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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통증 찌릿찌릿, 혹시 유방암일까? 증상, 병원, 실비처리(삼성화재)

꽃을든낭자 2023. 2. 10. 13:10

유방통증 찌릿찌릿, 혹시 유방암일까? 증상, 병원, 실비처리(삼성화재)

 

목차

  • 유방통증
    • 증상
    • 종류
    • 원인
    • 병원 및 검사
  • 실비처리(삼성화재)

 

 

 

유방통증

 

유방 통증은 유방에 느껴지는 통증으로 유방통이라고 정의를 내려요. 일반적으로 유방의 통증을 정상적으로 주장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매우 흔하게 발생하고 자연스러운 증상이라고 해요. 필자의 경우도 주기적인 유방통은 매우 정상적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비주기적인 통증은 두려움이 생겨요. '혹시 유방암일까?' 하는 생각에 병원을 찾아요.  

 

 

  • 증상

필자는 약 2~3달 전부터 유방에 통증을 느꼈어요. 어느 날은 한쪽만 아프기도 했다가 어느 날은 양쪽 다 아프기도 했어요. 어떻게 아프냐면 딱히 표현할 방법이 없어요. 그냥 기분 나쁘게 아파요. 콕콕 찌르는 거 같기도 하고, 찌릿찌릿한 느낌인 거 같기도 했어요. 그렇다고 엄청나게 하루종일 아픈 것도 아니며 간격도 없었어요. 분명한 것은 생리주기와 전혀 상관없이 아팠고 생리통 때문에 생기는 유방통과는 느낌이 전혀 달랐어요. 모유 수유할 때와도 느낌이 좀 달랐어요. 전혀 느껴보지 못한 생뚱맞은 통증에 너무 두려웠어요. '혹시 유방암일까?' 

 

 

  • 종류

유방통은 주기적인 통증과 비주기적인 통증이 있어요.

주기적인 통증은 누구나 알다시피 생리주기에 따라 나타나요. 여성호르몬의 변화로 유방 조직이 자극을 받아 나타나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래요. 보통은 생리 시작 전에 심했다가 생리가 시작되면 통증이 점차 통증이 줄어들어요. 주기적인 유방통은 보통 한쪽만 있는 경우보다 양쪽 다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래요.   

비주기적인 유방통은 생리주기와 아무 상관이 없어요. 대개 한쪽에서만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대요. 찌릿찌릿, 아프다, 불편하다, 콕콕 찌르는 느낌이다로 표현하지만 그냥 통틀어 통증이라고 표현해요. 비주기적인 유방통은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래요. 그러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염증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그래서 꼭 전문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된다고 했어요. 

 

 

  • 원인

유방통의 원인은 다양해요. 혹시나 잦은 음주가 원인인지 의사 선생님께 여쭤보니 "그 술 조금 먹는다고 통증을 유발하진 않아요"라고 답해주셨어요. '선생님. 사실 저는 술을 굉장이 좋아하며 자주 먹고 많이 마셔요.'라고 차마 말하지 못했어요. 주기적인 유방통은 생리통이 원인이며, 비주기적인 유방통은 대부분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했어요. 유방통증은 명확한 원인을 찾기 힘들고 대개 자연 소실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어요.

 

 

  • 병원 및 검사, 비용

두렵긴한데 병원을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어요. 그래서 유방외과, 유방클리닉을 검색했어요. 서울대입구역에 있는 레이디유외과만 유방통증 병원으로 나와요.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그래서 이른 아침에 카톡으로 예약하고 당일 방문했어요.   

 

 

병원 분위기 매우 편안하고, 따뜻하고 좋았어요. 그런데 순간 확인하지 못했던 의사 선생님의 성별이 생각났어요. 진료 직전에 선생님이 남자분이란 걸 알았죠. '그래 그래~ 여긴 병원이야.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를 되뇌며 스스로를 위로해요. 

 

진료실에 들어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아주 잘 설명해 주셨어요. 유방 엑스레이 사진을 보여주면서 유방촬영술을 통해 석회나 암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어요. 유방촬영술로 확인할 수 없는 것들은 유방초음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했어요. 유방촬영술은 친절한 여자 선생님이고, 초음파는 의사 선생님이 했어요. 생각보다 아프진 않지만 불편하고 그냥 싫어요. 아~ 하필이면...  의사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 모두 친절하며, 편안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고 너무 좋은데 다음부터는 여자선생님 있는 곳으로 가려고요. 집 근처 유방암 검진센터에 여자선생님 있는 곳을 검색해서 가려고요. 처음이라 어느 병원을 가야 할지 몰라서 그만...ㅠㅠ

 

결과는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 의사 선생님이 자연적으로 좋아지는 경우가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약 처방이 필요하냐고 물었는데 약을 먹을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게 아니라 괜찮다고 했어요.

 

 안도하며 병원비를 계산했어요. 계산할때 친절한 간호사 선생님이 필요한 서류 있냐며 물어봐요. 실비 처리할 수 있도록 진료비 계산서세부산정내역을 달라고 했더니 바로 출력해서 주셨고 서류 발급 비용은 지불하지 않았요. 초음파는 비급여 항목이고 100% 본인부담이에요. 그래서 총병원비가 117,700원이에요.  

 

대기할 때 비급여 진료비 목록표를 사진으로 찍었어요. 혹시나 다음에 또 갈 일이 생기면 진료비를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실비처리(삼성화재)

 

필자는 삼성화재  실손 보험이 있어요. 표준형 이전에 가입해서 흔히 실손 1세대라고 말해요. 가입기간이 15년이 넘었는데 처음으로 실손 보상청구를 했어요.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보상청구 접수 방법이 3가지가 있어요. 우편, 이메일, 모바일. 모바일이 제일 편해요. 전송해야 할 문서가 많지 않아서 QR코드 찍어서 모바일로 접수를 했어요.

 

 

 

청구 정보를 입력하래요. 그리고 서류를 등록하래요. 서류는 병원 진료비 영수증과 진료비 세부낵역서만 있으면 돼요. 처방전이 있다면 처방전과 영수증을 첨부하면 돼요.

 

 

보험금을 수령할 계좌정보와 안내방법을 선택해요. 안내 방법은 복수 선택이 가능하고 문자, 이메일, 우편, 팩스, 전화, 연락받지 않기  선택할 수 있어요. 필자는 문자를 선택했던 거 같아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정보 제공 동의하고, 보험금 청구절차 안내 확인해야 보험금 청구가 완료 돼요. 이제 신청은 끝났으니깐 지급되기를 기다리면 돼요. 

 

 

바로 보험금청구 서류가 접수 되었다는 카톡 알림이 와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삼성화재에서 또 카톡 알림이 와요. 뭐지? 확인해 봤더니 바로 지급됐어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지급해 주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보험이에요. 접수는 2월 9일 11시 41분에 했고 지급은 2월 9일 12시 49분에 됐어요. 실손 의료비 1시간만에 지급받았어요. 이런 빠른 일처리 어떻게 가능하죠? 와~ 진짜 놀라워요. 원래 통원 의료비 청구하면 이렇게 빨리 지급되나요? 필자는 처음이라 매우 놀라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