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96

[미싱] 혼스 미니 재봉틀 오버록(오버로크) VS 메리룩

[미싱] 혼스 미니 재봉틀 오버록(오버로크) VS 메리룩 오버룩? 오버록? 오바로크? 오버로크? 무엇이 맞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사전을 찾아봤더니 'overlock'라고 나와요. 외래어라서 정확히 한글로 어떻게 써야 맞는지 모르겠어요. 위키백과에 오버로크라고 나오니깐 오버로크가 맞는 거 같아요. 맞춤법 검사기에서는 오버로크를 '휘찹치기'라고 나와요. 한국말로 휘갑치기라고 하나 봐요. 아무튼 결론부터 말하면 혼스 미니 재봉틀로 위의 사진과 같은 오버록 패턴을 할 수 없어요. 절대!! 위의 오버로크는 메리룩 0115A를 사용한 거예요. 그럼 혼스 미니 재봉틀 오버로크 노루발은 뭐냐고요? 이제부터 설명할게요. 혼스 미니 재봉틀은 12가지 패턴이 있어요. 맘에 드는 거 골라서 쓰냐고요? 아니에요. 1~4번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옷 만들기 '파자마'

세상에서 가장 쉬운 옷 만들기 '파자마' 요즘은 잠옷이라는 말 보다 파자마(Pajamas)라는 말을 더 자주 사용하는 것 같아요. 왜죠? 이유는 저도 잘 몰라요. 아무튼 파자마는 나무 위키에 '잠을 잘 때 입는 옷으로 하루종일 밖에서 더러워진 평상복을 입은 채로 잘 수 없거나 이 옷을 입었을 때 잠이 더 잘 온다거나 하는 이유로 입는다.'라고 나와요. 잠옷이란 얘기네요. 헐렁하고 집에서 입기 너무 편안한 팬티 같은 팬티 아닌 '파자마'를 만들어 보려고 해요. 남는 원단 버리기 아까워 위의 사진과 같은 파자마를 만들었었어요. 아주 오래전에요. 그런데 만들기도 쉽지만 이 볼품없는 파자마가 너무 편해서 하나 더 만들어 보려고요. 항상 '하나 더 있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했어요. 세상에서 가장 만들기 쉬운 옷이..

[미싱] 꼭 필요한 부자재 종류 및 장단점, 어디까지 사야할까?

[미싱] 꼭 필요한 부자재 종류 및 장단점, 어디까지 사야 할까? 취미로 미싱, 재봉틀을 하면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누리기 위해 돈을 아껴요. 그러나 쇼핑을 시작하면 이것, 저것 다 사고 싶어요. 원단 이외에도 미싱, 재봉틀 부자재를 얼마나 샀는지 모르겠어요. 불필요한 부자재도 많이 샀고 늦게 사서 후회한 부자재도 있어요. 도대체 어디까지 사야 할지, 얼마나 갖추고 있어야 할지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이번에 부자재를 정리하면서 미싱, 재봉틀 부자재 장단점을 정리하고 이제부터 꼭 필요한 부자재만 사야겠어요. 재단 가위 원단이 밀리지 않아서 재단 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하지만 많이 무거워요. 무거워서 손이 많이 아파요. 그래서 요즘엔 사무용 가위, 주방용 가위도 사용하고 있어요. 큰 차이는 ..

[미싱] 등원룩 기모 바지 만들기 2편(착용샷)+영상

2021.12.14 - [취미/재봉틀,미싱] - [미싱] 등원룩 기모 바지 만들기 1편(과정샷) [미싱] 등원룩 기모 바지 만들기 1편(과정샷) [미싱] 등원룩 기모 바지 만들기 1편(과정샷) 아직 아이들 겨울 옷을 장만하지 못했는데 벌써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있어요. 예전 같았으면 11월에 첫눈이 오기도 했는데 12월 중순이면 벌 jjm5809.tistory.com [미싱] 등원룩 기모 바지 만들기 2편(착용샷)+영상 지난 글에 이어 착용샷을 준비했어요. 아이에게 사정사정해서 착용샷 찍었어요. 절대 입으려고 하지 않는 아이에게 한 번만 입어 달라며 부탁해서 겨우 겨우 입혀서 사진을 찍었어요. 사진이 많이 흔들렸어요. 그런데 좀 이상해요. 기장이 너무 길어요. 하하하. 수선을 시작해야겠어요. 위의..

[미싱] 등원룩 기모 바지 만들기 1편(과정샷)

[미싱] 등원룩 기모 바지 만들기 1편(과정샷) 아직 아이들 겨울 옷을 장만하지 못했는데 벌써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있어요. 예전 같았으면 11월에 첫눈이 오기도 했는데 12월 중순이면 벌써는 아니네요. 아이들은 내복을 입기 때문에 겨울 옷을 따로 준비하지 않았는데 요즘 큰 아이가 내복 입고 옷을 입으려고 하지 않아요. 상의는 잠바를 입기 때문에 그다지 추울 것 같지 않은데 다리는 엄청 시릴 것 같아요. 내복을 입고 옷을 입으면 불편하다고 하네요. '불편한 것보다 추운 게 낫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큰 아이 때문에 다리가 시리지 않도록 기모 바지를 만들었어요. 130 사이즈와 110 사이즈를 만드려고 해요. 원래 120 사이즈와 100 사이즈를 만들어야 하는데 기모는 세탁하고 건조기 돌리면 길..

의류 원단의 종류 및 쇼핑, 실패 없이 어떻게 고를까?

의류 원단의 종류 및 쇼핑, 실패 없이 어떻게 고를까? 미싱을 시작한 이유가 옷을 만들고 싶어서 미싱을 샀어요. 옷을 만들려면 원단도 구입해야 했어요. 하지만 옷 만드는 의류 원단을 고르는 것도 미싱 고르는 것만큼 어려웠어요. 옷 만드는 원단은 분명 쭉쭉 늘어나야 하는데 어떻게 고를까? 온라인 쇼핑으로 원단을 고르기가 쉽지 않았어요. 다이마루? 싱글? 쭈리? 20수? 30수? 모달 스판? 다 무슨 말일까.... 위의 사진과 같이 샘플 원단을 모아두는 것을 원단 스와치라고 하는 것 같아요. 원단을 구매할 때 저런 샘플을 보고 구매하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고작 1~2마 사는데 저런 샘플을 보여주는 판매자도 없을뿐더러 온라인 쇼핑하는데 저런 원단 스와치 구하기는 더더욱 어려운 일이에요...

[미싱] 혼자 배우는 혼스 미니 재봉틀 장력 조절

[미싱] 혼자 배우는 혼스 미니 재봉틀 장력 조절 장력이란? 장력은 줄과 같은 1차원 연속체의 양쪽 끝이 힘을 받아 팽팽함이 유지될 때, 그 줄의 각 점에 작용하는 당기는 힘이다. 라고 백과 사전에서 봤어요. 어려워요. 쉽게 말해서 실의 탱탱한 정도쯤으로 생각해요. 혼스 미니 재봉틀 장력은 1부터 9까지 설정할 수 있어요. 그러나... 어쩌다 한번 취미로 미싱을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1이 탱탱한 건지 9가 탱탱한 건지 자꾸 잊어버려요. 그래서 대충 장력을 3~4로 놓고 쓰는데 원단이 바뀌어버리면 장력도 조절해야 돼요. 하지만... 미싱을 배워본 적도 없이 혼자 독학하는 사람으로서 장력 조절은 너무 어려워요. 도대체 어떤 바늘땀이 예쁜건지 어떻게 조절해야 맞는 건지 난감해요. 그래서 미싱 장력 조절을 알아봤..

혼스 미니 재봉틀, 바늘땀 뜰 때, 바늘땀 건너뛸 때 해결 방법

혼스 미니 재봉틀, 바늘땀 뜰 때, 바늘땀 건너뛸 때 해결 방법 혼스 미니 재봉틀을 사용하다 보면 바늘땀이 뜰때가 종종 있어요. 혼스 미니 재봉틀을 처음 사용할 때도 바늘땀이 뜨는 일이 있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 언제부턴가 바늘 땀이 계속 건너뛰었어요. 밑실이 안 박히는 건지 윗실이 안 박히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실도 다시 껴보고 바늘도 바꿔보고, 장력도 바꿔보고, 패턴도 바꿔가며 혼신의 힘을 다해 재봉해 보지만 해결되지 않아요. 위의 사진과 같이 바늘땀이 뜰 때면 등에서 식은땀이 흐르며 매우 더워져요. 얼굴도 시뻘겋게 되고. 그래서 평직(스판성이 없는 원단)에 테스트 했어요. 혹시 원단의 문제인가?. 그래요. 평직에 재봉하면 직선 박기, 지그재그 박기를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그럼 혼스..

[미싱] 혼스 재봉틀 고장 A/S, hssm-1201(땀 뜨는 현상)

[미싱] 혼스 재봉틀 고장 A/S, hssm-1201 혼스 미니 재봉틀을 4년 넘게 썼어요. 비록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오래 됐네요. 간단하게 수선하기 너무 좋았는데 고장나서 아쉬워요. 버리고 다른 미싱을 살까 고민해 봤지만. 작고 간단하고 쉽고 그럭저럭 쓸만해서 버릴수가 없어요. 그래도 나의 첫 미싱이었는데... 그래서 수리를 하기로 결정했죠. 사실 돈이 없음. 혼스 재봉틀 고장으로 A/S를 받으려고 설명서를 찾는데... 뒤집어 보니 위의 사진과 같은 스티커가 붙어 있어요.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죠. 070-8864-9955 엄청 친절하게 모델명과 증상을 물어봐요. 그리고... 문자로 3장의 사진을 보내줄테니 똑같이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고 해요. 문제의 원단 사진 1장과 같이요. 그래서 문자를 보냈..

[미싱] 베개 커버 만들기 (혼스미싱 지퍼달기)

[미싱] 베개 커버 만들기 (혼스미싱 지퍼 달기) 베개 커버는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30분~1시간이면 만든다. 그러나... 이번 베개 커버는 쉽게 만들지 못해다. 원래 소품 만들기보다 미싱으로 옷 만드는 게 더 재밌다. 그러나 이번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급하게 베개 커버를 만들었다. 개딸아~ '안돼'라고 말해보지만 이미 늦었다. 사진을 찍어 너의 만행을 증거로 남긴다. 부드럽고 베개로 사용할 원단을 골라 본다. 마침 40x60으로 만들 적당한 원단을 찾았다. 40x60을 자로 재서 모서리에 점만 찍었다. 더 이상 그리기 귀찮다. 지퍼 달 부분도 그린다. 자른다. 뜯개로. 이런ㅡㅡ;; 삐뚤다. 가위로 연장을 변경한다. 모서리도 잘 잘라준다. 양 끝에 가위 집 들어간 부분을 안으로 접어서 시침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