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30 - [텃밭 가꾸기/샤인머스캣 청포도 키우기] - 샤인머스캣 청포도 키우기, 묘목 다시 심기
[+8개월] 샤인머스캣 포도 묘목 키우기 운명은?
21. 6. 17
위의 사진은 6월의 사인 머스캣이에요. 풀도 많이 자랐지만 샤인머스캣 포도 묘목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었어요. 잎도 푸르고 싱싱했어요. 그래서 분명 꽃이 필 거라 믿었죠.
21. 7. 2
7월의 샤인머스캣 포도 묘목이에요. 풀이 더욱더 자랐어요. 위의 사진에서 보면 꽃이 보였어요. "오예~ 꽃 폈다"하고 좋아했어요. 그런데 뭐가 이상해요. 잎도 이상하고 꽃도 이상해요. 자세히 들여다봤더니 샤인머스캣 포도 꽃이 아닌 거예요. 화분에 까마중이 자라고 있었어요. 이게 아닌데!! 당장 뽑아 버려야겠어요.
21. 7. 5
까마중을 뽑았어요. 잡초도 뽑고. 이제 묘목이 무럭무럭 자라나기를 기다리면 돼요. 잘 크기를 기도했죠. 작아도 좋으니 제발 샤인머스캣이 열리기를.
21. 10. 1
간절한 마음도 몰라주고 샤인머스캣 묘목은 결국 꽃이 피지 않았어요.
왜지?
아무리 생각해도 왜 꽃이 피지 않았는지 모르겠어요. 이럴 땐 '분명 내가 산 묘목이 좋지 않아서 일 거야.'라고 생각해요. 진짜 이 묘목이 좋지 않아서 일까요? 아니면 재배 방법을 몰라서 그럴까요?. 그리고 7월에 분명 까마중은 뽑았는데 또 자랐어요. 꽃이 피라는 샤인머스캣은 깜깜무소식이고 까마중만 자라서 열매가 대롱대롱 맺혀 있어요. 모양도 동글동글 초록색이라 샤인머스캣포도인줄 알고 깜짝 놀랐죠. 뽑아야 하는데 귀찮아서 방치했죠.
21. 12. 8
묘목이... 샤인머스캣 묘목이... 죽어가는 것 같아요. 가지가 색이 갈색이 되었어요.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풀들은 무럭무럭 자라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까마중이 시들었어요. 뽑기 쉽겠어요.
21. 12. 10 흰색 화분 샤인머스캣 묘목
드디어 풀도 뽑고 까마중도 뽑았어요. 화분을 잘 정돈했어요. 그리고 묘목의 가지를 보니 잎눈처럼 보이는 것이 있어요. 저게 뭐지? 처음에 키우던 샤인머스캣도 저런 잎눈을 보이다 죽었는데. 예감이 불길해요. 과연 이 샤인머스캣 묘목이 살아서 내년에 꽃이 필 수 있을까 의심이 들어요. 흰색 화분의 샤인머스캣 포도 묘목의 운명은 시간에 맡겨요.
노랑 화분 샤인머슷캣 묘목도 잘 정돈했어요. 풀도 뽑고. 잡초들을 뽑는데 걸리는 시간은 10분이면 충분해요. 하지만 이 일이 너무 귀찮아요. 그래도 오늘은 기필코 뽑아서 다행이에요. 노랑 화분의 샤인머스캣 묘목 역시 꽃눈이 보여요. 과연 이 화분 샤인머스캣 묘목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요.
처음에 구매했던 샤인머스캣 묘목은 잎눈을 보일 듯 보일 듯 보이지 않고 죽었어요. 샤인머스캣샤인 머스캣 묘목은 겨울에 보온을 해줘야 한다고 해요. 이번엔 기필코 샤인머스캣 묘목을 꼭 살릴 거예요. 다음 포스팅은 샤인머스캣 월동준비 및 겨울나기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무엇으로 샤인머스켓 묘목을 감쌀지 생각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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