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간식 2

아이 간식 팽이버섯 튀김, 야채튀김

[아이 간식] 팽이버섯 튀김, 야채튀김 4살 배기 아들은 아침부터 계란찜은 안 먹고 튀김만 먹겠다며 떼를 쓴다. 어린이집 갔다 오면 엄마가 엉터리로 안 만들고 정성스럽게 만들어 놓겠다고 약속하고 겨우 등원을 시켰다. 아이의 식성도 부모의 식성을 닮는 거 같다. 엄마가 튀김에 환장하니 아이도 튀김을 좋아한다. 먹은 후 느끼해서 속이 울렁거리든 말든 일단 먹는다ㅋㅋㅋ 여기저기 팽이버섯 튀김 레시피를 찾았다. 전분과 식용유를 1:1로 반죽하면 아주 바삭한 튀김옷이 된단다. 엄청 느끼할 것 같지만 이연복 셰프도 탕수육 반죽을 식용유로 한다고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봤다. 튀기면서 기름은 빠지고 전분만 남아 더욱 바삭하고 담백해진다고. 그래서 해봤다. 조금만 튀겨서 팽이버섯 튀김을 맛봤다. 식감이나 맛이나 아이가 좋..

아이 간식 동그라미 튀김 만들기

아무거나 잘 먹는 아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본다. 태어나서 지금껏 내가 공들여 만들어준 음식을 맛있게 먹어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아이 간식을 만들었다. 어차피 아이가 먹지 않아도 나와 신랑의 간식이 되기 때문에 아깝거나 허무하진 않다. 사실 이 아이 간식은 두 번째 만드는 것이다. 레시피도 없고 이름도 없다. 그냥 모양이 동그라미라서 동그라미 튀김이다. 편식의 끝판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야채, 고기는 절대 안 먹고 입이 짧아서 같은 메뉴를 연속으로 두 번 이상 먹지 않는다. 그러나 동그라미 튀김은 예외다. 잘 먹기도 하고 많이도 먹는다. 신랑도 마찬가지다. 아이 간식 동그라미 튀김 만들기 재료 아래 사진과 같이 재료를 준비한다. 다진 돼지고기 400g 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