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4 - [취미/텃밭가꾸기] - 17주 딸기키우기, 런너 이식 준비
18주 딸기 런너 이식, 모종 만들기(7월4일~7월10일, 야간20º이상, 주간36º이하)
올 3월 10 그루의 딸기 모종을 심었다. 그리고 이번 주에 화분에 옮겨 심은 9번, 10번 딸기는 말라죽었다. 뜨거운 날씨에 물도 안 줬더니 결국 죽고 말았다. 아래 사진은 죽은 9번, 10번 딸기다. 이제 8 그루의 딸기만 남았다.
지난주까지는 한 그루씩 사진을 찍었지만 이제 런너들이 많이 자라서 한 그루씩 사진을 찍기 힘들어졌다. 아래 사진은 1번부터 8번까지 딸기 사진이다. 런너들도 많이 자라고 풀도 자라고 도통 몇 번 딸기인지 구분할 수가 없다. 딸기도 번식력이 참 좋다.
이번 주에는 딸기 런너를 이식하여 모종을 만들었다. 작은 플라스틱 화분에 흙을 넣고 자식묘를 뽑아서 화분 위에 올리고 클립으로 고정했다. 아래 사진으로 보니 화분 밑에 거름망도 없이 그냥 흙을 넣었네~
뒤엉켜 있는 딸기의 런너를 풀어서 자식묘 하나를 뽑았다. 뿌리가 너무 많이 자라 있었다. 뽑을 때 잘 뽑히지도 않았고 뿌리가 끊어지기도 했다. 런너 이식이 너무 늦은 게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화분에 자식묘를 하나씩 올려 두었다. 심었다기 보단 그냥 대충 올려뒀다. 1번 자식묘가 가장 튼튼하게 잘 자란다고 해서 두 번째, 세 번째 자식묘는 그냥 잘라서 버렸다.
아직 런너를 자르지 않았고 뿌리가 없는 자식묘도 있고 뿌리가 있다고 하더라도 뿌리가 깊지 않은 상태라 화분에 잘 고정되지 않아 클립으로 고정했다. 런너는 1~2주 정도 후에 잘라낼 예정이다.
한참 딸기의 자식묘를 이식하고 있는데 하늘에선 한방울씩 비가 왔다. 둘째 아이를 데리고 나간터라 마무리하지 못하고 그냥 집으로 들어왔다ㅠㅠ 아마 다음주에도 계속 딸기 자식묘를 옮겨 심으면서 모종 만들기를 해야 될 것 같다.
딸기 자식묘를 뽑아놓고 화분에 옮기지 못한 것들이 있다. 어떻게 될까? 이번 주에 옮겨 심은 딸기 자식묘의 운명은 하늘에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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