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딸기 키우기 물주기, 길고양이의 공격

2019/04/11 - [취미/텃밭가꾸기] - 딸기 키우기 수정 방법 지는 꽃 시든 꽃 구분

5주 딸기 키우기 수정 방법 지는 꽃 시든 꽃 구분

 

6주 노지 딸기 텃밭 길고양이의 공격 (4월11일~4월17일, 야간 5º이상, 주간 20º이하)

비 온 뒤 딸기 텃밭을 확인하러 아침 일찍 밖으로 나갔다. 3개의 구덩이가 파여 있고 딸기의 잎과 꽃들이 흙으로 덮여 있었다. 누가 봐도 고양이가 볼 일을 보기 위해 땅을 판 것으로 보인다. 날이 따뜻해서 비닐하우스를 걷어내니 길고양이의 공격이 시작됐다. 길고양이를 모두 잡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찌하면 좋을까.....?!! 토양에 검정 비닐을 씌울까? 이랑과 고랑도 없고 포기당 간격도 좁은데 다시 심을까? 이런저런 고민을 했다. 사실 아직도 고민 중이다. 

노지 딸기 텃밭 길고양이의 공격

 

지난주엔 꽃이 모두 지는 거 같더니 이번 주에 새로운 꽃이 폈다. 언제까지 계속 꽃이 필까? 노지 딸기라 바람이 있으니 강제 수정은 하지 않았다. 꽃이 피고 있는데도 상태가 많이 안 좋아 보인다. 잎의 가장자리가 검은색으로 썩는 거처럼 보인다. 잎의 가장자리가 시드는 것은 토양이 안 맞거나 물이 부족해서 그런다고 하던데.... 그래서 물을 흠뻑 줬다. 이제 날씨도 꽤 더워져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물을 줘야 할 것 같다. 아래의 왼쪽 사진은 물 주기 전이고 오른쪽 사진은 누렁 잎도 뽑고 물도 주고 잡초도 뽑은 후의 사진이다.

1번 딸기

2번 딸기

3번 딸기

4번 딸기

5번 딸기

6번 딸기

7번 딸기

8번 딸기

9번 딸기

10번 딸기

 

아무래도 다음 주에 딸기 모종을 옮겨 심고 토양을 검은색 비닐로 덮어야겠다. 길고양이가 자꾸 노지 딸기 텃밭에 구덩이 파는 것도 싫고 풀 뽑기도 귀찮고 자꾸 꽃받침에 흙 묻는 것도 맘에 안 든다. 딸기 키울 때 줄기가 위로 솟는 것이 아니라 밑으로 쳐지기 때문에 검은색 비닐로 씌우지 않으면 딸기가 온통 흙투성이가 될 것 같다. 그리고 더욱 문제인 것은 포기당 이격 거리가 너무 짧다. 사진에서는 한 그루씩 사진을 찍어서 볼 수 없지만 7번 딸기와 8번 딸기는 거의 붙어 있다ㅠㅠ.

 

숙제

1. 토양에 검은 비닐 덮기.

2. 딸기 모종 다시 옮겨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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