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천 당일여행 놀이공원 이용 정보
삽교천에 도착하기도 전에 놀이공원에 있는 대관람차가 보였다. 멀리서도 대관람차가 보인다. 사실 이 놀이공원은 뭔가 허술하고 안전하지 않아 보여서 놀이기구를 타고 싶지 않지만. 아이들이 보자마자 타자고 한다.
자유이용권은 없다. 매표소에서 놀이기구 1개당 티켓을 사야 한다.
대관람차는 대인 6,000원/ 소인 4,000원
그 이외의 놀이기구는 대인 5,000원/ 소인 4,000원
탔다. 바람을 막아줄 창문이 있다. 열 수도 있고 닫을 수도 있다. 자리가 꽤 넓다. 성인 6명도 탈 수 있을 것 같다. 흔들린다. 무섭고 싫다.
관람차가 출발하고 어느 정도 올라왔다. 놀이공원의 사람들이 매우 작아 보인다.
더 높이 올라왔다. 하늘 자전거 레일도 보이고, 회전목마, 비행기, 커피잔, 기차 및 코인 놀이시설도 보인다.
135 Cº 높이에서 극심한 공포감을 느낀다. 내려가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아직도 올라갈 거리가 많이 남았단 생각에 그냥 싫다. 이때부터 내가 이걸 왜 탔을까 엄청난 후회를 속으로만 한다. 아이들이 있었기에 내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 아이들도 무서워할 것 같아서...
더높이, 더 높이 올라왔다. 저기 스케이트 트랙도 보이고, 놀이터도 보인다. 그리고 위의 사진에서 파란 부분에 여름엔 물놀이장도 생기겠지. 함상공원도 보이고.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풍경이 최고 높은 곳에서 찍은 사진이다. 풍경이고 뭐고 그냥 빨리 내려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대관람차가 높아질수록 바람이 불어서 많이 흔들린다. 빌어먹을! 괜히 탔다!!! 무섭다.
아이와 함께 하늘 자전거를 탔다. 싫었지만 아이의 성화에 그냥 탔다. 수동이 아니라 전동이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자전거가 레일을 따라간다. 다행이다. 아이는 높이가 높아서 그런지 무섭다며 의자 옆에 사이드바를 꼭 잡는다..ㅋㅋㅋㅋ 무서우면서 대체 왜 맨날 타자고 하는지 모르겠다.
커피잔. 저거 이름이 정확히 뭔지 모르겠다. 위의 움짤은 2배속이라 엄청 빨라 보이지만 사실 저렇게 빠르지 않다. 하지만 회전목마보다 빠르다. 만 36개월 4세 아이에겐 꽤 무서웠던지 엉엉 울었다.
이곳은 예전에 새, 토끼 등등 동물들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없어졌다. 그리고 동물들의 조형물이 생겼다.
기차. 이거 타면 놀이공원을 한 바퀴 돈다. 어른 걸음걸이 속도로. 아이들이 다른 건 무서워하면서 이 기차는 좋아한다. 한번 또 타자고. 하지만 여기는 자유 이용권이 없다. 한 번씩만 타는 걸로~
사진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샷 드롭, 어른 바이킹, 디스코도 있다. 범퍼카도 있고 카트도 있고. 하지만 자유이용권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할인권도 없어서 한 번씩 다 이용하려면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정가보다 비싸다. 정액권을 팔고 1회씩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이 있으면 좋은데. 삽교천 놀이공원은 놀이기구 1~2개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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