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이 있는 가평 손두부, 닭갈비 맛집
몽리치 캠핑장으로 향하고 있는데 체크인 시간이 남아서 밥을 먹기로 했다. 가평은 기후나 지형의 영향을 받아 특별히 생산되는 특산물로 잣이 있다. 하지만 전통 순두부 닭갈비는 잣두부는 아니다. 그래도 맛집이라 찾아갔다.
가는 길의 반대편에 있어서 한 번에 찾진 못했지만 큰 현수막과 간판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명절 전이라 그런지 주차장에 차들이 꽤 있었다. 하지만 주차 공간이 워낙 넓어서 복잡하진 않았다.
위에 보이는 사진이 들어가는 입구다. 가정집처럼 생겼지만 식당이다.
맛집 맞다. ㅋㅋㅋ
맛집이라고 쓰여 있다.
입식 테이블도 있었지만 우린 아이들도 있고 사람이 많아서 좌식 테이블에 앉았다.
닭갈비, 두부 버섯전골, 하얀 순두부, 감자전을 주문했다.
위의 사진과 같이 반찬을 준다.
두부조림, 어묵볶음, 가지볶음, 볶음김치, 콩나물, 콩자반, 양념간장.
양념간장은 아마도 하얀 순두부를 주문했기 때문에 주신 것 같다.
기본 반찬들도 간이 쌔지 않고 담백하고 맛있었다.
닭갈비.
왜 나는 매일 먹기 전에 사진 찍는 걸 깜빡하는 것일까?!
아무튼 닭갈비는 철판 닭갈비다. 맛은 매우 좋다.
두부 버섯전골이다.
얼큰하면서 담백하다. 짜고 매운 그런 찌개가 아니다. 간도 쌔지 않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다.
하얀 순두부.
아이들이 매우 좋아서 환장하는 하얀 순두부다. 2인분 주문했는데 엄청난 후회를 했다. 4인분 주문했어야 했는데... 그래야 우리도 한 그릇씩 먹을 수 있었는데. 한입도 겨우 먹고 나머지는 아이들에게 양보했다. ㅠㅠ 고소하고 담백하고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그 고소함을 잊을 수 없다. 이 하얀 손두부를 집에서 만들 수 없다는 게 아쉬울 정도다.
감자전.
역시 사진은 먹다가 생각난다.
담백하고 고소하다.
가평 전통 손두부 닭갈비의 특징은 담백함이다.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외부에 닭장이 있다. 닭도 5~6마리 있다.
"얘들아~ 어서 가자~~~~~"
하지만 옆에 흐르는 계곡 같은 시냇물 같은 냇가 같은 것이 아이들 발목을 또 붙잡는다.
물이 많지는 않지만 얕게 흐르는 물이 꽤나 깨끗했다.
"얘들아 제발 가자~"
이 글을 쓰면서 하얀 손두부가 생각난다. 또 먹고 싶다.
아쉬운 데로 집에 있는 전통 순두부를 끓였다.
하지만 가평 손두부에서 먹은 그 손두부 맛이 아니다....ㅠㅠ
가평의 또 다른 맛집 및 특산물
가평 도담 숯불 닭갈비, 막국수, 잣두부(특산품, 향토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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