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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맛집 배달 불나는 쭈꾸미 삼겹살

꽃을든낭자 2022. 1. 5. 18:51

천안 맛집 배달 불나는 쭈꾸미 삼겹살

얼큰한 쭈꾸미가 먹고 싶은데. 불맛 나는 쭈꾸미 삼겹살 볶음이 먹고 싶은데 나갈 수가 없어요. 언제까지 이렇게 배달만 시켜 먹어야 될지 모르겠어요.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기를 희망하지만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요. 그냥 배달 맛집을 찾는게 빠를것 같아요. 처음 보는 상호명이지만 쭈꾸미 삼겹살 2인 세트(보통맛)와 쭈꾸미 삼겹살 2인분(순한맛)을 배달시켰어요. 

 

 

천안에는 쭈꾸미 볶음을 파는 곳이 많지 않은것 같아요. 아니면 내가 천안을 잘 몰라서 그런걸 수도 있고요. 저 천안에서 30년 살았는데 천안을 잘 몰라요ㅋㅋㅋ 천안은 워낙 음식점이 많이 생기기도 하지만 많이 없어지기도 해서 맛집 찾기가 정말 힘들어요. 

 

 

배달이 완료 되었고 음식을 개봉하기 시작해요. 와~ 진짜 뭐가 이렇게 많이 들었는지 정말 푸짐했어요. 위의 사진은 양배추 샐러드. 그냥 양배추 샐러드 맛이 나요. 매울때 먹으면 최고에요. 

 

 

콩나물도 있어요. 간이 심심해요. 이것도 매운 쭈꾸미와 함께 먹으면 덜 맵고 아삭아삭해서 식감도 좋아요. 

 

 

계란찜은 세트 메뉴에 포함되어 있어요. 계란에 치즈가 들어있어요. 치즈 계란말이는 많이 봤는데 치즈 계란찜은 처음 먹어 봤어요. 역시 익숙한게 맛있다고 치즈 계란찜 보다 그냥 계란찜이 더 좋아요. 하지만 이거 한 통을 아이들이 다 먹었어요. 아이들은 치즈를 좋아해요. 아이들이라도 잘 먹어서 뿌뜻해요. 

 

 

주먹밥도 세트 메뉴에 포함되어 있어요. 단무지와 김가루의 적절한 조합으로 싱겁지도 않고 맛있게 잘 먹었어요. 아이들이 잘 먹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단무지 때문에 아이들이 먹지 않아요. 저희집 아이들은 단무지를 싫어해요. 앗싸~ 다 내꺼!!!

 

 

미역 냉국! 매울때 시원하게 먹으면 좋은데 이것도 매워요ㅋㅋㅋ 맵맵맵. 미역 냉국에 오이가 들어있어요. 우리집에 오이 혐오자가 한 명 있어서 이것도 다 내꺼ㅋㅋㅋㅋ

 

 

새콤 달콤하면서 무맛이 나는 무생채에요. 한가닥씩 씹어먹기 좋아요. 

 

 

쌈장과 마늘도 줬어요. 좀 부족한 양이었어요. 이것도 다음엔 추가해서 먹어야 겠어요. 

 

 

쌈채소도 줬어요. 고추, 배추, 상추, 깻잎. 하지만 역시 쌈채소도 좀 부족했어요. 집에 냉장고에 있는 배추를 더 꺼내다 먹었어요. 

 

 

쭈꾸미 만두에요. 이게 바로 요물이에요. 기껏해야 만두 주제에 너무 맛있어요. 사실 기대도 안했는데 매우 맛있었어요. 아이가 이 만두를 혼자서 다 먹었어요. 6살 아이가... 매운데도 아이가 너무 잘 먹었어요. 단맛이 있어서 그런지 아이가 다 먹어서 저희는 1개도 먹지 못했어요. 아이가 흘린 만두 속을 주워 먹을뿐....ㅡㅡ;;

 

 

드디어 메인이에요. 쭈꾸미 볶음. 따뜻하게 볶아져서 왔어요. 포장을 뜯자 마자 매운 냄새가 확~ 났어요. 나이스~ 맵찔이도 매운거 좋아해요. 

 

 

삽겹살도 따로 포장되어 왔는데 사진을 못 찍었어요. 볶으면서 먹으려고 전골 냄비에 삼겹살 부었어요. 

 

 

쭈꾸미도 부었어요. 보통맛 2인분과 순한맛 2인분이 섞여 있어요. 간을 봤더니 매워요. 역시 저는 맵찔이에요. 하지만 맵찔이도 매운거 좋아해요. 다만 잘 못먹을 뿐이지!

 

 

매워서 콩나물도 넣었어요. 쭈꾸미와 삼겹살 그리고 콩나물. 조합이 아주 좋아요. 

 

 

콩나물에 간이 되어 있지 않아서 콩나물을 다 넣어도 짜지 않아아요. 계속 끓이면서 먹어서 그런지 싱거워지지도 않았어요.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삼겹살만 먹으면 약간 냄새가 나기는 했는데 쭈꾸미랑 같이 양념을 잘 적셔 먹으면 냄새를 크게 느끼지 못해요. 거기다 쌈채소와 함께 먹으면 냄새 나는걸 잘 모르겠더라고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는데 사진을 정말 못찍네요. 맛있어 보이면 좋았을 텐데 위의 사진은 별로네요. 

 

 

이렇게 빨갛게 사진을 잘 찍었어야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은 어른들의 음료!!!!!!!!

너무 맛있게 잘 먹었고 지금 이 글을 쓰면서 또 먹고 싶고 너무 배가 고파요. 다이어트는 내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