라노 시보리를 사용할 것이므로 80%로 결정) 기성복 전체 목둘레 38cm, 앞 22cm..

목둘레 시보리 4등분, 원단에 따른 길이 결정

목둘레 시보리 4등분 방법 및 원단에 따른 시보리 길이 결정 독학하며 재봉틀로 옷을 만들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목둘레 시보리 달기다. 늘 같은 패턴을 사용하는데도 원단의 종류에 따라서 목의 늘어짐이 달라진다. 매번 재봉하고 뜯기를 반복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내린 결론은 하나다. 많이 만들어보고 원단에 익숙해져야 한다. 보통 시보리 길이를 목둘레의 70~80%의 길이로 한다고 한다. 신축성이 강한 것은 70%, 신축성이 별로 없으면 80%. (시접 제외). 그러나 내가 갖고 있는 2:1 립직 시보리는 복원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70%로 만든다. 원래 립직 시보리가 탄성이 떨어지는 건지 내가 갖고 있는 립직 시보리 원단이 싸구려라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다. 아직도 시보리 ..

재봉틀로 아동용 트레이닝복(상의) 만들기 문제 해결

2019/04/16 - [취미/재봉틀,미싱] - 재봉틀로 아동용 트레이닝복(상의) 만들기 과정 재봉틀로 아동용 트레이닝복(상의) 만들기 과정 재봉틀로 아동용 트레이닝복(상의) 만들기 과정이다. 미니 쭈리(몸 뒤판, 몸 앞판, 소매, 밑단) 2:1 립직 시보리 (목둘레, 소맷부리, 밑단), 밑단은 망해서 립직시보리 원단으로 다시 만듬ㅠㅠ 바늘.. jjm5809.tistory.com 요즘 환절기라 아이 옷 만들기 바쁘다. 따뜻하고 꽃도피고 포근한 봄이 찾아왔는데 우울하다. 취미로 시작한 재봉틀이 생각처럼 쉽게 익숙해지지 않는다. 엉망인 오버룩 재봉선을 보면서 미싱을 팔아버리고 아이 옷을 사는 게 낫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휴~ 기분이 좋아질 때까지 계속 재봉틀로 아동용 트레이닝복 상의만 만들 작정이다. 이전에..

재봉틀로 아동용 트레이닝복(상의) 만들기 과정

재봉틀로 아동용 트레이닝복(상의) 만들기 과정이다. 미니 쭈리(몸 뒤판, 몸 앞판, 소매, 밑단) 2:1 립직 시보리 (목둘레, 소맷부리, 밑단), 밑단은 망해서 립직시보리 원단으로 다시 만듬ㅠㅠ 바늘 실(빨강 면사, 검정 면사) 루퍼실(검은색 날라리사) 재단하기 원통 모양 만들기 소맷부리, 목둘레, 밑단은 골선의 반대편을 재보애서 원통형 모양으로 만든다, 시접 처리 소맷부리, 목둘레, 밑단은 시접 가르기(가름솔)를 하고 반 접어 다림질한다. 어깨선을 재봉한다 목둘레(시보리) 달기 흠... 맘에 들지 않는다. 목둘레가 너무 넓은 거 같고 시보리 폭이 너무 좁은 거 같아서 결국 다시 만들었다. 다시 만든 사진은 완성작에서 볼 수 있다. 소매 달기 옆선 재봉 밑단 달기 밑단을 달자. 망했다. 무슨 생각으로 ..

혼스 미니 재봉틀 빈 실패 감기 밑실

혼스 미니 재봉틀로 빈 실패 감기를 해봤다. 사용 설명서대로 따라 해 봤지만 밑실에 사용하는 북알(보빈)에 실이 탱탱하게 감기지 않는다. 아래 사진에 잘못된 빈 실패 감기 사진을 첨부하였다. 아무리 검색하고 찾아봐도 사용설명서와 같은 내용만 있을 뿐이다. 실을 탱탱하게 잡아줘야 될 거 같은데 실을 손으로 잡고 있기엔 손이 뜨겁고 아프다. 신랑이 가만히 지켜보다 쓰레기통에서 뭔가를 꺼내 온다. 또 어떤 쓰레기를 가져와서 미싱방을 지저분하게 만들지 두려웠다. 혼스 미니 재봉틀 빈 실패 감기에 사용할 쓰레기 사진은 아래에 있다. 오~ 완벽하다!! 쓰레기라고 부르기 미안할 정도로 밑실의 빈 실패(북알, 보빈)에 실이 탱탱하게 잘 감긴다. 이제 쓰레기라고 부르지 말고 빈 실패 감기 도구라고 불러야겠다. 세탁소에서..

혼스미싱 지퍼 달기 노루발 사용방법 필통 만들기

혼스 미싱으로 지퍼 달기 노루발을 사용하여 아래 사진과 같은 지퍼 달린 필통을 만들어 보자. 사실 지퍼 달기 노루발이 있으면 편리할 뿐이지 평발로 얼마든지 지퍼 달기가 가능하다. 지퍼 달기 노루발은 미싱에 장착하는 곳이 왼쪽, 오른쪽으로 구분되어 있다. 지퍼의 위치에 따라서 편한 곳에 끼우면 된다. 32x32cm 청지 원단과 콘솔 지퍼를 준비한다. 지퍼가 위치할 곳을 초크로 표시해 주고 지퍼와 원단을 시침핀으로 고정한다. 과정을 글로 기록하기란 애매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아래 지퍼다는 동영상을 첨부하였다. 지퍼달기 동영상 지퍼가 위치한 부분의 위, 아래 뚫린 부분을 박음질 해준다. 아래 사진에서 파란색으로 표시한 부분. 이때도 역시 지퍼 달기 노루발이 편하다. 지퍼 달기 노루발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바..

혼스 HSSM-1201 오버록 노루발 사용법

혼스 HSSM-1201 오버룩 노루발 사용법 오버록이란 원단의 올이 풀리지 않도록 가장자리를 마무리해주는 것이다. 실밥이 풀릴 수 있는 원단 끝을 3~4개의 실을 이용해 재봉하는 것이라고 네이버 지식백과사전에 나와있다. 손바느질로 생각하면 감침질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혼스 미니 재봉틀 HSSM-1201 모델도 오버록 노루발을 이용하여 오버록(오바로크)이 가능하다고 상품정보에 나온다. 여기서 말하는 오버록(오바로크) 기능은 지그재그 패턴을 말하는 것이다. 아래 사진이 오버록 노루발이다. 혼스 HSSM-1201 재봉틀과 같이 구매한 오버룩 노루발을 사용해 봤다. 오버록 노루발을 장착하고 패턴 선택 다이얼을 돌려 9번, 10번, 11번, 12번 중 하나를 선택한다. 그리고 오버록 노루발의 오른쪽 검은색..

미니 재봉틀, 4색실 오버록 장력 조절 메리룩 0115A

미싱을 독학하는 나에게 장력 조절이란 넘어야 할 큰 산이다. 더 문제는 글을 읽음과 동시에 까먹는 나의 기억력이다. 오버록 미싱을 사용할 때마다 장력에 대한 글을 찾아볼 수도 없고 그다지 기억력도 좋지 않아서 오버록 재봉틀과 미니 재봉틀의 증상별 장력 조절 방법을 보기 쉽고 기억하기 쉽게 정리해 두려고 한다. 장력조절을 하지 않고는 예쁜 바늘땀을 볼 수가 없다. 그러나 원단의 종류가 많아도 너무 많다. 아무리 자동 장력조절이 된다고 하더라도 한계가 있다. 장력이란 실에 걸리는 힘의 크기로 생각하면 될 거 같다. 쌔게 당기면 탱탱해지고 살살 당기면 느슨해 진다. 내 힘이 최대 9라고 가정하면 9만큼 힘 당기면 실이 탱탱해지고 1만큼 힘을 주면 느슨해지는 거다. 미니 재봉틀 장력 조절 그나마 쉬운 혼스 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