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육아

관악구 난향동 열린 육아방 아이랑(관악형 마더센터)

꽃을든낭자 2019. 11. 5. 19:16

관악구 난향동 열린 육아방 아이랑(관악형 마더센터)


10월 날씨 좋은 어느 날 난향동에 위치한 열린 육아방에서 호빵 수세미 뜨기 자조모임이 있었다. 뭐지? 아무리 검색해도 난향동 열린 육아방은 검색되지 않았고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 알고 보니 관악구에서 처음으로 생긴 열린 육아방이고 11월 오픈 예정이었으나 급하게 10월에 오픈한 거 같았다.

 

열린 육아방 아이랑

키즈카페라고 하기엔 규모가 작지만 어린아이들은 즐겁게 놀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키즈카페보다 훨씬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 시간이 흘러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지만. 관악구 난향동 열린 육아방 이용방법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1층, 2층은 경로당이고 3층이 열린 육아방이다.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아이를 안고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는 유모차를 밀고 가봐야겠다.

하루 3회 정해진 시간에 예약 후 이용하는 것이 너무 불편하다. 아이를 동반해서 제시간에 가기도 쉬운 일이 아니고 갑자기 아이가 아프면 못 가는 일도 생기기 마련인데. 오전, 오후 2타임으로 하고 퇴장 시간에만 제한을 두고 입장 시간은 제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예약제보다는 방문 순서대로 입장하는 게 사용자 입장에선 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오전 타임에 이용했다 하더라도 오후에 줄 서서 대기하고 다시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수용인원 확인은 전화로 가능했으면 좋겠다. 전화보다 어플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

열린육아방에서 자조 모임도 할 수 있는 거 같았다. 나는 호빵 수세미 뜨기 자조모임을 신청해서 수세미를 만들었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더듬더듬 코바늘로 수세미 뜨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보육반장 선생님의 도움을 얻어 겨우 완성했다. 그리고 수세미 하나 더 만들 수 있는 양의 털실 한 뭉치를 챙겨 주셨는데.... 마무리... 마무리가 문제다. 집안 깊숙한 곳에 넣어 두었던 코바늘로 수세미를 뜨긴 했는데 자조모임에서 마무리를 어떻게 하는지 못 배웠다. 그래서 대충 매듭을 지어서 완성하고 지금 사용 중이다. 아래 사진에서 분홍색이 열린 육아방에서 보육반장 선생님의 도움을 얻어 완성한 것이고 청록색이 내가 집에서 만든 것이다. 냄비 받침은 선물로 받았다.ㅋㅋㅋ

 

 

위치가 찾아가기 힘들다. 골목 안쪽에 있어서 모르고 골목을 그냥 지나칠 확률이 매우 높다. 지도를 잘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