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엄마의 요리

[엄마의 야메요리] 두부, 무, 계란 장조림

꽃을든낭자 2021. 5. 14. 14:15

[엄마의 야메요리] 두부, 무, 계란 장조림

매일 뭘 먹을지도 고민이에요. 음식은 못하는데 늘 평범하고 똑같은 반찬은 싫어요. 어쩌죠? 요즘 날도 더워져서 음식하기가 더욱더 싫어요. 그래서 두부조림, 계란 장조림, 무조림을 한 번에 해결할 거예요.

 

 

재료 준비(내 마음대로 먹고 싶은 만큼)

계란 

두부

간장

설탕

다진 마늘

 

 

 

계란을 준비해요. 6알 정도면 한 끼는 먹을 수 있어요.

 

 

 

계란을 삶기 전에 소금을 넣어요. 소금을 넣으면 깨지지도 않고 계란 껍데기도 예쁘게 잘 벗겨 진대요.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소금이 있으니깐 그냥 넣어봐요. 경험에 의하면 계란이 깨지지 않게 삶는 방법은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서 삶지 말고 상온에서 좀 놔뒀다 삶으면 깨지지 않아요.  

 

 

 

무도 먹을 만큼 준비해요. 계란 장조림에 무를 같이 넣어서 조리면 무도 맛있어요. 달달한 간장 맛에 아이들도 좋아하지요.

 

 

 

무를 대충 잘라 봅니다. 

 

 

 

다 삶았어요. 그리고 찬물에 헹궈요.

 

 

여러 번 헹궈요.

 

 

 

찬물에 좀 담가요. 그래야 계란을 예쁘게 깔 수 있어요.

 

 

 

계란을 예쁘게 깠어요. 오늘은 흰자를 날려먹지 않아서 기분이 매우 좋아요.

 

 

 

무, 계란 장조림을 하기 위해 썰어둔 무를 냄비에 넣어요.

 

 

 

무 위에 예쁘게 깐 계란도 올리고.

 

 

 

간장도 넣어요. 정량 따위는 없어요. 그냥 넣어요. 적당히. 먹고 싶은 만큼. 짜면 설탕을 더 추가하면 되거든요. 

 

 

 

물도 넣어요. 정량은 없어요. 퓨리케어 정수기가 500ml의 물을 냄비에 줬어요. 좋아요. 

 

 

 

아차차. 설탕도 넣어요. 한 숟가락.

 

 

두 숟가락.

 

 

 

달지 않아요. 염려 마세요.

 

 

 

끓여요.

 

 

 

다 끓었어요. 청양고추도 넣으면 고추 향이 나면서 더 맛있는데 청양 고추가 없어서 아쉬워요. 

 

 

 

무, 계란 장조림을 그릇에 예쁘게 담아봐요^^* 

아이들이 악당이 나타난 줄 알아요. 

악당을 잡아먹어서 물리쳐야 한다며 잘도 먹네요.

 

 

 

계란 장조림을 꺼내고 남은 간장을 활용해서 두부조림을 할 거예요. 사실 남은 간장으로 두부조림을 할 예정은 아니었고 계란 장조림 하면서 두부조림도 같이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어요.

 

 

 

두부를 한모 썰어요. 

 

 

 

계란 장조림을 꺼내고 남은 간장에 두부를 넣어요. 

 

 

 

고춧가루 넣고요, 다진 마늘도 넣어요.

 

 

 

들기름도 조금 넣어줘요. 그리고 끓여요. 

 

 

 

맛있는 두부조림이 완성됐어요. 그런데 사진으로 보면 엄청 맛이 없어 보여요.ㅠㅠ

 

 

 

쪽파를 조금 올렸어요.

 

 

 

남은 반찬은 통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요. 한 번에 두 가지 반찬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각각 통에 담았죠. 오늘 반찬을 두 가지나 만들어서 엄청 바쁜 척을 하며 생색을 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