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0 - [취미/텃밭가꾸기] - 15주 노지 딸기 수확, 런너(runner) 발달
16주 노지 딸기 번식, 시들은 딸기(6월20일~6월26일, 야간 18º이상, 주간 33º이하)
이번 주에는 비가 오지 않았고 날씨도 많이 더워졌다. 하지만 바쁜 탓에 물을 한 번도 주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화분의 노지 딸기는 시들었고 텃밭의 노지 딸기는 과턱이 많이 발달하지 않았다. 꽃받침도 많이 시들었다. 지난주 예상과 달리 이번 주에도 딸기를 수확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시들은 딸기 잎만 많다.
아래 사진은 1번 딸기다. 아직 꽃이 피어 있고 계속 딸기를 따먹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이제 딸기 수확은 기대하지 않는다. 장마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장마가 끝나면 딸기는 더 이상 수확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런너들은 살아 있었으면 좋겠다.
아래 사진은 2번 딸기다. 아직 빨갛게 익지는 않았지만 꽤 크고 예쁜 딸기가 열렸다. 장마가 시작되면 이 딸기도 못 먹겠지...
아래 사진은 3번 딸기다. 죽지 않고 잘 자라고 있다.
아래 사진은 4번 딸기다. 꽃받침이 시들었다. 이제 더 이상 딸기 수확을 기대하지 않아서 그런지 별로 속상하지도 않다.
아래 사진은 5번 딸기다. 그냥 잘 자라고 있다.
아래 사진은 6번 딸기다. 잘 자라고 있다. 물도 주지 않았는데 죽지 않고 잘 자라는 것이 다행이다.
아래 사진은 7번 딸기다. 언제 이렇게 많은 꽃이 피고 꽃받침이 만들어지고 과턱이 발달했는지 모르겠다. 사진으로 대충 봐도 꽃과 꽃받침이 10개가 넘는다. 이제 많은 비를 맞으면 딸기는 수확할 수 없을 것 같다.
아래 사진은 잘 자라고 있는 8번 딸기 사진이다.
아래 사진은 9번 딸기다. 시들었다. 많이도 시들었다. 이번 주에 물을 한 번도 안 줬더니 시들었다. 이러다 죽지는 않을지 걱정이다. 똑같이 물을 주지 않았는데 텃밭의 노지 딸기는 시들지 않고 괜찮은데 화분의 딸기만 많이 시들었다. 아마도 화분 딸기 관리가 더 손이 많이 가는 거 같다.
아래 사진은 10번 딸기다. 역시 화분 딸기는 시들었다.
아래 사진은 런너 사진이다. 잡초들과 함께 런너들이 정신없이 자라고 있다. 아직 1번 마디의 런너만 나오고 2번 마디의 런너는 안 나온 거 같다. 사실 5분도 자세히 보지 않아서 정확히 모른다. 대충 보기에 벽에 붙어 잘 자라고 있는 거 같다. 지난주보다 런너에서 나온 딸기 잎이 많이 커졌다. 런너들을 보니 노지 딸기의 번식도 어마어마하다. 몇 개의 모종을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하다.
어제저녁부터 장마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딸기 수확은 안될 거 같다. 많은 비가 오면 노지 딸기 번식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비를 맞으면 당도가 떨어진다고 하는데 당도가 떨어지는 건 문제가 안된다. 원래 달지 않기 때문이다. ㅋㅋㅋ 장마가 끝나면 익은 딸기는 곯아 있을 것이다. 장마가 끝나고 런너들은 모종판에 이식해야겠다. 몇 개의 모종을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하다. 모종이 많이 나오면 여기저기 달라는 사람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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