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회전초밥이 먹고 싶었다가 안 먹고 싶었다가 변덕을 부렸는데 마침 천안에 회전초밥 전문점이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스시 다이와에 갔다. 균일가 1900원.
토요일 저녁 6시쯤 갔는데 10분 정도 웨이팅이 있었다. 주말 저녁이고 새로 오픈해서 사람이 많은 듯했다. 추운데 밖에서 기다리지 않고 실내에서 따뜻하게 앉아서 기다릴 수 있어서 좋았다.
기다리면서 찍었다. 테이블은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게 전부다. 오른쪽으로 6인 식탁이 2개 정도 있기는 하지만 회전 레일이 없어 사용하지 않는 것 같았다.
미소 장국은 직원이 갖다 주고 나머지는 눈 앞에 보이는 걸 이용하면 된다. 저 된장국이 너무 짰다. 원래 짜면 자극적이고 더 맛있게 느껴지는데 미소 장국은 별로였다.
천안 회전초밥 스시 다이와는 3,000원짜리 접시가 1가지 있고 나머지 모든 접시는 1900원이다. 아래 사진은 아무래도 우럭 초밥인 거 같았다. 질도 좋고 맛도 좋았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초밥이 3,000원이다. 이건 정말 맛이 없다. 생선도 말라 있었고 옆에 있는 새싹 채소도 말라 있었다.
아래 사진은 연어 샐러드 초밥인데 특별하지 않다. 평소 먹던 소스 맛이고 평소에 먹던 연어와 야채 맛이다.
우동은 양이 많다. 초밥을 먹고 혼자 우동 한 그릇을 먹기는 힘들 것이다. 그리고 우동도 짜다. 맛은 나쁘지 않은데 짜다 짜다 짜다.
사케를 하나 시켰다. 3가지 종류의 사케가 있었는데 가장 잘 팔린다는 것을 하나 골랐다. 술이 술맛이지 뭐~ 가격은 36,000원이고 양이 너무 많아서 호리병에 따라먹고 남은 건 집으로 가져왔다.
ㅋㅋㅋㅋㅋ 빈 접시들....ㅋㅋㅋㅋㅋㅋ 이게 다가 아니다.... 옆에 저만큼이 또 있다.
동영상에서 레일을 보면 알겠지만 특별할 것도 없고 늘 먹던 초밥들이다.
머피 머신. 믹스도 있고 원두도 있다. 커피를 들고나가도 되지만 웨이팅 룸에 앉아 여유롭게 먹을 수도 있다.
마치며....
전체적으로 음식이 짜다. 흰 살 생선초밥은 괜찮은데 간이 된 초밥은 짜고 달고 자극적이었다. 성인 4명이 188,000원 나왔다. 물론 술값도 포함이다. 재방문 의사를 묻는다면 한 번쯤은 생각해 볼 것이다. 늘 아이와 함께 외식을 하다 보니 놀이방이 있는 곳이 편하고 천안 백석동 회전초밥 스시 다이와 균일가 1900원은 아이와 함께 앉아서 먹기 불편하다. 아이와 함께 먹는 건 늘 불편하긴 하지만.... 천안에서 회전초밥이 먹고 싶으면 놀이방이 있는 백석동 마치 애비뉴 스시로와 무한리필로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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