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0] 킹스베리, 딸기 키우기, 꽃이 폈다. 그리고 벌레...
딸기는 정말 키우기 쉬운 작물인 것 같다. 별로 신경 쓰지 않아도 그냥 알아서 잘 큰다. 물을 주지 않아도 노지에서 키우는 딸기는 일주일에 한 번씩 내리는 비로 충분하다. 하지만 내가 키우는 딸기는 맛이 없다. 양분을 주지 않아서 그런지...
22년 3월 22일
화분에 옮겨 심은 킹스베리 2번은 잘 큰다. 하지만 작은 화분에 잠시 옮겨둔 딸기들은 죽어 간다.
22년 4월 4일
고양이 때문에 잠시 작은 화분에 옮겨둔 딸기들은 죽어 간다. 물을 많이 줘야 되는데...
화분에 심어둔 딸기들은 잘 크고 있다.
22년 4월 19일
여전히 딸기들은 고양이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하~
일반 딸기를 옮겨둔 3개의 화분이 처참하다.
고양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
고양이를 쫒기 위해 식초도 잔뜩 뿌렸다.
소용없다.
하지만 몇 일 지나고 식초 냄새도 사라지면 고양이가 또 땅을 판다.
22년 4월 20일
딸기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때가 되면 꽃이 핀다.
내 딸기도 꽃이 폈다.
22년 4월 25일
계속 계속 꽃이 피고 지고를 반복한다.
22년 4월 29일
이 화분에 있던 킹스베리 1번을...
킹스베리 2번 화분에 함께 심었다.
고양이 때문에 딸기 다 죽게 생겼다.
화분이 좁은가?!
3년을 넘게 키운 딸기가 4번째 꽃을 피우지 못하고 죽었다.
더 키울 수 있었는데....
고양이 때문에....
빌어먹을!!
22년 5월 2일
노지에서 화분에 있는 딸기들은 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하면서 벌써 아주 작게 딸기가 생기기 시작했다.
고양이 때문에 8번 딸기는 죽고 말았다.
킹스베리도 꽃이 피고 지고를 반복하며 딸기가 생겼다.
그리고 문제는...
벌레.들...
킹스베리 줄기에 수많은 개미들이 있다.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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