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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야메요리] 수제 아닌 수제 같은 미트볼 & 소스

꽃을든낭자 2021. 7. 2. 12:26

[엄마의 야메요리] 수제 아닌 수제 같은 미트볼 & 소스

갑자기 미트볼이 급 당겨요. 그래서 미트볼을 만들었어요. 수제 아닌 수제 같은 미트볼과 소스예요. 

 

 

 

마트에 갔더니 미트볼 고기만 팔아요. 참 편한 세상이에요.

 

 

 

야채를 준비해요. 피망, 당근, 양파. 

 

 

 

냉동 미트볼을 팬에 넣고, 피망을 적당하나 크기로 잘라 넣어요.

 

 

 

당근도 예쁘게 잘라서 넣어요. 사실 당근은 데코용이에요. 맛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아요.

 

 

 

양파도 넣어요. 

식용유를 넣고 적당히 볶아요.

 

 

 

미트볼의 생명은 소스에요. 저울에 0점을 맞추고 미트볼 소스 제조 준비를 해요.

수제 아닌 수제 같은 미트볼 소스를 만들어야 해요. 

 

 

 

50g 넣어요. 뭘?

 

 

 

이거요~ 오뚜기 경양식 돈까스 소스 맛있어요.

 

 

 

오뚜기 경양식 돈까스 소스에 케찹도 넣어요. 35g. 

 

 

 

그리고 또 넣어요. 15g. 뭘?

 

 

 

오뚜기 데리야끼 소스를요. 맛있지만 짜서 많이 넣으면 큰일 나요.

 

 

 

아오~ 

또 물엿을 깜빡했어요.

2숟가락 정도 넣었어요.

 

 

 

살짝 끓여요. 많이 끓이면 타요.

시판용 소스를 섞어서 만든 미트볼 소스지만 혼합은 내가 했으니 수제 소스라고 해둬요.

 

 

 

잘 볶아진 미트볼과 야채를 접시에 담아요.

 

 

 

미트볼 위에 소스도 한 국자 담아요.

 

 

 

모짜렐라 치즈도 살짝 올려요.

치즈를 올리면 괜히 양식 먹는 느낌이 나요ㅋㅋㅋ

 

 

 

전자레인지에 20초 돌렸더니 엉망이 됐어요.

 

 

 

그래도 맛은 죽어요~

시판용 미트볼 고기는 맛없는데 소스가 맛있으니깐 저렴한 고기 맛이 안 느껴져요.

고급져요.

 

 

 

치즈랑 함께 먹으면 더 맛있어요.

쉽게 만들었지만 아주 고급진 요리 같아요.

 

 

 

감탄하면서 한 그릇을 게눈 감추듯 다 먹었어요.

 

수제 아닌 수제 같은 미트볼&소스는 정말 최고의 맛이에요.

다음엔 미트볼 고기를 시판용을 사지 않고 정육점에서 고기 사다 만들어 보려 해요. 

아마도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시판용 미트볼은 소스가 맛있어서 저렴한 고기의 맛이 느껴지지 않을 뿐인 거고.

아마 고기를 사서 만들면 더 쥑이는 맛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