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야메요리] 에어프라이어 마늘 벌집 삼겹살
내가 알고 네가 아는 삼겹살 그 맛! 언제나 삼겹살은 옳다. 에어프라이어 마늘 벌집 삼겹살은 더더욱 옳다.
재료 준비 (내 마음대로 먹고 싶은 만큼)
삼겹살 (먹고 싶은 만큼)
마늘 (미쳤다 싶을 정도로 많이)
후추 (조금)
소금 (적당히)
집에 덩어리 고기가 있어요^^ 삼겹살이에요. 마늘 벌집 삼겹살 만들기 위해 냉동실에서 꺼냈어요. 30분~1시간 정도 꺼내 놨어요. 완전 해동하면 고기가 말랑 거려서 칼집 넣기 힘들어요.
이 정도 삼겹살 덩어리를 자르려면 고급진 장비를 착용해야 해요.
2cm 두께로 잘핬어요. 힘들어요.
정말 힘들어요.
칼집을 넣어요.
앞, 뒤로 모두 칼집을 넣었어요.
소금 뿌려요. MSG 맛있어요.
냉동된 마늘을 꺼내요.
"우리가 어떤 민족인가?"
마늘의 민족이에요.
미쳤다 싶을 정도로 많이 올려요.
후추 꺼내요. 통후추예요. 향이 더 강해서 좋아요.
하~ 그라인더가 내장된 통후추에요. 팔 아파요.
후추를 적당히 뿌렸어요. 더 많이 뿌리고 싶었지만 팔 아파서 관두기로 해요.
냉동 마늘은 금방 녹아요. 소금 뿌리고 후추 뿌리는 동안 다 녹았어요.
벌집 삼겹살에 마늘을 문질러요. 마늘이 징그럽게 많아요. 우린 마늘의 민족이에요.
작은 아빠의 충동구매로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에어프라이어를 득템 했어요. 포장도 뜯지 않으셨더군요. 홈쇼핑 쇼호스트가 대단하단 생각이 들어요.
여기에 삼겹살을 넣어요.
1인분 400g이에요. 오타 아니에요. 내 기준 1인분 약 400g.
에어프라이어 온도를 180도로 설정하고 시간은 20분 설정해요. 사실 180도 10분 설정하고 뒤집어서 다시 180도 10분 설정하는 게 더 바람직해요. 뒤집는 거 깜빡하면 마늘이 탈 수도 있어요.
또 공기 청정기 끄는 걸 깜빡했어요. 에어프라이어가 맛있는 마늘 벌집 삼겹살을 만드는 동안 공기 청정기가 벌떡 일어났어요.
10분이 지나면 아주 크리스피하게 잘 익어요. 겉바가 된거 같아요.
뒤집어요. 겉바가 안됐어요.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서 다시 10분 돌려요.
뒤도 잘 익었어요.
잘라요. 완벽한 겉바속촉이 됐어요. 하나 먹어봐요. 내가 알고 네가 아는 바로 그 삼겹살에 마늘의 크리스피 함이 더해졌어요. 마늘 후레이크 같아요. 바삭바삭 아주 좋아요.
접시에 담아요.
아차차!! 깻잎도 같이!!
상추쌈 싸기 귀찮아요. 상추, 파절이랑 그냥 먹을 거예요.
2021.05.04 - [음식/엄마의 야매요리] - [엄마의 야메요리] 삼겹살과 같이 먹기 좋은 상추, 파절이
상추, 파절이에
고기 올리고
작은 사이즈의 깻잎도 올리고
쌈장 올려서
아~~~~~ GOOD~~~~~
아주 완벽해요.
저녁 약속이 생겨서 낮에 혼자 먹은 건 비밀이에요.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 마늘 벌집 삼겹살이 생각나네요. 먹어야겠어요. 참을 수 없어요. 다이어트는 포기해요. 언제나 에어프라이어 삼겹살은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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