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싱] 스티치 종류 1 (바느질 패턴, 청바지 패턴)
목차
- 서론
- 더블 체인 스티치
- 5색실 안전 오버룩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서론
필자에겐 이렇게 예쁜 청바지가 있어요. 한 번은 위의 사진과 같은 청바지를 만들어 보겠다며 청지 원단을 잔뜩 샀어요. 그런데 생각처럼 예쁜 퀄리티가 나오지 않아요. 그래서 청바지를 유심히 봤어요. 그런데 청바지는 필자가 사용하지 않는 바느질 패턴을 사용했어요. 필자는 보통 오버룩과 커버스티치 패턴을 사용하고 혼스 미싱을 사용하는 정도예요. 그런데 스티치의 종류에는 더블 체인 스티치, 2색실 감침 오버룩, 2색실 기본 오버룩, 2색실 플랫룩, 3색실 기본 오버룩, 3색실 플랫룩, 3색실 스트레치 오버룩, 4색실 기본 오버룩, 4색실 안전 오버룩, 5색실 안전 오버룩, 커버스티치, 삼중 커버 스티치 등 이 외에 끝말이 오버룩, 좁은 엣지 등등 많아요. 이 글에서 모두 다루기는 내용이 길어질 것 같아요. 더블 체인 스티치, 5색실 안전 오버룩, 플랫룩에 대해서만 작성하도록 하고 나머지는 다음 포스팅으로 미루도록 할래요.
이 글에서 스티치, 바느질 패턴은 모두 바느질 타입을 얘기하는 거에요. 혹시나 혼동이 생길 수 있고, 하나의 용어로 통일하지 못하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세요.
더블 체인 스티치
청바지의 안쪽 다리통의 바느질 패턴을 봤어요. 위의 사진과 같은 2중 박음질이 되어 있어요. 청바지는 이런 바느질 패턴을 사용해야 예뻐 보이는것 같아요.
뒤집어서 안쪽을 봤어요. 생전 처음 보는 바느질 패턴이에요. '이런 패턴은 어떻게 만들까?' 생각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뭔가 익숙한 패턴처럼 느껴져요. 어디서 본 거 같아요.
본 거 맞아요. 그것도 아주 많이 봤네요. 다른 패턴에 관심이 없어서 무심코 지나쳤을 뿐이에요. 필자의 오버룩 미싱은 더블 체인지 스티치를 만들 수 있어요. 필자의 오버룩 미싱은 Merrylock 0115A 에요.
2개의 실과 1개의 바늘을 이용하면 더블 체인 스티치를 만들 수 있어요.
사용 설명서를 보고 실도 끼우고, 바늘도 교체했어요. 2개의 실만 걸어주면 끝이에요. 비교적 간단해요.
땀길이를 2.5mm와 3.mm 2가지 방법으로 더블 체인 스티치를 해봤어요. 비교해 보려요.
청지 원단이에요. 스판성이 약간 있는 청지 원단을 사용했어요.
왼쪽이 3mm, 오른쪽이 2.5mm에요. 잘 보이게 하기 위해서 박음질의 바늘실은 흰색을 사용했고, 안쪽 체인은 분홍색 실을 사용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겉면은 차이가 거의 보이지 않아요. 그런데 가까이서 보면 확실히 2.5mm 바늘땀이 예뻐요.
위의 사진이 안쪽 체인 사진이에요. 분홍색이라 확실히 잘 보여요. 왼쪽이 2.5mm, 오른쪽이 3mm에요. 바늘땀은 2.5mm가 예쁜데 안쪽의 체인은 3mm가 더 적당해 보이네요. 그렇다면 장력을 조절해야 돼요.
장력 조절하는 방법이에요. 필자의 경우 바늘실(흰색실)은 장력을 조절할 필요가 없어 보이나 체인실(분홍색실)은 장력을 조금 더 탱탱하게 잡아주기 위해 미세 조정 레버를 아주 살짝만 내려 줬어요. 자동 장력 조절이 가능한 미싱이지만 원단에 따라서 이렇게 수동으로 장력을 조절해야 되는 경우가 생겨요.
'신축성 원단에 더블 체인 스티치를 사용하면 신축성이 살아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겨요. 그래서 엄청난 신축성이 있는 원단에 더블 체인 스티치를 해봤어요.
청지 원단에 했던거와 마찬가지로 2.5mm와 3mm로 해봤어요. 흰색 실이라 앞면은 잘 보이지 않지만 뒷면은 잘 보여요. 체인이 매우 예쁘게 보여요. 하지만 지금은 신축성에 집중할 때!!! 결론은 늘어나지 않아요. 아주 살~짝 늘어나긴 하지만 거의 늘어나지 않는다고 봐야 될 것 같아요.
5색실 안전 오버룩
청바지 바지통 바깥쪽의 모습이에요. 흠.
뒤집어서 안쪽을 봤어요. 흠~
이상해요.
위의 사진에서 화살표로 표시된 부분은 직선 박음질 패턴이에요.
시접 부준을 뒤집어 봤어요. 위의 사진에서 잘 표현이 안 됐지만 사진에서 표시한 부분의 패턴은 체인 모양이에요. 더블 체인 스티치와 비슷한 패턴이에요.
하지만 필자의 오버룩 미싱엔 5색실 안전 오버룩 패턴이 있어요. 5색실 안전 오버룩은 오버룩+더블 체인 스티치와 비슷해 보여요. 청바지 만들때 이 패턴 써먹어야 돼요.
사용 설명서를 봤어요. 진심으로 설정해야 될 부분들이 많아요.
실행에 옮겨요. 실 끼우기 겁나 귀찮아요. 무려 5개의 실을 모두 사용해요. 겁나 귀찮아요. 하지만 하나의 재봉틀에서 여러 가지 패턴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청지 원단 2겹을 겹쳐서 박았어요.
와~ 진짜 신기해요. 오버룩과 박음질이 한번에 해결 돼요. 바늘색은 분홍색, 오버룩과 체인의 색 실은 흰색을 사용했으나 위의 사진에서 딱히 구분이 되지 않아요. 아쉬워요. 하지만 오랜만에 재봉틀 앞에 앉아서 그런지 엄청 즐거운 시간이에요.
뒷면이에요. 흰색으로 만들어진 오버룩과 체인이 보여요. 진짜 대박 신기하네요. 기필코 다음에 필자가 멋진 청바지를 만들어 보리라 다짐해요. 항상 포부만 대단하지...
바깥쪽이에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요.
저~ 위에 필자가 만든 5색실 안전 오버룩 패턴을 보면 장력에 문제가 있어 보여요. 장력 조절은 위의 설명서를 참고하면 돼요. 하지만 필자의 경우 장력의 문제라기보다 재봉틀 스킬에 문제가 있어 보여요. 너무 오랜만에 재봉틀을 했더니 원단을 똑바로 못 박고 자꾸 원단이 흔들려요. 힝~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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