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가꾸기/딸기 키우기(완료)

8주 노지 딸기가 자란다 (꽃턱 발달)

꽃을든낭자 2019. 5. 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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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 노지 딸기가 자란다. (꽃턱 발달) (4월25일~5월1, 야간 5º이상, 주간 22º이하)

지난주에 예상했던 것과 같이 노지 딸기가 자라고 있다. 딸기는 꽃턱이 커져서 부드러운 딸기가 되는 것인데 꽃턱이 조금씩 발달하고 있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은 한 그루씩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은 꽃턱을 자세히 찍은 사진이다. 한 그루당 꽃받침이 10개가 넘는다. 첫 해에 딸기가 많이 열리면 열매가 작고 맛이 없다고 하는데 그래도 난 많이 열리는 게 좋다.

1번 딸기
2번 딸기
3번 딸기
4번 딸기
5번 딸기
6번 딸기
7번 딸기
8번 딸기
9번 딸기
10번 딸기

 

모두 같은날 노지에 심은 딸기 모종인데 자라는 속도는 같지 않다. 그렇다고 꽃이 먼저 피고 졌다고 해서 꽃턱이 제일 먼저 자라는 것도 아니다. 9번 딸기가 제일 늦게 꽃이 피었다. 그러나 꽃턱은 9번 딸기가 가장 먼저 크게 자라고 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 추측하건대 날씨 때문인 거 같다. 3월에 추운 날씨에 피었던 꽃은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죽는 거 같다. 3번 딸기가 그렇다. 3월에 가장 많은 꽃이 피었고 빨리 졌다. 그러나 3번 딸기에서 죽은 꽃받침이 3개나 있었다. 

 

아래 사진은 3번 딸기에서 죽은 꽃받침이다. 이렇게 까맣게 죽은 꽃받침이 3개나 있었다.

3번 딸기에서 죽은 꽃받침

 

아래 사진은 4번 딸기에서 발달한 꽃턱이다. 흠.... 이리 보고 조리 봐도 못생긴 딸기가 자라고 있는 거 같다. 힝~ㅠㅠ

4번 딸기 꽃턱 발달

 

아래 사진은 5번 딸기에서 발달한 꽃턱이다. 꽃턱이 커진 것이 확실히 눈에 보인다. 꽃턱이 발달한 것을 보니 신기하다. 

5번 딸기 꽃턱 발달

 

9번 딸기에서 발달한 꽃턱이다. 9번 딸기에서는 2개 정도 꽃턱이 발달해 딸기의 모양을 갖추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아래 사진이 나의 노지 딸기 중 제일 예쁘게 자란 것이다. 

9번 딸기 꽃턱 발달

 

이번 주에는 비가 오면서 주말 밤에는 좀 추웠지만 이제 날씨 걱정은 하지 않는다. 5º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지 딸기 물 주기를 게을리할 수 없다. 1주일 동안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1~2회는 꼭 물을 준다. 이번 주에는 주말에 비가 온 뒤 4일 후 10그루에 2.5리터의 물을 나누어서 주었다. 

 

1번 딸기와 4번 딸기는 아직도 꽃 몽우리가 있다. 3월에도 꽃이 피고 4월에도 꽃이 피고.... 언제까지 필까?

다음 주에는 꽃턱이 얼마나 발달해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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