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 리폼, 총알 스크래치 데님 만들기

청바지 리폼, 총알 스크래치 데님 만들기

 

목차

• 총알 스크래치 데님
• 스크래치 데님 만들기
  • 준비물
  • 원단의 방향
  • 작업과정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총알 스크래치 데님

필자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바지가 있어요. 바로 위의 사진과 같은 청바지예요. 총알 청바지, 스크래치 데임, 구제 바지 등등 불리는 이름은 다양해요. 이 스크래치 데님은 아이가 입었을 때 너무 예뻐요. 완전히 찢어지지도 않고 속살이 비치지도 않으며 약간의 멋스러움이 느껴져요. 필자는 조만간 이런 스크래치 데님을 만들려고 해요. 기존에 밋밋한 청바지도 스크래치를 만들면 멋스러움이 느껴질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엔 청바지에 총알 모양, 즉, 스크래치 만들기를 해보려고 해요.   
 
 
 

스크래치 데님 만들기

• 준비물

준비물이 어마어마하게 많지도 않아요. 리폼할 청바지 또는 워싱 원단, 뜯게, 쪽가위만 있으면 돼요. 꼭 쪽가위가 아니더라도 어떠한 가위든 상관없어요. 칼도 가능해요. 뜯게도 없어도 상관없어요. 뜯게를 대체할 수 있는 송곳 등등 뾰족한 것만 있으면 가능해요. 
 
 
 

• 원단의 방향

혼스 미싱 롤러 노루발 사용방법 평발과 비교 원단방향 식서, 푸서(완료)

혼스 미싱 롤러 노루발 사용방법 평발과 비교 원단방향 식서, 푸서(완료)

작업 과정을 알기 전에 원단의 방향을 알아야 돼요. 식서, 푸서 방향이요. 그래서 위에 원단의 방향에 대해서 이전에 포스팅 했던 내용을 첨부했어요. 이전 글에서 원단의 방향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어요. 
 
 

데님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원단은 가로와 세로인 격자무늬로 짜여 있어요. 경사, 위사, 씨실, 날실, 식서, 푸서 등 이러한 용어들은 중요하지 않아요. 가로와 세로만 알면 충분해요. 
 
 
 

위의 데님 원단은 늘어나는 방향의 가로 실은 흰색이에요. 세로 실은 청색이에요. 필자는 흰색(가로 실)을 남기고 청색(세로 실)을 뜯으려고 해요. 필자가 좋아하는 총알 스크래치 데님 청바지도 가로 실이 남아 있어서 따라 하는 거예요.  
 
 
 

• 작업과정

작업을 시작해요.

먼저 뜯게의 뾰족한 부분을 이용해 청지 원단을 긁어요. 그러면 실이 느슨해진 부분이 보여요.

 

실을 한 올 잡아 올려요. 세로로 된 실이에요. 필자는 새로로 된 실을 잘라서 없애고, 가로로 된 하얀색 실이 남도록 했어요.

 

한 가닥 한 가닥 끊어요. 엄청난 집중력을 요구해요. 위의 사진을 보면 흰색 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해요.

오~ 눈이 아프고 어깨가 아프고 손가락도 아파요. 하지만 안쪽의 흰색 실이 점점 많이 보여요. 재밌어요.

뜯어낸 청색의 새로 실은 가위로 자르면서 작업 했어요. 가위로 자르면서 작업하면 실을 뜯기가 조금 더 수월해요.

이제 제법 많이 뜯었어요. 하지만 끝나지 않았어요. 계속 뜯어요. 점점 집중력이 깨져요. 내가 바지 살 돈이 없는것도 아닌데 이짓을 왜 하고 있나 싶어요. 하지만 재밌어요. 재밌으니깐 하는 것 같아요.
 
 

이 정도 뜯으면 될 것 같아요.

가까이 보면 더 예쁜것 같아요.

다른 모양으로도 뜯어 봤어요. 예뻐요. 하지만 꽤 많은 시간이 걸렸어요. 눈도 침침하고 어깨도 아파요. 하지만 예쁜 거 보면 뿌듯해요.

혹시나 색을 입히면 더 예쁠것 같아서 색도 입혀 봤어요. 필자는 패브릭 사이펜이 없어서 매직 사용했어요. 아동용 스크래치 청바지 만들 때는 패브릭 싸인펜 사서 노랑색으로 칠해야겠어요. 노랑색이 귀엽고 예쁠 것 같아요. 물론 필자의 개인 취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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