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스 미니 재봉틀, 바늘땀 뜰 때, 바늘땀 건너뛸 때 해결 방법
혼스 미니 재봉틀을 사용하다 보면 바늘땀이 뜰때가 종종 있어요. 혼스 미니 재봉틀을 처음 사용할 때도 바늘땀이 뜨는 일이 있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 언제부턴가 바늘 땀이 계속 건너뛰었어요. 밑실이 안 박히는 건지 윗실이 안 박히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실도 다시 껴보고 바늘도 바꿔보고, 장력도 바꿔보고, 패턴도 바꿔가며 혼신의 힘을 다해 재봉해 보지만 해결되지 않아요. 위의 사진과 같이 바늘땀이 뜰 때면 등에서 식은땀이 흐르며 매우 더워져요. 얼굴도 시뻘겋게 되고.
그래서 평직(스판성이 없는 원단)에 테스트 했어요. 혹시 원단의 문제인가?. 그래요. 평직에 재봉하면 직선 박기, 지그재그 박기를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그럼 혼스 미니 재봉틀은 스판성 원단은 사용할 수 없는 것인가? 미싱은 장비 빨, 템빨이라고 하더니 진정 이 싸구려 혼스 미니 재봉틀로 옷을 만들 수 없는 것인가?
쓸 만큼 썼는데 이 작고 귀여운 혼스 미니 재봉틀을 보내야 할 때가 왔나?
미싱 사고 싶다.
하지만 나란 여잔 이렇게 쉽게 포기할 사람이 아니에요. 이렇게 쉽게 포기할 거면 처음부터 재봉틀 독학도 안 했죠. 아무리 작고 싸구려라 하지만 원단에 따라 재봉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면 제조사는 벌써 망했어야 해요.
일단, 바늘땀이 뜰 때 노루발을 바꿔야 해요. 롤러 노루발로 교체해요.
2019.04.01 - [취미/재봉틀,미싱] - 혼스 미싱 롤러 노루발 사용방법 평발과 비교 원단방향 식서, 푸서(완료)
바늘도 니트용 바늘을 준비해요. 저는 블루팁 11호로 바꿨어요. 하지만 두꺼운 원단 박을 때는 블루팁은 잘 부러져요. 조심해야 돼요. 깜짝 놀라고 갑자기 육두문자가 나와요.
그리고 천천히 직선 박음질해요. 완벽해요. 위의 사진에서 왼쪽은 롤러 노루발과 블루팀 11호 바늘을 사용한 박음질이고 오른쪽은 평발과 14호 바늘로 박음질 한 사진이에요. 직석, 지그재그 모두 완벽해요. 확실히 엄청난 차이가 있어요.
미싱을 바꾸려고 했는데 잘 되네요. 그래도 언젠간 꼭 자동 사절 기능이 있는 미싱을 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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