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싱] 휴가철 아빠와 아이 커플 밴딩바지 만들기(과정샷)

[미싱] 휴가철 아빠와 아이 커플 밴딩바지 만들기(과정샷)

아빠와 아이 커플룩을 보면 아빠는 가정적이면서 자상해 보이고 아이는 더 귀여워 보인다. 그래서 휴가철 아빠와 아이가 함께 입을 수 있는 커플 밴딩바지를 만들었다. 커플 밴딩바지는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미싱 초보도 밴딩바지 정도는 쉽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사용한 원단은 유명한 원단에서 구매한 40수 면 매쉬 스판이다. 원단도 다양하고 옷 만들기 좋은 원단들이 많아서 이것저것 많이 샀는데 미싱 할 시간이 없다.ㅠㅠ

 

아빠와 아이 커플 밴딩바지(아빠 밴딩바지)

1. 패턴 그리기
패턴을 원단 위에 올리고 패턴을 그린다. 아빠와 아이 패턴을 한 번에 그렸는데 만들다 보니 아이 밴딩바지가 이상해서 아이 바지는 기본 레깅스 패턴을 이용해서 다시 만들었다. ㅠㅠ

2. 재단
재단을 한다.  앞 팬츠 2장, 뒷 팬츠 2장, 주머니감 2장, 허리벨트 1장.

3. 주머니 달기
주머니 달기는 너무 귀찮다. 하지만 성인 남자 바지에 주머니가 없으면 엄청 불편해한다. 아이 바지에는 주머니를 생략했다. 어차피 주머니가 있어도 사용하지 않으니까. 아래 사진과 같이 앞팬츠와 주머니감을 겉끼리 맞댄다.

아래 사진의 흰색 점선과 같이 주머니 입구 부분을 재봉한다. 

아래 사진과 같이 주머니를 바깥쪽으로 넘긴다. 

아래 사진에서 흰색 점선으로 표시한 부분(앞 팬츠의 바깥쪽 주머니 입구)을 상침 한다. 

아래 사진과 같이 앞 팬츠의 안쪽에서 주머니감을 반으로 접는다.

아래 사진에 흰색 점선으로 표시한 주머니의 허리 부분을 재봉하여 임시 고정한다. 

그리고 주머니의 아랫부분을 재봉한다.(나는 주머니 아래 구멍 뚫린 거 안 박고 마지막에 재봉했다ㅠㅠ 신랑이 입고 주머니가 어디까지냐며 날 놀려댔다. 주머니 구멍 났다고...ㅠㅠ)

아래 사진은 주머니 아랫부분을 재봉한 사진이다. 

4. 밑위를 재봉한다.
앞팬츠를 겉끼리 맞대고 밑위를 재봉한다. 뒷팬츠도 마찬가지로 겉끼리 맞대고 밑위를 재봉한다. 사진이 많이 모자란다.ㅠㅠ 만들기에 바빠서 사진 찍는 걸 깜빡했다.  

5. 밑아래를 재봉한다.

아래 사진은 밑아래를 재봉하기 전에 시침핀으로 고정한 사진이다.

아래 사진은 밑아래를 재봉한 사진이다. 

6. 옆선을 재봉한다. 

아래 사진은 옆선을 재봉하기 전에 시침핀으로 고정한 사진이다.

아래 사진은 옆선을 오버룩으로 재봉한 사진이다.

7. 허리 벨트를 단다. 
사실 허리 벨트의 길이를 너무 짧게 잘라서 다시 만들고, 폭을 너무 좁게 잘라서 다시 만들었다. 2번이나 뜯어고쳤더니 지친다. 밴딩바지의 허리 벨트 길이는 바지의 허리둘레와 똑같이 만드는 것이 편하다. 아래 사진과 같이 허리 벨트감을 반으로 접어서 끝부분을 재봉하여 원통형으로 만든다. 

아래 사진과 같이 원통형으로 만들어진 허리 벨트감을 시접 가르기 한다. 

아래 사진과 같이 반을 접는다. 

팬츠에 고무줄 들어갈 구멍을 남기고 벨트를 재봉한다. 그리고 고무줄을 넣는다. 성인용 밴딩바지 고무줄은 35mm가 자장 적당한 거 같다.  

아래 사진은 고무줄을 넣고 고무줄 구멍을 재봉하여 아빠 밴딩바지 허리를 완료한 사진이다.  

 

8. 밑단 마무리

밑단은 커버스티치로 마무리하였다. 

10. 완성
신랑이 입고 앉았다 일어서더니 편하다고 좋다고 한다. 매쉬 소재라 속옷이 비칠 것 같지만 비치지 않는다. 다행이다ㅋ

 

아빠와 아이 커플 밴딩바지(아이 밴딩바지)

2019/06/18 - [취미/재봉틀,미싱] - 미싱으로 기본 레깅스 반바지 만들기

미싱으로 기본 레깅스 반바지 만들기

1. 패턴 그리기

2. 재단

 

3. 밑아래 재봉 

3.  밑위 재봉

 

4. 허리 재봉 및 고무줄 넣기

허리는 벨트감을 따로 만들지 않고 접어서 재봉한 후 고무줄 구멍에 고무줄을 넣었다.  사용한 고무줄 폭은 20mm이다. 20mm가 가장 많이 쓰는 거 같다. 앞으로 20mm 고무줄을 많이 사둬야 겠다.

 

5. 밑단

 

6. 완성. 

여름휴가 때 아빠와 아이가 커플 밴딩바지 입으면 편하고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아이가 순순히 입어줄지 모르겠다.

밤에 미싱 하기 너무 힘들다. 아랫집에서 쫓아올까 봐 조마조마하다. 낮에는 아이 때문에 못하고 밤에는 민폐라서 못하고....ㅠㅠ 그리고 이제 성인 옷은 절대로 만들지 않을 것이다. 크기가 커서 좁은 방구석에서 원단 펼쳐서 패턴 그리고 재단하기가 너무 힘들다. 하지만 이러고 또 내 옷, 신랑 옷을 만들겠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