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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목걸이 스트랩 만들기

꽃을든낭자 2020. 6. 26. 15:02

 

마스크 목걸이 스트랩 만들기

마스크 목걸이 스트랩

5개월째 외출 시 마스크를 쓴다.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것이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다. 숨쉬기도 불편하지만 병원에서 진료할 때, 밥 먹을 때 잠깐 마스크를 벗었다 다시 쓰기 위해 마스크를 주머니에 넣기도 불편하고 주머니가 없는 경우도 있다. 

 

 

 

또한 애가 마스크를 쓰면 품에 안겨있는 아이가 마스크를 자꾸 벗긴다. 빠르게 잡아 보지만 땅에 떨어지는 경우도 생긴다. 입에 닿는 마스크가 땅에 떨어지는 게 찝찝하다. 어린아이들은 뛰면서, 놀면서 더 자주 땅에 떨어트리고, 밥 먹을 때 벗은 마스크를 잘 보관하지도 못한다. 

그래서 마스크 목걸이 스트랩(strap, 끈)이 있으면 적어도 땅에 떨어지는 일은 방지할 수 있겠단 생각을 했다. 어린아이들이 안경이 바닥에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안경에 스트랩을 다는 것처럼 마스크에도 목걸이 스트랩이 있으면 적어도 땅에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시중에 판매하는 마스크 목걸이 스트랩도 있다. 개당 2,500 정도 하는 거 같다. 흠... 4개 사면 만원이다. 거기다 배송비도 든다면 저렴하진 않다.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을 보니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흘림 방지용 마스크 스트랩을 만들기로 했다. 

 

 

 

스트랩, 똑딱이 단추 2세트, 똑딱이 단추 다는 기구, 송곳, 라이터. 모두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했다. 스트랩은 구매한 건 아니고 예~~~~~전에 원단 구매할 때 원단을 묶었던 끈이다. 마스크 목걸이 스트랩으로 이용하기에 손색이 없다. 안 버리고 보관했더니 쓸 일이 생겼다. 역시 보관하길 잘했어!

 

 

 

마스크 목걸이로 사용할 스트랩을 잘라준다. 아이가 사용할 것이므로 너무 길지 않게 60cm가 되도록 잘랐다.

 

 

 

목걸이의 양 끝은 라이터로 살짝 그슬려 줬다. 미싱으로 오버룩을 할까도 생각해 봤지만 미싱보다 라이터가 더 간단하고 미싱에 실 끼우기도 귀찮았다.

 

 

 

똑딱이 단추가 위치할 곳을 맞대어 접어 준다. 나는 위의 사진과 같이 접었다. 

 



암, 수 똑딱이 단추가 위치할 곳을 포개어 송곳으로 구멍을 뚫는다. 송곳으로 먼저 구멍을 내면 똑딱이 단추를 끼우기 쉽다. 

 

 

 

암컷 똑딱이 단추 올리고~

 

 

똑딱이 단추 다는 기구를 이용해 꾹 누른다.

 

 

수컷 똑딱이 단추도 올리고 

 

 

 

똑딱이 단추 다는 기구를 이용해 꾹 누른다.

 

 

 

똑딱이 단추를 닫으면 위의 사진과 같이 된다. 

 

 

 

마스크 목걸이 스트랩 만들기

반대쪽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똑딱이 단추를 달았다. 5분도 걸리지 않고 마스크 목걸이 스트랩을 만들었다.

 

 

마스크 목걸이 스트랩
마스크 목걸이 스트랩

불편한지 착용해 봤더니 마스크 목걸이 스트랩의 무게도 거의 느껴지지 않고 착용하기도 쉽다. 마스크에 스트랩을 끼우고 목걸이처럼 목에 걸고 마스크를 착용하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중에 판매하는 것처럼 알록달록 예쁘고 귀엽진 않지만 실용성은 최고다. 마스크 목걸이 스트랩이 꼭 필요하진 않지만 있으면 편리하다. 다만 아이들에게 사용할 경우 목에 감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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