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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나들이, 안양 중앙시장, 주차 정보, 비아김밤, 송일형 수제 어묵, 삼우 닭강정, 태민이네 포차

꽃을든낭자 2022. 5. 26. 15:37

주말 나들이, 안양 중앙시장, 주차 정보, 

비아 김밤, 송일형 수제 어묵, 삼우 닭강정, 태민이네 포차

 

주차 정보

 

 

시장에서 문건을 사고 주차권을 받는다. 주차권이 있으면 최초 1시간 30분을 감면받을 수 있다. 즉, 2,200원을 할인해 준다. 내가 주차한 시간은 1시간 57분. 원래는 3,400원이지만 주차권으로 2,200원을 할인받아 주차요금 1,200원을 지불했다.   

 

 

송일형 수제 어묵 명인

 

날치알 핫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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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 핫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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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모듬
6가지 모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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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 송일형 수제 어묵 명인. 사실 유튜브에서 송일형 수제 어묵 명인을 보고 안양 중앙 시장에 갔다. 어묵 참 맛있다. 모양도 예쁘고 색도 알록달록한 색감 때문에 부가 적인 재료 없이도 충분히 풍성해 보인다. 어묵탕 육수로만 어묵탕을 끓였는데 제법 맛있다. 그리고 남은 어묵은 냉동실에 넣었다. 냉동실에 넣었다 꺼내서 기름에 다시 튀겼다. 조금 탄 것 같은 색깔이지만 안 탔다. 어묵 마이야르 반응이 생겼다고나 할까...

 

사실. 송일형 수제 어묵은 그냥 먹는게 제일 맛있다. 볶지도 말고, 끓이지도 말고, 소스 없이. 튀겼을 때 바로 먹는 게 제일 맛있었다. 

 

 

박보성의 수제 돈까스

 

 

우린 돈까스를 매우 좋아한다. 

그러나...

이건 좀 아닌 듯...

 

 

비아 김밥

 

 

 

왕계란, 참치, 야채
멸땡 김밥
왕계란 김밥

안양 중앙시장에 비아 김밥은 2개가 있다. 처음에 찾았던 곳은 문을 닫았다. 주말엔 모두 오픈 하지만 평일엔 한 곳만 문을 여는 듯했다. 요즘 물가가 다 오르고 있다. 비아 김밥도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인상했다. 

 

맛있다. 그럭저럭.

 

 

태민이네 포차

 

원래 분식을 먹으려고 했으나 분식집이 문을 열지 않았다. 단체로 쉬는 날인가... 배고파서 그냥 노상에 위치한 태민이네 포차에 앉았다. 역시 시장은 잔치국수지!! 잔치국수와 비빔국수를 하나씩 시켰다. 배고프다. 신례인 거 알지만 김밥을 한 줄 꺼내어 먹었다. 그러나 사장님이 국물과 같이 먹으라며 국물 먼저 주셨다. "감사합니다."

 

사실 비빔국수는 너무 새콤했다. 하지만 잔치국수는 정말 너무 맛있었다. 안 먹었으면 후회할 정도로 너무 맛있다. 국수도 바로 삶아서 그런지 퍼지지 않고 맛있었다. 다음에 가면 또 태민이네 포차에서 잔치국수를 먹을 것이다. 아~ 이 육수 맛은 아무리 따라 해도 따라 할 수 없는 그 육수 맛. 좋다. 좋아.   

 

 

삼우 닭강정

 

배부른데 닭강정 냄새에 끌려 결국 소자 하나를 주문했다. 순한 맛으로.

주문을 하고 뒤편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닭강정을 먹을 수 있다. 딱 하나만 먹고 가야지!!

삼우 닭강정. 이 닭강정 너무 위험하다. 분명 국수 한 그릇을 다 먹고 배가 부른데도 불구하고 너무 맛있다. 처갓집 양념치킨과 비슷한 맛이지만 계속 당긴다. 입에서 닭강정의 양념 맛이 계속 맴돈다. 결국.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뚜껑을 열었다. 냠냠. 많이 딱딱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무르지도 않고 달콤하면서... 군침 돌아 더 이상 못 쓰겠다. 

 

 

공원 카페

 

보리차 같은 아메리카도. 천 원. 잠시 갈증을 해소하기 좋은 시장 카페다. 

 

 

다시 간다면...

 

이 치킨도 내가 먹었어야 하는데... 아쉽다. 우리는 대식가가 아니라서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의 음식을 살 수 없다. 유튜버들 보면 시장에서 엄청 많이 먹는다. 부럽다. 나도 다시 태어난다면 쯔양 또는 히밥으로 태어나고 싶다. 

 

 

콩나물 좋아하는데. 이것도 못 먹어서 너무 아쉽다. 가격도 저렴하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딱 좋은 가격인데. 국수 한 그릇으로 배부른 내 배가 한심스럽고 얄밉다. 

 

 

이 떡갈비도 정말 맛있다고 하던데 결국 못 샀다. 사실 우리가 시장에 갔을 땐 이 떡갈비가 맛있어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사진 않았지만 꼭 한 번은 먹어보고 싶다. 

 

 

안양 중앙시장의 풍경도 그냥 시장이다. 양말도 팔고, 이불, 신발, 반찬가게 없는 게 없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다. 한 번에 다 돌아보기도 힘들고 왔다 갔다 힘들다. 그러나 주말 나들이로 가볍게 갔다 오는 것도 추천할만하다. 

 

 

 

시장이라고 무조건 다 좋은 제품, 싼 가격, 신선 한 건 아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