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가꾸기/딸기 키우기(완료)

[+1190] 딸기 키우기 3년, 4번의 수확 (완료)

꽃을든낭자 2022. 6. 17. 10:44

[+1190] 딸기 키우기 3년, 4번의 수확 (완료)

2019년 3월에 시작한 딸기 키우기를 이제 그만 하려고 한다. 3년 넘게 키우면서 4번의 수확을 했다. 이제 그만 키우려고 하는 이유는 더이상 과실이 크게 자라지 않는다. 엄지 손톱 정도의 크기가 다 자란 것이다. 딸기는 여러해 살이 식물이라 4~6년 정도 키울 수 있다고 했다. 내가 키우는 딸기는 4년차에 수확량도 엄청 줄었고 과실도 지난해 보다 훨씬 작아졌다. 물론 런너는 계속 나오지만. 어쩌면 비료도 주고 더 전문적으로 키웠다면 더 오래 키울 수 있을지도 모른단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제 미련 없다. 보내자. 

 

 

22년 6월 3일.

딸기가 생기긴 생겼는데 작다. 지금 생각해 보면 원래도 그렇게 큰 종자도 아니였던 것 같다. 지난 글들에 수확했을 때 사진을 보면 딸기의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았다. 어쩌면 내가 너무 대충 키워서 그럴수도 있고.

 

 

22년 6월 10일.

킹스베리는 꽃도 많이 피지 않았고 2개 열리고 끝이다. 그리고 런너도 나오지 않고 시든다. 킹스베리 모종이 일반 딸기 보다 훨씬 비싼데. 맛은 킹스베리가 좋긴 좋았다. 

 

 

22년 6월 17일.

결정의 날이 왔다. 

작은 화분에서는 딸기가 나오지 않았고.

 

큰 화분에서 딸기가 3개 열렸지만 너무 작아서 수확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시들어 버렸다. 못 먹는다. 

 

그러나 런너는 계속 나온다.

이 런너를 빨리 제거하지 않으면 또 어마어마 한게 번져서 골칫거리가 된다.

 

일런 런너와 풀만 제거하고 11월 쯤 모두 뽑고 그만 키우려고 한다. 

3년 동안 키웠는데 아쉬움도 있지만 그래도 이제 그만~

 

비와 풀. 

비가 온 뒤면 풀은 엄청나게 자라있다.

풀 때문에 킹스베리가 보이지 않는다.

 

풀과 함께 킹스베리도 뽑았다. 

다시 심으면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이제 그만 키우고 마무리 하기로 했다. 

 

없다. 버렸다.

이제 딸기는 그만 키우고 싶다. 안녕~

 

이러고 또 내년에 딸기를 다시 심지는 않겠지!!!

 

 

/pages/딸기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