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마디 호박, 고추, 피망, 파프리카: 텃밭 고양이 피해 100% 차단
3. 마디 호박, 고추, 피망, 파프리카: 식물의 잎이 누렇게 변한 이유
22. 5. 11
식물의 잎이 누렇게 변했다. 잎의 테두리가 누렇게 변하고 있다. 호박, 고추, 피망, 파프리카. 내가 키우고 있는 식물의 잎 테두리가 누렇게 떴다.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는다면 분명 식물은 죽어갈 것 같다. 그래서 또 검색을 했다. '식물의 잎이 누렇게 떴어요.', '식물의 잎에 누렇게 뜨는 원인'.
1. 수분 부족
2. 과습
3. 영양 부족
4. 온도
5. 햇볕의 양 부족.
식물의 잎이 누렇게 변하는데도 다양한 이유가 있다. 식물의 전문가가 보면 잎이 누렇게 변하는 양상을 보고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난 아니다. 진짜 아무것도 모른다. 아무리 검색을 해도 누렇게 변한 잎이 수분 부족인지, 과습인지 도통 알 수 없다. 그냥 내가 그동안 어떻게 관리했는지 유추할 수밖에 없다.
1. 수분 부족은 아니다. 하루에 한 번씩 물을 줬다.
2. 과습. 과습일 확률이 가장 높다. 매일 물을 줬다. 그리고 풀이 나오지 못하고수분이 날아가지 못하도록 비닐 멀칭을 해서 항상 흙이 젖어 있는 상태다.
3. 영양 부족도 아닌것 같다. 분명 식물을 심기 일주일 전쯤 비료를 뿌렸다.
4. 온도는 아니다. 모두 적절한 파종시기에 맞게 심었다.
5. 빛. 이것도 좀 의심스럽니다. 항상 빛을 보는 땅이 아니다. 주위 건물들 때문에 그늘지는 시간이 많다.
22. 5. 19
가장 의심스러운 과습. 그래서 일주일 동안 물을 주지 않았다. 물을 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땅은 항상 젖어 있다. 내가 물을 주지 않아도 하늘에서 비가 온다. 노지의 텃밭은 비를 피할 수 없다. 비가 오면 그냥 비를 맞아야 한다. 한번 정도 비를 맞은 거 이외엔 절대 물을 주지 않았다. 그래도 땅은 계속 젖어 있다. 다행히 더 노랗게 변하진 않았지만 누런 잎들이 초록색으로 돌아오진 않았다.
22. 5. 23
또 약 일주일 동안 물을 주지 않았다. 그래도 잘 살아 있다. 평균 일주일에 한번 정도 비가 와서 그런지 땅은 항상 촉촉하다. 마디 호박은 물이 부족한 것처럼 잎이 늘어져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피망, 파프리카는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고 고추 모종도 더 이상 잎이 누렇게 변하지 않았다.
식물마다 물을 주는 주기가 다른가? 그냥 다 똑같은 채소 모종인데 물 주는 시기가 다르면... 너무 귀찮은 일인데...
아무튼 평균 일주일에 한번 정도 비가 오면 따로 물은 주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날씨가 더 더워지면 모르겠지만.
그리고... 일조량 부족은 해결할 방법이 없다. 텃밭을 통째로 들어서 햇볕의 양이 많은 쪽으로 옮길 수도 없고. 그냥 해가 더 길어지면 괜찮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과습에만 주의하면 아마도 첫 수확을 할 수 있지 않을까ㅋㅋㅋ
고양이 때문에 파프리카 하나는 완전히 부러지고 줄기만 달랑 남았었는데 새로운 잎이 나오기 시작했다. 놀랍다. 생명력 하나는 대단하다. 사실 파프리카 하나는 죽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래서 고양이 때문에 모종 하나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땅에 다시 심었더니 살아서 잎들이 나온다. 나이스~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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