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부터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던 난곡사거리 솔레미오 파스타 전문점 난곡점에 가봤다. 사실 서양식을 즐겨 먹지도 않고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1년씩이나 걸려서 간 거 갔다.
입구 & 내부
들어가는 입구에 스파게티 전문점 이탈리안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라고 적혀 있다. 예쁘단 생각이 든다. 지나치다 우연히 봐도 들어가서 잠시 쉬고 싶을 정도로 아기자기하다. 금요일 1시쯤 방문했는데 약 5~6 테이블 정도 손님이 있었다.
메뉴판
와~ 진짜 메뉴 수가 오지게 많다. 내가 아는건 다 있다. 솔레미오 파스타 전문점 난곡점은 메뉴 수가 너무 많아서 뭘 골라야 할지 선택 장애가 생긴다. 메뉴판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이것저것 다 먹고 싶어 진다. 파스타도 하나 먹고 싶고 빠네도 하나 먹고 싶고 피자도 하나 먹고 싶고 스테이크도 먹고 싶고 밥 종류도 먹고 싶고 애피타이저로 샐러드도 시켜야 할 것 같고 사이드 메뉴도 시켜야 할 것 같다.
길고 긴 고민 끝에 해물리조또, 볼로네제 스파게티, 와규 함박스테이크, 음료수를 주문했다. 우린 2명이지만 먹고 싶은 메뉴가 너무 많아서 메인 메뉴 3개를 주문했다. 더 많은 음식을 주문하지 못해서 아쉽다.
주문한 음식
주문하고 다소곳이 앉아 창밖의 미세먼지를 바라보고 있을 때 음료수가 처음 나왔다. 음료수가 뭐 음료수 맛이지....
그리고 거의 동시에 주문한 메인 음식이 모두 나왔다. 매우 뜨거운 상태로.
해물리조또 맛있다. 치즈 맛도 나쁘지 않고 소스 맛도 좋다. 큰 새우도 하나 들어있다. 다만 홍합은 으직거리고 냄새나서 별로였다. 그리고 양이 적다.
매우 부드럽고 단맛이 강해서 아이들도 좋아하고 잘 먹을 수 있을것 같다. 물론 내가 먹기에도 맛있다. 양배추 샐러드 소스도 신맛과 함께 엄청 달다. 양배추 소스에는 유자청?이 들어있는 것 같았다. 다만 양이 적다.
파스타 전문점이라고 하는 이유를 알겠다. 간이 쌔서 그런지 매우 맛있고 또 먹고 싶은 맛이고 다시 생각나는 맛이다. 다음에 또 방문할 예정이다. 다만 양이 적다.
양이 적었던 이유도 있었지만 맛있어서 모든 모든 접시를 깨끗이 비웠다. 1인분의 적당량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난 짜파게티가 0.8인분이라 생각한다. 솔레미오 파스타 전문점 난곡점 음식의 1인분은 약 0.7인분 정도라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메뉴를 한번에 시키면 음식 먹는 순서가 중요한 거 같다. 면이 붇기 전에 스파게티 먼저 먹고 싶었지만 스파게티 간이 쌔서 리조또 맛이 죽는다. 와규 함박 스테이크는 달아서 마지막에 먹는 게 좋다. 처음에 와규 함박스테이크를 먹는다면 해물리조또와 스파게티가 맛이 없게 느껴진다. 그래서 우리는 해물리조또->볼로네제 스파게티->와규 함박스테이크 순으로 먹었다. 다음에 솔레미오 파스타 전문점 난곡점을 방문한다면 혼자서 스파게티 2인분을 주문할 것이다.
다른 블로그를 찾아봤을 때 식사가 끝난 후 후식도 주는거 같았는데 없어진 건지 따로 주문하는 건지 우리에게 후식 서비스는 없었다.
화장실
화장실은 출입문 밖으로 나가서 같은 층에 있다. 더럽진 않지만 일단 추운데 밖으로 나가기가 귀찮고 문도 열쇠로 열어야 되는 게 귀찮다.
영업시간 및 휴무, 주차
주차는 건물 뒤에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다.
가격은 싸지도 않지만 비싸지도 않다. 다만 양이 적어서 비싸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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