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재봉틀,미싱

[미싱] 짜투리 원단을 활용한 헤어밴드 만들기

꽃을든낭자 2023. 6. 29. 18:05

[미싱] 짜투리 원단을 활용한 헤어밴드 만들기

 

목차

  • 서론
  • 헤어밴드
    • 준비물
    • 만들기 과정
    • 완성샷

 

 

 

서론

미싱을 하다보면 짜투리 원단이 꽤 많이 남아요. 옷을 만들기엔 애매하고 버리긴 아까워요. 그래서 하나의 상자에 짜투리 원단을 모아 뒀어요. 이렇게 모은 원단이 생각보다 많아요. 처리를 하긴 해야 되는데 뭘 만들까 고민하다 헤어밴드를 만들기로 했어요. 날도 더운데 흘러내리는 머리카락 때문에 더 더워요. 하나쯤은 있어도 좋은 헤어밴드를 짜투리 원단을 활용해 만들었어요. 

 

 

 

 헤어밴드

헤어밴드, 머리띠, 반다나, 스웻밴드 등은 거의 비슷한 용도라고 생각해요. 장신구 또는 액세서리라고 하기엔 유용한 기능들이 많아요. 머리카락이 흘러내리지 못하게 하기도 하며 흘러내리는 땀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방지해 주기도 해요. 특히 여름에 운동할 때, 세수할 때 유용하게 쓰여요. 

 

 

 

  • 준비물

준비물은 짜투리 원단과 고무줄만 있으면 헤어밴드를 만들 수 있어요. 필자는 고무줄도 짜투리로 남아 있어서 사용해 봤어요. 위의 사진에서 검은색 밴드는 30mm, 흰색 밴드는 20mm 예요. 검은색은 성인, 흰색은 아동이 사용할 헤어밴드로 2개를 만들 예정이에요.  

 

 

  • 만들기 과정

원단도 재단하고 고무줄도 재단했어요. 고무줄 길이는 성인, 아동 모두 40cm로 했어요. 아이들은 고무줄이 너무 탱탱하면 불편해하고 성인은 고무줄이 너무 느슨하면 불편해요. 그래서 길이는 똑같이 하고 고무줄의 폭만 달라요. 짜투리 원단의 길이는 고무줄의 2배로 했어요. 주름이 조금 있어야 예쁠 것 같아요. 원단의 폭은 각각 90mm, 70mm에요. 

 

 

겉면이 마주보도록 접어요. 그리고 재봉해요. 너무 간단한 작업이라 미싱을 여러 대 쓰기도 귀찮고 오버룩, 직선 재봉 2번 하기도 귀찮아요. 올 풀림 현상이 거의 없어서 필자는 오버룩은 생략했어요. 

 

 

신축성 원단이라 그런지 땀이 예쁘지 않아요. 그래도 괜찮아요. 

 

 

원단을 뒤집어요. 위의 사진과 같이 원단 한 겹에 옷핀을 꽂아서 옷핀을 구멍 안으로 넣고 반대 구멍으로 빼면 쉽게 뒤집을 수 있어요. 이거 뒤집을 때 은근히 재밌어요. 

 

 

고무줄도 구멍 안으로 넣어요. 고무줄 넣을 때도 옷핀을 사용하면 쉽게 넣을 수 있어요. 

 

 

양 끝의 고무줄을 이어요. 필자는 미싱으로 박았어요. 

 

 

이제 원단을 연결하는 작업을 해야 돼요. 고무줄과 원단 사이에 공간이 없어요. 골치아프게 됐어요. 

 

 

한쪽 끝을 다른 한쪽 안쪽으로 밀어 넣었어요. 아무리 공백이 없어도 돗바늘로 밀어 넣으면 잘 들어가요. 

 

 

 밖에서 보이는 원단 끝을 안으로 접어 넣어요. 돗바늘로 넣으면 편한데 필자는 옷핀으로 넣었어요. 옆에 있는 거 아무거나 써서 그래요. 

 

 

 연결된 부분을 잘 박아서 고정해요. 

 

 

끝이에요. 10분이면 끝나요. 하~ 그런데 뭔가 밋밋해 보여요. 그래서 아동용 헤어밴드에는 리본을 달도록 했어요. 

 

 

역시나 짜투리 원단을 활용했어요. 직사각형 2장을 겉면이 마주 보도록 포개서 가장자리를 재봉해요. 뒤집을 구멍은 남겨야 해요. 

 

 

뒤집어서 남아있는 구멍도 재봉해요. 정말 엉망진창으로 만들었어요. 하지만 상관없어요. 리본은 주름 때문에 어차피 일그러져요. 

 

 

짜투리 원단을 활용하여 작은 원통을 하나 만들어요. 이 원통형은 미싱을 사용하지 못하고 손바느질했어요. 너무 작아서 미싱을 사용할 수 없어요. 

 

 

위의 사진에서 검은색 화살표 방향으로 사각형의 모서리를 원통형 방향으로 밀어 넣어요. 신축성 원단이라 잘 들어가요. 

 

 

리본이 만들어 졌어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요. 

 

 

마지막으로 헤어밴드와 리본을 고정해요. 미싱을 사용하기 너무 애매해서 손바느질로 고정했어요. 리본 하나 달았을 뿐인데 확실히 느낌이 달라요. 훨씬 예뻐 보여요. 

 

 

확실히 느낌 다른데 둘 다 리본 달고 싶은데 귀찮아요. 리본이 뭐라고! 필자는 리본을 포기해요. 위의 사진에서 리본 달린 헤어밴드는 아동용, 오른쪽 리본 없는 헤어밴드는 성인용이에요. 

 

 

  • 완성샷

ㅋㅋㅋ 

앞으로 세수할때 이 헤어밴드를 사용해야겠어요. 꽤 쓸만해요. 

 

 

확실히 필자는 리본이 예쁘고 좋아요. 

 

 

딸에게 선물했어요. 

딸이 이게 뭐냐며 좋아해요. 

매일 땀나서 앞머리가 다 젖곤 했는데 아이에게도 꽤 유용한 헤어밴드가 될 것 같아요.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미싱] 알아두면 좋은 꿀 팁, 고무줄 주름, 원단에 고무줄 박는 방법 1편

청바지 리폼, 총알 스크래치 데님 만들기

[미싱] 캠핑 매트 커버 만들기(포근한 자충매트)

[미싱] 미싱 관련 자격증 '양장기능사'

[미싱] 미싱으로 치마 주름 만들기 꿀팁

[미싱] 여러장의 원단을 한번에 자르기, 전동드릴 컷팅헤드

국비지원 재봉틀 무료교육 교육비 0원 (국민취업지원, 자격, 신청절차, 내일배움카드)

의류 원단의 종류 및 쇼핑, 실패 없이 어떻게 고를까?

[미싱] 혼스 미니재봉틀 바이어스 랍빠 사용방법

[미싱] 똑딱이 단추 달기(T단추 기구 사용)

목둘레 시보리 4등분, 원단에 따른 길이 결정

워싱 청바지 밑단 푸는 방법, 워싱 수선(밑단, 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