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재봉틀,미싱

아동용 스트레치 팬츠 만들기

꽃을든낭자 2019. 5. 14. 10:28

완성

 

아래 사진과 같은 스트레치 원단을 한마에 2,500원에 샀다. 스트레치란 신축성이 있는 것으로 폴리우레탄이 대표적이라고 한다. 내가 사용한 원단은 폴리우레탄은 아니고 나일론과 폴리에스테르가 섞인 혼방이다. 그래도 신축성은 나쁘지 않았고 까슬까슬한 느낌의 얇은 여름용 원단이다. 나는 이 원단으로 아동용 스트레치 팬츠를 만들었다.

나일론+폴리에스테르 원단

 

아래 사진과 같이 원단에 패턴을 올리고 쵸크펜을 이용하여 패턴을 원단에 옮겨야 하지만 생략했다. 귀찮아서 시침핀으로 고정만 하고 가위로 잘랐다.

원단+패턴

 

100 사이즈 패턴으로 원단을 재단했다. 시접을 넣으면 바지 통이 커질 거 같아서 시접은 넣지 않고 밑단만 1cm 정도 시접을 남겼다. 아래 사진은 뒷 팬츠, 허리 벨트, 주머니 안감, 뒷주머니, 안주머니, 앞 팬츠이다.

재단

 

뒷주머니를 달아줬다. 주머니에도 시접을 안 줬더니 원래 패턴보다 아주 작은 뒷주머니가 됐다.ㅋㅋㅋ 덕분에 주머니가 아주 귀여워졌다.

뒷주머니 달기

 

뒷주머니를 달고 뒷 팬츠의 밑위를 재봉했다.

뒷팬츠 밑위 재봉

 

아래 왼쪽 사진의 빨간 점선과 같이 바깥쪽에서 안주머니를 대고 주머니 입구 부분을 재봉했다.  그리고 주머니를 안쪽으로 뒤집어서 한번 더 직선 재봉했다.

안주머니 달기

 

아래 사진과 같이 주머니 안감을 대고 안주머니와 같이 재봉했다. 

주머니 안감 달기

 

앞 팬츠 밑위 재봉.

앞팬츠 밑위 재봉

 

앞 팬츠와 뒷 팬츠의 밑 아래 재봉.

밑아래 재봉

 

옆선 재봉.

옆선 재봉

 

허리 벨트를 달고 고무줄 들어갈 구멍을 남겨야 한다. 난 가끔 고무줄 들어갈 구멍을 남기지 않아서 다시 뜯곤 하는데 이번엔 실수하지 않고 고무줄 구멍을 남겨놨다.

허리 벨트 고무줄 구멍 남기기

 

옷핀을 이용하여 고무줄을 넣고 아래 사진과 같이 고무줄을 박음질했다. 

고무줄 넣기

 

아래 사진은 허리 벨트를 마무리한 사진이다. 허리 벨트를 달면서 느낀 건데 후라이스 원단이 아니면 허리 벨트 감 길이는 원래 패턴보다 좀 더 길게 재단해야겠다. 길이가 짧아서 재봉할 때 엄청 당기면서 했다. 

허리 벨트 마무리

 

밑단은 아래 사진과 같이 커버스티치로 했다. 오랜만에 정말 마음에 드는 바늘땀이다. 이렇게 예쁜 바늘땀을 보면 정말 뿌듯하다. 

밑단 마무리

 

아래 사진은 앞쪽 완성 사진이다. 

앞쪽 완성샷

 

아래 사진은 뒤쪽 완성 사진이다. 

뒷쪽 완성샷

 

원단이 앞, 뒤가 똑같이 생겨서 구분하느라 고생했다. 

같은 패턴으로 두 번째 만드는 바지라 익숙해져서 그런지 2시간 만에 만들었다. 처음엔 2~3일 걸렸다.  

사용한 원단의 섬유 혼용률을 알면 다음에 원단 구매할 때 도움이 되겠지만 알 수 없어서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