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주 노지 딸기 키우기 (꽃턱 발달 2) (5월2일~5월8일, 야간 8º이상, 주간 27º이하)
딸기 모종을 심은지 거의 2달이 넘어가고 있다. 한낮의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고 햇볕의 양이 많아져서 그런지 지난주(8주)와 다르게 10그루의 딸기 모종에서 꽃턱이 발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노지에서 딸기를 키우면서 흙 투성이에 내가 예상한 모양과 다르게 엉망진창으로 꽃턱이 발달하고 있지만 비교적 잘 자라고 있다.
2019/05/02 - [취미/텃밭가꾸기] - 8주 노지 딸기가 자란다 (꽃턱 발달)
아래 사진은 이번 주(9주)에 찍은 사진이다. 왼쪽은 한 그루 전체의 모습이고 오른쪽은 꽃턱이 발달한 모습을 자세히 찍었다.
1번 딸기에는 여전히 꽃 몽우리가 있고,
4번 딸기에서 못생긴 딸기는 여전히 못생기게 자라고 있고,
9번 딸기에서 꽃턱이 가장 빠르게 발달하고 있다.
노지에 딸기 텃밭을 보고 있으면 심난하다. 아래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딸기 포기당 간격이 너무 좁아서 붙어 있다. 잎이 커지고 포기당 간격이 점점 줄어들면서 대체적으로 잎 아래에 있는 꽃턱이 햇볕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딸기가 빨리 안 크는 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번 주에도 1.5L씩 2번 정도 물을 줬다.
물이 부족해서 그런지 자꾸 누런 잎이 생긴다. 다음 주에는 물의 양을 조금 더 늘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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