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요리] 밥하기 귀찮다. 간편한 토스트로 아점 때우기. 요즘 뭐가 그리 바쁜지 밥 할 시간이 없다. 그러나 밥 할 시간은 없는데 왜 밥 먹어야 할 시간은 있는 것인가?! 사실 그다지 배가 고프지도 않고 딱히 먹고 싶은 것도 없다. 하지만!! 나는 누구인가? 주부이자 아이들의 엄마다. 비록 늘 엄마의 야메 요리긴 하지만, 딱히 좋아하지도 않는 요리를 의무감에 매일 해야 하기엔 귀찮다. 서론이 길었다. 조금은 귀찮지만 그래도 가장 편하고 빠르게 토스트를 만들어서 아점을 때우기로 했다. 10분이면 충분하다. 집에 있는 야채 대충 썰어서 계란 3개와 섞었다. 집에 있는 야채라고 해봐야 고작 당근과 양파뿐. 식빵 안쪽은 칼로 잘랐다. 왜냐면 이유 없다. 어디서 본거 따라 했다. 팬에 버터 바르고 빵을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