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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싱] 아동 메리야스(러닝셔츠) 주머니 달기

꽃을든낭자 2019. 10. 28. 13:21

[미싱] 아동 메리야스(러닝셔츠) 주머니 달기


러닝셔츠?! 메이야스?! 어떤 말이 맞는 걸까?
보통 메랴스라고 부르긴 했는데 글을 쓰려고 보니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 러닝셔츠는 어학사전에 운동 경기할 때 선수들이 입는 소매 없는 셔츠, 지식백과에는 소매 없는 운동용 셔츠로 나온다. 메리야스는 어학사전에 신축성이 있는 면사로 촘촘하게 짠 천으로 속옷 등을 만들 때 쓴다.라고 나온다. 찾아봐도 뭐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러닝셔츠는 옷의 디자인 말하는 것 같고 메리야스는 천의 종류를 일컫는 말 같다. 어떤 말을 써도 크게 상관은 없어 보이나 속옷 따위를 만드는 천의 이름을 나타내는 메리야스가 더 광범위한 것 같고 익숙하니 메리야스라고 불러야겠다.

 

지인의 부탁으로 메리야스에 주머니를 달았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오케이. 누군가가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건 감사한 일이다. 나도 쓸모 있는 사람이라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1. 주머니 원단 준비
주머니 사이즈는 7x12cm이고, 시접 1cm를 남기고 재단했다. 원단은 가제 손수건이다.

 

2. 오버룩(지그재그)
혼스 미싱 11번 패턴으로 주머니 테두리를 오바로크 했다. 이제 실을 끊지 않고 한 번에 4군데 오바로크 하는 요령도 생겼다ㅋ 가장 마지막에 동영상을 추가했다.

 

 

3. 시접 다림질
시접을 접어서 다림질했다.

 

4. 주머니 위 재봉
아래 사진과 같이 주머니의 상단을 재봉한다. 혼스 미싱 2번 패턴을 사용했다.

 

5. 메리야스에 주머니 달기
메리야스에 주머니 위치를 표시한 곳에 시침핀으로 주머니 원단을 고정하고 2번 패턴을 사용하여 재봉했다.

 

6. 완성
튼튼하게 잘 만들어졌다.

 

나는 얇은 원단을 재봉할 때 혼스 미싱 1번 패턴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원단이 잘 밀리지 않아 재자리 박음질을 여러 번 반복하다 미싱의 톱니와 바늘에 끼여 구멍 난다. 아이고 미싱 사고 싶다....

 

혼스 미싱 테두리 오버룩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