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리뷰/후기

LG 트루스팀 식기세척기 DFB22M, S 비교 및 사용후기

꽃을든낭자 2020. 1. 20. 14:43

LG 트루스팀 식기세척기 DFB22M, S 비교 및 사용후기

DFB22M과 DFB22S의 차이는 색상 차이만 있을 뿐 모든 기능은 동일하다. 하지만 가격은 M보다 S가 약 10만원 정도 저렴하다. 렌탈도 60개월 사용하면 10만원 정도 차이가 생긴다. 나는 집안 분위기에 맞게 냉장고 색과 비슷한 DFB22SR로 선택했다. DFB41P 모델도 있지만 살균 최대 온도가 80°이다. DFB22는 100° 스팀 살균이다. 아이가 있고 아이 식기류를 삶아야 한다면 100° 스팀 살균이 가능한 모델이 낫다.

 

구매와 렌탈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60개월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렌탈보다 구매하는 것이 40만 원 정도 저렴하다. 결합 혜택을 받아도 구매가 10만 원 저렴하다. 하지만 제휴카드 최대 할인을 받으면 렌탈이 최대 80만 원 가까이 저렴하다. 하지만 우리는 5년(60개월) 동안 카드사 노예가 될 자신이 없다. 그래서 제휴카드 없이 LG 트루스팀 식기세척기 DFB22S를 렌탈하기로 결정했다. 제휴카드 안 쓰면 구매하지 왜 렌탈을 했냐고 묻는다면 '고장'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3년 전쯤 정수기를 구매해서 사용했다. 36개월 사용한다고 가정한다면 10~20만원 정도 저렴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A/S 기간이 끝나는 37개월째에 온수가 고장 났다. 그 당시 고장을 생각하지 못한 건 아니다. 설마 정수기가 고장 나겠어?!하는 안일한 생각에 낭패를 봤다. 온수 수리 비용이 10만원이 넘게 나오니 구매한 보람이 없어졌다. 그 이후로 우리는 렌탈할 수 있는 건 모두 렌탈해 쓰기로 했다.

 

제조사와 용량은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후기를 조금만 찾아봐도 LG 트루스팀 식기세척기가 우수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척력도 좋고 물자국도 훨씬 덜 남는다고 한다.

 

식기세척기 용량은 2인 가구도 12인용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그릇을 빼곡하게 넣는 것보다 여유 있게 넣는 것이 물줄기를 맞는 면적이 커지므로 설거지도 더 잘 된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12인용을 선택해야 되는 가장 큰 이유는 큰 그릇들 때문이다. 냄비, 프라이팬, 웍, 도마, 쟁반, 밥솥 등. 대충 넣어도 다 들어간다. 선반 높이 조절도 가능해서 높이가 30cm 냄비도 잘 들어간다.

 

사용 방법은 세탁기 만큼 단순하다. 세제 넣고 전원 누르고 누르고 뚜껑 닦으면 끝. 다만 콤비네이션 키가 있다. 식기세척기 DFB22S 기능과 콤비네이션 키, 에러 코드는 여기에 쓰면 내용이 너무 길어지니깐 다음 포스팅으로 미뤄야겠다.

 

세제는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를 넣어야 한다. 일반 세제는 거품이 너무 많이 발생하여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프로쉬가 린스를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괜찮은거 같다. 개당 400원 정도 하는 거 같은데 매우 비싸다ㅠㅠ

 

이제 LG 트루스팀 식기 세척기의 세척력을 확인해 보자. 설거지해야 할 그릇들을 식기세척기에 넣고 확인해 봤다. 계란 프라이를 한 프라이팬+뒤집개. 제육볶음 했던 웍, 가위, 칼 등등. 결과는 손 설거지보다 잘 닦인다. 미끌거리지 않고 뽀드득 잘 닦였다.

 

계란이 말라서 눌어붙은 뒤집개는 잘 닦이지 않는다. 이상하게 뒤집개는 잘 안 닦인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식기세척기엔 불림 기능도 있고 이제 말라서 눌어붙도록 미루지 않고 바로 세척기에 넣으면 되니깐!

LG 트루스팀 식기세척기의 장점은 첫째, 아이의 식기류를 더이상 삶지 않아도 된다. 둘째, 강박증이 사라진다. 셋째, 아이와 더 놀아 줄 수 있다. 넷째, 편하다. 단점은 첫째, 세제가 비싸다. 둘째, 세척기에서 물 비린내가 난다. 그릇은 괜찮은데 세척기에서 물비린내가 난다. 세척기 돌리고 2틀 외박을 하고 돌아와서 세척기 문을 열었더니 물 비린내가 확~ 난다. 자세한 식기 세척기 장단점도 다음으로 미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