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러지, 두드러기 예방! 예쁜 천연비누 만들기(재료) DIY, 천연비누 싸게 사는법

알러지, 두드러기 예방! 예쁜 천연비누 만들기(재료, 만드는 방법)

 

목차

• 합성 비누
• 천연비누
• 천연비누를 만드는 이유
• 천연비누 만들기 재료
• 천연비누 만드는 방법
• 천연비누 싸게 사는 법

 

합성 비누

 

비누는 그냥 다 합성 비누다. 그럼그럼 뭐하러 집에서 힘들게 비누 만들기를 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바로 알러지와 두드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천연비누

 

공장에서 만든 비누는 합성 비누이고 집에서 만들었다고 천연비누는 아니다. 천연비누란 천연 원료만 사용하여 만든 것을 천연 비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비누 만드는 과정을 보면 양잿물이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향료, 색소, 오일 등을 천연으로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일단 첨가물인 양잿물이 우선 합성 제품이다. 천연비누 만들기에서는 보통 양잿물이 아닌 수산화칼륨을 쓰고 있다. 수산화칼륨은 심층에서 뽑아 올린 해수에서 얻을 수 있는 염화칼륨을 전기 분해해서 만든다. 아무튼 수산화칼륨도 무기화합물이라고 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천연비누가 물에 잘 녹고 금방 사용하는 이유가 바로 수산화칼륨 때문이다. 수산화칼륨은 물에 잘 녹는다고 한다. 세상에 100% 천연 비누는 없다고 생각하는 1인이다.

 

양잿물에도 재밌는 이야기다. 양잿물은 서양에서 들어왔다고 해서 양잿물이다. 서양에서 들어온 잿물이 수산화나트륨이다. 양잿물이 지방을 만나 가수 분해해서 일으키는 반응을 비누화 반응이라고 한다. 이러다 또 포스팅이 너무 길어질 것 같다. ㅠㅠ

 

 

 

천연비누를 만드는 이유

 

시중에 판매되는 비누는 소비자가 알 수 없는 수많은 화학 첨가물이 들어가 있다. 아마도 세제류에 의해 두드러기 또는 알러지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세제 바꾸기가 두려울 것이다. 특히, 바디클렌져, 비누, 샴푸. 그 제품만 사용하면 갑자기 두드러기가 생기는데 그 제품의 어떤 성분이 두드러기를 올라오게 하는지는 모른다. 최선의 방법은 그 제품을 피하는 게 상책이다. 늘 사용하던 비누를 계속 사용하고 싶지만 그것도 비용의 부담을 느낀다. 그래서 처음으로 천연비누 만들기 DIY를 시작했다. 두드러기를 예방하기 위해 비누를 만드는데 꼭 필요한 최소의 성분으로 비누를 만들었다. 

 

아 또 쓸데없이 너무 많은 이야기를 쓴 것 같다. ㅠㅠ

 

 

 

천연비누 만들기 재료

 

천연비누 DIY를 위해 재료부터 구입을 해야 된다. 하지만 비누를 처음 만들어 보는 사람이라면 비누 만들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그냥 천연비누 만들기 DIY 세트를 구입했다.

• 비누 베이스
• 천연 에센셜 오일
• 정제수
• 천연 색소
• 기타

아토피, 알러지에 좋은 천연비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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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비누 만드는 방법

 

비누 베이스를 종이컵에 50g씩 담았다. 정확히 50g을 맞출 수 없어서 대충 깍두기 모양 10개 정도를 종이컵에 담았다. 

 

 

전자레인지에 녹인다. 1분씩 2번 돌려서 총 2분 돌렸다. 2분을 한 번에 설정하면 비누 베이스가 넘치는 일이 생긴다고 들어서 1분씩 2번 돌렸다. 사용 설명서에는 30초씩 돌리라고 되어 있지만 가뿐히 무시했다. 우리 집 전자레인지는 700W 유물 수준이다.

 

비누 베이스가 잘 녹았다. 금방 다시 굳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굳지 않았다. 

 

천연 에센셜 오일이다. 3가지 시트러스 계열의 레몬, 베르가모트, 오렌지 스위트의 천연 에센셜 오일을 조향 한 오일이다. 달콤한 향은 아니고 매우 상큼한 향이다. 

 

천연 에센셜 오일을 비누 베이스에 섞었다. 10~15방울 정도 넣었다. 냄새가 진동을 한다. 향이 매우 강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비누를 다 완성하면 향이 독하지 않아서 더 많이 넣어도 될 것 같다. 하지만 천연 에센셜 오일이 가격이 싸지 않다는 게 단점이다. 그냥 적당히가 좋은 것 같다. 적당히 사용 설명서의 지시에 따라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녹인 비누 베이스는 잠시 옆으로 치우고.

작은 종이컵에 정제수를 넣었다. 아주 극소량. 사진에 잘 보이지도 않는다. 

 

비싼 천연색소. 아이스크림 막대기에 위의 사진만큼만 떠서 

 

정제수에 섞었다. 

파랑은 청대 분말, 노랑은 단호박, 보라는 바이올렛 옥사이드, 핑크는 백년초, 녹색은 그린 옥사이드, 주황은 파프리카 분말이라고 한다. 

 

천연 색소를 비누 베이스에 섞었다. 색이 변했다. 

 

비누 몰드에 투명한 비누 베이스 액체와 핑크색이 된 비누 베이스 액체를 양쪽에서 넣었다. 그래야 그라데이션 비누를 만들 수 있다.  

 

보라색도 같은 방법으로 만들었다. 생각보다 예쁘다. 

 

그린색도 만들었다. 그라데이션 비누 말고 녹색 한 가지 색으로 만들었다. 이건 너무 예쁘지 않아!!! 망했어!!!

 

비누 몰드에 비누 베이스를 넣고 40분 정도 기다리면 된다. 

 

위치 선정 실패다. 비누 몰드를 움직이면 비누에 주름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해서 절대 움직이지 못했다. 하필이면 식탁 밑에서 비누를 만들어서... 저렇게 1시간을 방치했다. 지나가다 비누 몰드를 발로 차기라도 하면... 끔찍하다. 

 

1시간 정도가 지나고 비누 몰드에서 비누를 꺼냈다. 비누 몰드가 실리콘 재질이라서 생각보다 비누를 꺼내기 쉬웠다. 투톤 그라데이션이라 예쁘다. 다음에 또 투톤으로 비누를 만들어야지!!

 

 

 

천연비누 싸게 사는 법

 

천연비누, 수제비누는 시중에서 구매하면 매우 비싸다. 안 그래도 빨리 닳아 없어지는데 비싸도 너무 비싸다. 그래서 좀 싸게 사기 위해서 집에서 비누를 만들어 봤다. 생각보다 비누 베이스가 비싸지 않았다. 생각보다 매우 저렴했다. 앞으로 계속 비누 베이스 사서 비누를 만들어야겠다. 천연비누는 특성상 거품이 많이 발생하지 않는데 비누 거품망을 이용하면 꽤 많은 거품이 나왔다. 굿~ 

 

천연비누 거품망 만들기

[손뜨개] 천연비누 거품망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