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싱] 미싱으로 치마 주름 만들기 꿀팁

[미싱] 미싱으로 치마 주름 만들기 꿀팁

 

오랜만에 미싱을 잡았어요. 이제 날씨도 선선해지고 가을에 입을 주름치마를 만들 생각이에요. 아직 덥지만 지금부터 만들어야 가을에 입을 주름치마를 완성할 수 있어요. 

 

 

 

포크는 꼭 음식 먹을 때만 사용해야 된다는 편견을 버리세요. 

 

치마 주름은 간격이 일정해야 예뻐요. 그래서 포크를 이용해 주름 만들기를 했어요. 주름 만들기 꿀팁이에요. 포크를 이용하면 비교적 주름 간격을 일정하게 만들 수 있어요. 치마 주름 간격을 일정하게 하려면 자로 재서 일일이 표시해야 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어요. 한마디로 귀찮은 일 안 해도 된다는 거예요. 

 

 

 

일단 원단을 미싱으로 넣어요. 그리고 바늘을 내렸어요. 그래야 원단이 잘 고정되어 있거든요. 

 

 

 

위의 사진과 같이 포크를 원단에 넣었어요. 포크의 크기가 곧 주름의 크기가 돼요. 그렇다고 주름 만들자고 포크 사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포크 없이도 자로 일일이 재지 않아도 일정한 주름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또 있긴 하지만 그 방법은 다음 포스팅에 올려야겠어요. 아직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거든요.

 

 

 

사이즈 잘 확인하면서 몸 방향으로 포크를 돌려요. 이거 포크 돌리다 보면 은근히 재밌어요. 언제 주름을 다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쉽고 빠르게 여러 개의 주름을 만들 수 있어요. 다만 저는 혼스 미싱이 작아서 포크 사용이 그리 쉽지만은 않았어요. 그래도 꽤 재밌는 작업이에요. 

 

 

 

돌리고 돌리고~

 

 

 

1개의 주름이 생겼어요. 

 

 

 

미싱으로 주름이 고정될 정도만 박아요. 너무 끝까지 박아 버리면 다음 주름을 만들 수가 없어요. 위의 사진에서 화살표로 표시한 것과 같이 주름이 노루발 밖으로 살짝 나와 있어야 다음 주름 잡기가 쉬워요. 더 많이 박으면 다음 주름을 만들 수 없어요.

 

 

 

같은 방법으로 두번째 주름을 만들어요.

 

 

 

또 살짝 박고. 이 작업을 무한반복해요. 

 

 

 

이렇게 포크를 돌리는 횟수만큼 주름을 만들 수 있어요. 주름 만들기 꿀팁이에요. 

 

 

 

전체 펼친 모습이에요. 

 

 

 

위의 사진과 같이 반 접어서 청 주름치마를 만들 예정이요. 

언제 완성될지는.... 몰라요.

 

 

 

아무래도 사진으로 설명하기에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요. 아래 영상은 포크를 이용한 주름 만들기 꿀팁 영상이에요. 한 번쯤은 시청해 보세요. 

https://youtu.be/RQVtszkGC-E

 

 

 

겨울이 오기전에 주름치마를 완성할 수 있어야 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