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스 HSSM-1201 오버룩 노루발 사용법
오버록이란 원단의 올이 풀리지 않도록 가장자리를 마무리해주는 것이다. 실밥이 풀릴 수 있는 원단 끝을 3~4개의 실을 이용해 재봉하는 것이라고 네이버 지식백과사전에 나와있다. 손바느질로 생각하면 감침질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혼스 미니 재봉틀 HSSM-1201 모델도 오버록 노루발을 이용하여 오버록(오바로크)이 가능하다고 상품정보에 나온다. 여기서 말하는 오버록(오바로크) 기능은 지그재그 패턴을 말하는 것이다. 아래 사진이 오버록 노루발이다.
혼스 HSSM-1201 재봉틀과 같이 구매한 오버룩 노루발을 사용해 봤다. 오버록 노루발을 장착하고 패턴 선택 다이얼을 돌려 9번, 10번, 11번, 12번 중 하나를 선택한다. 그리고 오버록 노루발의 오른쪽 검은색 쇠에 원단을 딱 붙여서 원단의 가장자리를 재봉한다. 오버룩 노루발을 사용할 경우 원단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재봉하기 훨씬 수월하다. 아래 사진은 노루발 교체 사진과 혼스 HSSM-1201 오버록 노루발을 이용해 오버록 한 사진이다.
혼스 HSSM-1201 오버록 노루발로 오버록 하는 것과 평발로 오버록 하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의문이 생긴다. 평발로 오버록 해봤다. 아래 사진은 평발로 오버록 한 것과 오버록 노루발로 오버록 한 사진이다. 평발로 오버록 하면 원단 끝이 많이 남는다. 평발을 사용하여 오버록 노루발을 사용할 때와 같은 결과를 얻을 수는 있겠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오버록 노루발 꼭 필요할까? NO
평발로 얼마든지 지그재그 패턴이 가능하기 때문에 꼭 필요하진 않다. 다만 오버록 노루발을 사용하면 원단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있으면 편리하다. 아래 사진에 빨간 화살표로 표시한 칸막이가 원단이 오른쪽으로 넘어가는 걸 막아준다.
마치며...
상품설명에 오바로크(오버록) 기능이 있다고 하는데 오버인 거 같다. 사전적 의미와도 맞지 않는 거 같다. 지그재그 패턴을 이용한 원단 끝 마무리라고 해야 더 적절할 것 같다. 혼스 HSSM-1201 오버룩 노루발은 원단 끝 올 풀림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유용하지만 직선 박기 할 때도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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