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줄 청바지 허리 줄리는 방법, 허리 수선
목차
- 서론
- 진단
- 허리 줄이는 방법
서론
고무줄 청바지인데도 불구하고 허리가 커서 줄여야 될 상황이 왔어요. 필자 말고 필자의 아이들 얘기예요. 필자는 허리가 부족하면 부족했지 큰 경우는 없어요. 아이들이 키는 부쩍 컸는데 몸무게가 늘지 않아요. 몸무게는 항상 똑같은데 길이만 길어져서 그런지 맞는 옷이 없어요. 심지어 고무줄 바지도 허리가 커요. 허리에 맞춰서 옷을 사면 길이가 짧고, 길이에 맞추면 허리가 크고 난감해요. 직접 옷을 만들면 이런 일도 없는데 거의 물려받은 옷들이라 수선을 하기로 결심했어요.
아~ 귀찮아!!
귀찮지만 미친 물가에 피복비라도 줄여보고자 수선을 시작해요.
진단
위의 청바지는 고무줄 바지인데 허리가 참 커요. 도대체 이 바지는 왜 허리가 큰 것일까? 생각해요.
허리 벨트(고무줄) 부분과 바지통이 연결된 부분의 두께를 봤어요. 매우 두꺼워요. 2~3겹 정도의 원단 두께가 아닌 거 같아요.
자!! 뜯게를 준비하고!!
옆구리를 살짝 뜯었어요.
예상과 달라요. 고무줄과 바지통이 함께 박음질되어있지 않아요. 그렇다면 고무줄 가운데 박음질된 부분만 뜯어서 고무줄만 줄이면 될 것 같아요.
짜잔~
고무줄에 박음질 된 부분이 더럽게 안 뜯어져서 그냥 허리 벨트 부분을 모두 뜯었어요. 수선보다 차라리 옷을 하나 새로 만드는 게 더 쉬울 것 같아요.
고무줄이 작은게 아니었어요. 그냥 엉덩이를 크게 만든 바지였어요. 살짝 뜯어서 고무줄만 당기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복잡하게 됐어요. 어차피 허리 벨트 부분은 신축성이 좋지 않아서 다시 쓸 수는 없을 것 같아요.
허리 줄이는 방법
신축성 좋은 립직 시보리 원단으로 허리벨트를 다시 달아주려고 해요. 고무줄도 살려 보려고 했으나 이미 늘어날 데로 늘어난 고무줄 다시 사용해 봐야 금방 다시 늘어날 테니 그냥 버리고 새로운 고무줄을 넣으려고 해요. 고무줄은 아주 짧게 했어요. 그래야 허리가 많이 줄어들 것 같아요.
허리 벨트 시보리는 시접을 포함해서 허리 둘레보다 약간 길게 재단했어요.
고무줄 들어갈 구멍을 남기고 허리 벨트를 달았어요. 생각보다 허리가 더 커요. 그러나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분명 고무줄을 넣으면 느낌이 확~ 달라져요.
예상과 같아요. 고무줄을 넣었더니 허리부분이 오그라들면서 괜찮아졌어요. 아이한테 잘 맞기만 하면 되는데 아직 입혀볼 수가 없어요. 하원하면 입혀볼 예정이에요.
위 사진은 청바지 허리 수선한 부분만 확대해서 찍었어요. 나름 괜찮아요.
사실 옷을 새로 만드는것 보다 수선하는 게 더 오래 걸리고 귀찮아요. 특히 이미 만들어진 재봉선을 뜯는 게 시간도 오래 걸리고 잘못하면 원단도 찢어지고 귀찮은 일이에요. 하~ 다음부터 수선하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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