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에 5년 정도 살면서 간판이 3번이나 바뀐 식당이 있다. 처음엔 화통삼(화덕통삼겹돌판구이), 두 번째 삼겹싸롱, 세 번째 고기탐험대다. 화통삼 전에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아무튼 화통삼은 고기, 새우, 떡갈비, 소시지 등 푸짐하면서 맛있었고 삼겹싸롱은 불판에 올려지는 매운 소스가 지금도 다시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세 번째 난곡 맛집 고기탐험대 무한리필은 어제(금요일) 점심에 다녀왔다. 평일 점심이라 그런지 손님은 없었다. 삼겹살, 목살, 갈매기살은 주문하면 가져다 주고 나머지는 다 셀프다. 처음에도 테이블 세팅은 안 해준다. 그냥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어야 된다. 생각보다 콩나물 파채가 맛있었다. 아마도 콩나물 파채를 제일 많이 먹은 거 같다. 처음에는 양념되지 않은 삼겹살과 목살을 먼저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