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싱] 밑실이 끊어지는 이유(혼스 재봉틀)

[미싱] 밑실이 끊어지는 이유(혼스 재봉틀)

 

목차

• 밑실이 끊어지는 이유
  
  • 밑실이 헝클어져 있을 경우
  • 밑실 끼우는 방법이 잘못되었을 경우
  • 보빈에 실이 너무 많이 감겼을 경우
  • 보빈이 파손된 경우
  • 윗실과 밑실의 차이가 심할 경우

• 이 글을 마치며

 

 

밑실이 끊어지는 이유

• 밑실이 헝클어져 있을 경우

위의 사진을 보면 보빈에 감긴 실이 헝클어져 있는 모습이 보인다. 위의 사진과 같은 경우 밑실이 잘 풀리면 좋겠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밑실이 끊어지게 된다. 밑실 감기 귀찮아서 계속 사용해도 결국 끊어진다. 이렇게 밑실이 헝클어진 경우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더 문제는 보빈에 감긴 실을 풀어야 한다. ㅠㅠ

 

 

 

 

• 밑실 끼우는 방법이 잘못되었을 경우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혼스 미니 재봉틀의 경우 밑실은 위와 같이 그냥 위로 올려서 뚜껑을 덮으면 된다. 밑실이 풀리는 방향은 상관없다. 하지만 위와 같은 방법이 아니고 이미 엉켜 있는 경우라면 엉켜 있는 부분을 제거하고 보빈을 다시 넣어야 한다. 

 

 

 

• 보빈에 실이 너무 많이 감겼을 경우

위의 사진을 보면 두개의 보빈에 감겨있는 실의 양이 다르다. 왼쪽의 보빈은 적당히 잘 감겼다. 하지만 오른쪽의 보빈에 감긴 실의 양을 보면 굉장히 많아 보인다. 이런 경우 밑실이 엉키면서 실이 끊어지는 경우도 있고 실이 엉켜서 엉킨 실을 잘라내고 빼느라 엄청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 온갖 핀셋을 동원하며 힘으로 잡아 뜯고 자르고 진땀을 빼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원인은 밑실 감기 귀찮아서 한 번에 잔뜩 감아서 써더니 낭패를 피하지 못했다. 

 

 

 

• 보빈이 파손된 경우

보빈

잘못된 보빈

지금껏 5년 가까이 미싱을 사용했지만 보빈이 파손되는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보빈 파손으로 인한 밑실 끊어짐은 없었지만 잘못된 보빈 사용으로 밑실이 계속 끊어지는 현상이 있었다. 아마도 필자와 같은 사람은 없겠지만 필자는 밑실 감기 귀찮아서 위의 사진과 같은 실을 보빈에 따로 감지 않고 그냥 사용했다. 그때는 독학으로 미싱을 시작하는 단계라 왜 밑실이 끊어지는지도 몰랐다. 계속 그리고 또 계속 끊어졌다. 미싱 구매할 때 실 세트에 들어있던 실은 보빈과 같은 모양일지라도 따로 보빈에 감아서 사용해야 한다. 저 플라스틱 그대로 밑실 넣는 곳에 넣으면 안 된다. ㅠㅠ  

 

 

 

• 윗실과 밑실의 차이가 심할 경우

왼쪽의 실은 일반 면실, 오른쪽의 실은 굵은 청바지 실이다. 이렇게 실의 굵기가 심할 경우도 약한 실이 끊어진다. 아마도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렇게 실의 굵기가 다른 실을 사용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필자처럼 밑실 감기 귀찮아서 아무거나 보빈에 감긴 거 넣으면 밑실이 끊어진다. 이 사실도 오랜 경험을 통해서 깨달았다. 미싱 독학 쉽지 않다.  

 

이제부터 특수한 상황이다. 위 사진의 실은 날라리사라고 부르는 신축성이 있는 실이다. 이런 실은 보통 밑실로만 사용한다. 그러나 필자는 밑실에 날라리사 쓰면 끊어진다. 그것도 아주 자주 끊어진다. 미싱의 사양에 따라 잘 사용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혼스 미니 재봉틀로 날사를 사용하면 재봉하기 너무 힘들다. 특식 원단이 교차하는 부분은 여지없이 끊어진다. 울고 싶다. 미싱 바꾸고 싶다. 

 

위 사진도 고무줄 실이다. 탑 원피스 만들 때 상의 밴딩 부분에 넣는 고무줄이다. 이것도 보통 수고스러운 게 아니다. 

 

 

 

 

[미싱] 윗실이 끊어지는 이유(혼스 재봉틀)

[미싱] 윗실이 끊어지는 이유(혼스 재봉틀)

 

 

이 글을 마치며

 

나는 미싱에 대한 포스팅을 하는 게 좋다. 이 글이 남에게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내가 이 글을 정리해서 남기면 언젠간 이 글을 내가 다시 찾고 열어보게 된다는 것이다. 나는 그냥 미싱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