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쉽고 편하게 만들기 (전기 압력밥솥 사용) 초기 이유식이 지나가고 중기로 접어들면서 쌀과 재료들의 크기가 커졌다. 오랜 시간 저어가며 끓이기도 힘들어졌고 냄비에 눌어붙어 설거지도 힘들어졌다. 재료들이 충분히 익어서 퍼질 때까지 저어가며 익히는 것이 여간 수고스러운 게 아니다. 한 번은 아이가 설사를 했다. 늘 먹던 양배추와 소고기만 넣었는데 양배추 양이 많아서 그런 건지 덜 익어서 그런 건지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육아 정말 어렵다. 정성과 시간을 투자하면 좋은 성과가 나와야 되는데 육아는 예외다. 아무리 많은 시간을 투자해도 가시적인 성과는 없다. 허무할 때도 참 많다.ㅜ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편하게 살자'이다. 시판 이유식을 먹이는 게 가장 편한 방법이다. 하지만 하루에 150g씩 3번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