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육아

아들 엄마는 힘들다. 현실육아【나는 오늘도 너에게 화를 냈다】

꽃을든낭자 2023. 4. 27. 16:47

아들 엄마는 힘들다. 현실육아 【나는 오늘도 너에게 화를 냈다】

 

 

엄마 지금 독서하면서 지식과 교양을 쌓는 중이다. 

우아한 척을 해봐요.

백종원 아저씨가 '척' 하다 보면 습관이 된다고 '척'이 나쁜 건 아니랬어요.

 

 그 찰나!

쏟아진 우유. 

엄마를 부르는 아이의 목소리.

짜증이...ㅡㅡ''

 

 

 

짜증이 나면 【나는 오늘도 너에게 화를 냈다】를 펼쳐요.

분명 이 책에는 짜증을 참을 수 있는 정답이 있을 것 같아요. 아들 백과사전 같아요. 

 

 

 

현실육아 성공하기 프로젝트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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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육아 서적을 꽤 많이 봤어요.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현실육아 성공하기 프로젝트라는 글을 연재하면서 계속 포스팅하려고 했으나 1편만 쓰고 더 이상 쓰지 못했어요. 이유는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실패죠. 육아가 이렇게 힘들어요. 아무리 노력해도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있고 아이는 필자의 예상을 뛰어넘어요. 

 

 

 

하지만 최민준 소장님의 책은 달랐어요. 【나는 오늘도 너에게 화를 냈다】의 뒷편에 '육아 이론을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육아 현실에 적용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쓰였습니다'라고 적혀 있어요. 꼭 필자를 말하는 것 같았어요. 

 

 

 

1장 통제: "아이를 공격하지 않고도 통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2장 미숙함: "아이들이 겪는 문제 상당수는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3장 짜증: "아이에게 휘말리지 마세요." 

4장 형제: "아이보다는 환경을 통제하세요."

5장 게임: "게임에 빠진 진짜 이유를 찾아주세요."

6장 공부: "성적이 아닌 성장을 말해주세요."

7장 자존감: "아이 문제는 자존감에서 출발합니다."

8장 사회: "가르침 보다는, 마음을 알려주는 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9장 자립: "결국 교육의 목표는 자립입니다."

 

차례만 봐도 심장이 두근두근 뛰어요. 너무 궁금했던 이야기들이에요. 유튜브를 통해서 알게 됐지만 책으로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먼저 읽고 싶은 부분부터 읽고 싶어요. 하지만 1장, 2장, 3장은 꼭 먼저 읽으라고 했어요. 유튜브에서 최민준 소장님이 【나는 오늘도 너에게 화를 냈다】 리뷰하는데 그랬어요.   

 

 

 

위의 사진은 1장 통제 부분에서 나오는 글이에요. 놀라움을 금치 못했어요. 아이에게 '안돼', '하지 마', '할 수 없어'라는 부정적 단어를 사용하기보다 긍정적인 표현으로 하라고 어디서 들었어요. 하지만 애써 긍정적으로 돌려 말하는 엄마의 말이 아이는 더 혼란스러움을 느꼈을 것 같아요. 안 되는 건 "안 돼"라고 말하는 단호함이 필요한 것 같아요.   

 

 

 

필자의 아들은 장래희망이 유튜버예요. 하지만 반대할 생각은 없어요. 아이가 좋아하고 재밌어하는 일을 직업으로 한다면 필자는 좋을 것 같아요. 그러나 아직 위의 이미지 부분 내용을 읽지 않았어요.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아요.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최민준 선생님이 전하는 여덟 가지 메시지가 나와요. 물론 필자는 아직 책을 다 읽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마지막 페이지는 미리 봤어요. 이 글이 필자를 너그럽고 자상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네 잘못 아니야. 괜찮아'라고 위로받는 것 같아요. 

 

1. 아이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됩디다.

2. 우리가 한 번 말한다고 변하지 않습니다.

3. 아이가 가진 상당수의 문제들은 지나갑니다.

4. 아이에게 주는 상처는 대부분 작은 문제를 뜯어고치려다 생깁니다.

5.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 것보다 아이가 언제나 나를 바라보고 있음을 걱정해야 합니다. 

6. 교육의 목표는 결국 자립에 있습니다.

7. 아이는 키우려는 대로 자라지 않습니다.

8. 결국 우리는 그들 인생에서 사라질 존재입니다.

 

 

 

 

9장은 자립이에요. "결국 교육의 목표는 자립입니다."

필자는 결국 아들의 인생에서 사라질 존재예요.  

벌써 눈물이 나요. 

영원하지 않기 때문에 더 소중한 거라고...

더없이 소중한 아들과 더 이상 대립하고 싶지 않아요.

 

 

 

【나는 오늘도 너에게 화를 냈다】는 절대 빨리 읽고 싶지 않아요. 최대한 천천히 많은 것을 기억하고 싶어요. 천천히 읽으면서 실천하고 싶어요. 소리부터 지르는 엄마가 아니라 규칙을 알려주는 지혜로운 엄마가 되고 싶어요. 

 

필자는 【나는 오늘도 너에게 화를 냈다】를 읽으면서 말투부터 변하게 됐어요. 엄마의 말투가 변화하니깐 아이의 행동도 변화하고 있어요. 필자는 요즘 아들을 상대로 책의 내용을 실험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결과가 매우 만족스럽고 좋아요. 

 

 

 

최민준 선생님이 쓴 책이 또 있어요.

【아들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은 엄마들에게】

이 책도 꼭 읽어보고 싶어요. 

【나는 오늘도 너에게 화를 냈다】 이전에 나온 책 같아요. 그래도 꼭 읽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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