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요리] 공개하고 싶지 않다, 빵 없는 포테이토 피자 "자기야! 내가 엄청 맛있는 빵없는 포테이토 피자 만들어 줄게" 야심 차게 당당한 포부로 야식을 준비했다. 빵 없는 포테이토 피자.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꺼냈다. 팬에 버터를 2조각 녹였다. 얇게 썬 감자를 팬이 가려지도록 올려놓는다. 빵을 대신한 감자다. 이 감자는 자급자족 수미감자다. 봄에 수미감자 씨감자를 심어서 수확한 아주 귀하고 맛도 좋은 감자. 사실 집에 감자가 너무 많다. 생각지도 않게 수확량이 많아서 처치 곤란이 올 예정이다. 아무튼 양파도 올리고. 냉장고에 남아 있던 베이컨도 잘게 썰어서 올려 준다. 그리고 모짜렐라 치즈도 올렸다. 소금+후추 솔솔~ 스파게티 소스도 뿌렸다. 스파게티 소스는 원래 레시피에는 없지만 왠지 맛이 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