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 난향] 혼자 한 점심, 혼밥 '효의 초밥' 추천 혼자 한 점심이 맛있을 리 없어요. 하지만 시간이 애매하게 3~40분 남았어요. 집에 다시 들어가지도 못하고, 30분을 기다리자니 너무 길고, 딱히 배도 고프지 않고, 시간 때우기는 카페가 좋은데 딱히 커피도 먹고 싶지 않아요. 난향초등학교 근처는 마땅히 시간 때울만한 장소가 없어요. 그래도 그나마 가성비가 좋은 효의 초밥에 갔어요. 초밥은 언제 먹어도 맛있으니까. 메뉴를 보면 여느 초밥집과 다르지 않아요. 효의 초밥 퀄리티를 알기 때문에 낱개 가격을 보면 살짝 비싸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러나 런치세트는 가성비 괜찮아요. 그래서 런치초밥 시켰어요. 혼밥 하기 딱 좋은 자리가 있어요. 혼밥 자리가 준비되어 있는지는 몰랐어요. 창밖을 보면서 느긋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