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이와 놀만한 곳 수영장 카페 포레스트 커피 forest coffee]
어린이집 방학은 엄마를 너무 힘들게 한다. 집에만 있으면 심심해서 그런지 하루 종일 떼쓰고 징징거린다. 그리고 더 문제는 낮잠도 자지 않는다. 하루에 1~2시간 정도 야외 활동을 해야 아이의 기분이 좋아지고 잠도 잘 잔다. 그러나 34도가 넘는 폭염에 갈 수 있는 곳은 매우 제한적이다. 야외 물놀이장은 아이에겐 좋지만 물 밖에 있는 사람은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아이가 노는 모습을 바라봐야 한다. 아이도 즐겁고 나는 에어컨이 있는 시원한 곳에서 쉴 수 있는 곳이면 좋을 텐데....
친정엄마가 베리웨딩홀에 다녀오시곤 천안 수영장 카페가 있다고 알려준다. 수영장에서 애들 떠드는 소리가 밖에도 다 들린다고 가보자고 하신다. 오케이!! 접수 완료!!! 아이의 수영복과 비치타월 튜브만 챙겨서 천안 아이와 놀만한 수영장 카페 포레스트 커피로 향했다. 가는 길이 엉망진창이다. 시골길이다. 대중교통으로 가기 힘들다. 이것이 유일한 단점이다.
베리 웨딩홀 주차장에 그늘진 곳을 찾아 주차했다. 평일이라 주차할 곳이 많았다. 포레스트 커피(forest coffee)가 보인다. 2층엔 스튜디오가 있고 1층이 카페이다.
수영장은 무료이며 들어가는 입구에 초등학생 이상 1인 1메뉴 주문 시 수영장 무료 이용이란 안내문이 있다. 지킬 건 지켜야지!!!
카운터 앞에 자리를 잡고 음료를 주문했다. 의자도 편안하고 시원하고 조명도 좋지만 메뉴가 아쉽다. 아이의 배를 채워줄 메뉴가 없다. 볶음밥이 있으면 좋았을 텐데... 카페니깐 충분히 이해는 한다. 여기서 유일하게 아이가 좋아하는 메뉴는 머랭 쿠키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의 배를 채우기 위해 1시간 정도 머물다 나왔다.
주문한 음료가 나오길 기다리며 두리번두리번거리는데 벽에 수족관처럼 보이는 것이 있다. 아이와 가봤다. 도마뱀!! 3종류의 도마뱀이 있다. 아이가 도마뱀 쪽으로 얼굴을 가까이 들이민다. 신기한 건지 겁이 없는 건지... 나는 파충류가 징그러운데. 나는 안 보련다!!!!
도마뱀을 구경하고 아이에게 수영장을 보여줬더니 당장 놀자고 성화다. 아래 사진은 아이와 놀만한 포레스트 커피(forest foffee) 야외 수영장으로 나가는 곳이다.
수영장이 아이들이 놀기에 딱이다. 바람도 불고 물이 좀 차갑긴 했지만 추우면 물 밖으로 나와 햇빛에 누워 있으면 금방 더워진다. 인조 잔디라 푹신푹신하고 벌레도 없어서 좋았다. 아! 그리고 수영장 바닥은 미끄럽다. 수영장으로 들어가다 바닥이 미끄러워 물속으로 빠졌다. 그것도 아이가 아니라 내가!!! 죈장! 옷도 다 젖고!!! 하지만 아이는 튜브 타고 엄청 좋아한다.
배고픈 아이가 머랭 쿠키를 연신 먹는다.
커피 맛도 좋다. 깨끗하고 분위기도 좋고. 다음에 천안에 갈 일이 있다면 한번 더 갈 예정이다. 어른도 좋지만 아이가 무척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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